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이달의 장르소설 7

이달의 장르소설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36
정가
11,500
판매가
10,3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246g | 118*188*20mm
ISBN13 9791163168249
ISBN10 11631682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6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는 언제…… 죽을 수 있나요?”
“그런데 신비 씨, 아직 20대인데 죽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상담사가 대뜸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했다. 이보세요, 선생님! 6개월을 기다렸다고요, 무려 180일이요! 나는 절박한 마음으로 가슴에 손을 얹고 호소했다.
“안 돼요! 저 진짜 그만 살고 싶어요. 사는 게 너무 고통이란 말이에요. 제발, 제발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하지만 상담사는 쉽게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정말로 죽음을 원하나요? ‘사는 게 힘들어요’랑 ‘죽고 싶어요’는 결코 동의어가 아니랍니다.”
“아녀요. 저 죽고 싶어요. 제발요…….”
“여기는 삶이 팍팍해서 찾아오는 한풀이 장소가 아니에요. 저희는 가치 있는 죽음만을 취급하는데 신비 씨의 죽음에 가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금 죽을 바에야 차라리 힘을 내서 열심히 살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대로 끝내기엔 젊음이 아깝습니다.”
“네?”

가치 있는 죽음? 내 죽음에는 가치조차 없어?
이런 미친 여자를 봤나.
자각하지 못한 순간, 눈물이 터져나왔다. 삶을 끝내려는 순간까지 모욕당하는 내 인생이 너무나 하찮았다. 여기까지 와서도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주는 사람이 없구나.
고작 말 몇 마디 나눠놓고서는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 내 인생 겪어봤어? 직접 살아봤어? 죽고 싶다는 마음에는 기준이 없다. 누군가는 육체의 일부를 잃어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지만, 또 어떤 누군가는 망친 헤어스타일 하나로 인해 끝없는 좌절에 빠지기도 한다. 삶은 모두 다르다.??
---「찬란한 죽음」중에서

― 나는 과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이언스 테크를 만들었어요. 환경오염? 인구 증가에 따른 음식 고갈. 그런 모든 걸 과학이 다 해결했어요. 여기에 살고 있는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것들로. 밖을 봐요.
박사는 베란다 앞의 커튼을 활짝 걷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파랬다. 베란다 천장은 그물이 쳐져 있고 강한 햇빛이 내리쬐었다. 그 아래로 나무들이 정글처럼 가득했다.
― 아마, 당신 아버지가 어렸을 적엔 지구온난화다 뭐다 지구를 살려야 한단 말들을 귀에 딱지 앉듯 들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 저 하늘을 봐요. 오염됐나요? 우리가 만들어낸 거죠. 식물들이 공기를 정화시키고 핵융합이 더 나은 자원을 주고 있어요. 과학은 우리 삶에 빛이죠.
햇볕이 내 발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나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해결하지 못하는 게 있을 거예요. 질병도 그렇고, 인간의 마음도.
나의 질문에 박사는 목젖이 보이게 호탕하게 웃었다. 나는 그녀가 오만하게 느껴졌다. 수리를 하며 만났던 과학자들이 떠올랐다. 그들의 연구로 인해 관리부가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자귀꽃」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