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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를 위한 루바토

미지를 위한 루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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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63쪽 | 232g | 122*200*20mm
ISBN13 9791189467708
ISBN10 118946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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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알 수 없는 것들은 아름답고] 시집 『나이트 사커』, 『세트장』 등을 발표한 시인 김선오의 첫 산문집. ‘시인이 되고 싶지 않았다’는 고백으로 시작하는 그의 이야기는 시와 피아노, 프랑스 교환학생 시절의 기억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펼쳐지고, 그의 리듬에 맞춰 사유의 흐름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달한다. -에세이 P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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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별로 되고 싶지 않았다. 현대시에 매혹되어 닥치는 대로 시집을 집어 읽었던 고등학생 시절에도, 시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처음으로 글자를 적어 내려갔던 순간에도 시인은 되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내가 시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문학소녀, 문학소년, 그런 말들은 특히 싫었다. 친구들에게도 내가 시를 쓴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야자 시간에는 공부를 하는 척하며 교과서에 실린 한용운과 백석의 시를 필사했다. 아름다워서 울 것 같았지만 비밀이었다.
---「사실 나는,」중에서

누구에게도 읽히지 않은 시는 없다. 쓰는 사람은 쓰는 순간 자신이 쓴 시의 독자가 되기 때문이다. 쓴 사람이 있다면 읽은 사람도 있는 셈이기에 독자 없는 시는 세상에 없다. 궤변처럼 들리겠지만 존재하지 않는 시만이 독자 없이 존재하는 특권을 누린다. 종이 위에 활자로 남겨지거나 입 밖으로 말해지기 전 누군가의 상상으로만, 혹은 착상으로만 존재하는 시의 상태. 그것을 시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러한 상태의 시가 쓰기나 말하기 혹은 다른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육체를 거쳐 세상에 나온 시보다 더 좋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쓰이지 않은 시에는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조야한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새 살과, 무한한 가능성 자체가 내재하기 때문이다.
---「시작하기 전에 시작되어 있는」중에서

똑같은 루바토가 두 번 연주될 수는 없다는 점은 클래식 음악의 큰 매력이다. 아직 루바토를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기계는 없기에 인간만의 영역이라는 것도(이는 곧 감정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기계가 발명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연주자에게 곡이 실체적으로 다가오는 순간, 그 곡이 가진 감정에 완벽히 감응하게 되는 순간, 루바토는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어떤 음의 시간을 빼앗아 어떤 음에게 주어야 하는지, 곡에 대한 몰입도가 높을수록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사실은 음악의 신비로움이다.
그리고 나는 오직 시의 초고를 쓸 때 루바토와 비슷한 감흥을 느낀다.
---「미지를 위한 루바토」중에서

근본 없는 방법으로나마 일주일에 서너 번 꾸준히 명상한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간다. 명상을 할수록 알게 되는 것은, 죽음은 기나긴 명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메모들」중에서

나는 시를 쓸 때 의식적으로 성별 이분법적 대명사를 사용하지 않는다. 성별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들을 가능한 배제한다. 사용하는 경우에는 고정관념을 뒤엎거나 새롭게 배치하는 방식을 경유한다. 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책에서도 자아를 투영하거나 롤모델로 삼을 만한 인물을 찾을 수 없었다. 모든 콘텐츠에서 그려내는 남성의 입장에도, 여성의 입장에도 온전히 몰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성으로서 겪은 고통과 그 위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발화하는 사람들을 보면, 언어화가 가능한 젠더에 소속된다는 것 역시 일종의 특권이라는 생각을 한다.
---「논바이너리적 시 쓰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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