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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3년 03월 1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464g | 147*205*18mm |
| ISBN13 | 9791192169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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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맛있는 뉴욕의 역사] 미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된 뉴욕. 세계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뉴욕으로 이민자들이 몰렸고, 이들은 뉴욕의 외식 트렌드도 바꿔놓았다. 베이글, 아메리칸 차이니즈, 바비큐, 치즈케이크, 스시와 라멘 등 뉴욕을 대표하는 음식들의 유래와 배경을 통해 뉴욕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 안현재 역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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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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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3-11-03
따비는 ‘먹다’ 시리즈를 펴내고 있습니다. 서울의 음식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살펴본 『서울을 먹다』, 규슈의 음식을 통해 일본의 근대를 살펴본 『일본의 맛, 규슈를 먹다』에 이어, 뉴욕의 한식 요리사 김한송의 『뉴욕을 먹다』를 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뉴요커의 일상을 책임지는 샌드위치, 햄버거부터 특별한 날 위로와 기쁨을 나누는 스테이크와 치즈케이크까지 미국과 뉴욕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을 둘러싼 문화와 역사가 펼쳐집니다. 또한 이민자의 도시 뉴욕에서 맛보는 세계 음식을 통해 외식 트렌드의 변화도 살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세계의 중심, 뉴욕이라는 도시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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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경주마처럼 회사로 돌진하는 무리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양손에 커피와 베이글을 든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이 든 베이글에 크림치즈나 버터가 한가득 발린 것도 발견할 수 있다. 딱 봐도 칼로리가 엄청날 것 같은데, 이런 베이글을 뉴요커들은 사랑한다.
---pp.16~17
뉴요커들이 출근길에 마시는 커피는 둘 중 하나다. 한 무리는 스타벅스의 일회용 컵을 들고 다니고, 또 다른 한 무리는 던킨도너츠의 일회용 컵을 들고 다닌다.
---p.37
당시 노동자들은 2교대로 근무했는데, 왜건의 창문으로 음식을 건네주어서는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었고, 왜건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야 했다. 따라서 한정된 공간에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좁고 긴 구조가 요구되었는데, 그 모델이 된 것이 바로 열차의 식당칸이었다.
---pp.56~57
“뉴욕은 델리 위에 지어졌다.”는 말이 있다. 이민자의 도시 뉴욕을 먹여 살리는 델리마켓답게, 유대인이든 이탈리아인이든 아시안이든, 모든 뉴요커가 먹을 수 있는 식재료와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p.104
가스를 사용하는 화덕은 나무나 석탄을 때는 화덕에 비해 온도가 균일하게 유지되기에 피자의 바삭한 식감은 조금 떨어지게 마련인데, 이 때문에 뉴욕에서 제대로 된 피자를 맛보려면 여전히 석탄 화덕을 쓰는 가게를 찾는 것이 좋다.
---p.129
뉴욕 대부분의 라멘집에서는 젓가락과 함께 포크와 나이프를 올려놓는데, 여전히 젓가락질을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배려다. 애피타이저는 포크와 나이프로 먹고, 라멘은 젓가락질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이 흥미롭기도 하다.
---p.159
푸드카트가 길 위의 터줏대감이라면, 푸드트럭은 음식 유행의 선도자 역할을 한다. 수레보다 크고 불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만들어내는 음식도 다양해졌다.
---p.169
과카몰리를 두고 미국 정치계의 진보-보수가 잠시나마 통합을 이루기도 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뉴욕타임스》를 존중하지만, 과카몰리를 위해 완두콩을 사진 않겠다. 양파, 마늘, 고추, 이게 최고다.”라는 글을 남겼고, 부시 전 대통령은 “과카몰리에 완두콩을 넣지 말 것”이라는 글을 올린 것이다.
---pp.185~186
2010년, 미국 대법관 엘리나 케이건Elena Kagan은 청문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이었던 린지 그레이엄Lindsay Graham에게서 “작년 크리스마스에 어디에 계셨죠?”라는 질문을 받았다. 케이건은 이렇게 대답했다. “다른 유대인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중국 음식점에 있었을 겁니다.”
---p.201
맨해튼의 남서쪽, 웨스트 14번가와 갠스부트 스트리트Gansevoort Street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뉴욕의 미트패킹 지구Meatpacking District는 뉴욕 스테이크의 역사와 함께한 곳이다.
---pp.16~17
뉴요커들이 출근길에 마시는 커피는 둘 중 하나다. 한 무리는 스타벅스의 일회용 컵을 들고 다니고, 또 다른 한 무리는 던킨도너츠의 일회용 컵을 들고 다닌다.
---p.37
당시 노동자들은 2교대로 근무했는데, 왜건의 창문으로 음식을 건네주어서는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었고, 왜건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야 했다. 따라서 한정된 공간에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좁고 긴 구조가 요구되었는데, 그 모델이 된 것이 바로 열차의 식당칸이었다.
---pp.56~57
“뉴욕은 델리 위에 지어졌다.”는 말이 있다. 이민자의 도시 뉴욕을 먹여 살리는 델리마켓답게, 유대인이든 이탈리아인이든 아시안이든, 모든 뉴요커가 먹을 수 있는 식재료와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p.104
가스를 사용하는 화덕은 나무나 석탄을 때는 화덕에 비해 온도가 균일하게 유지되기에 피자의 바삭한 식감은 조금 떨어지게 마련인데, 이 때문에 뉴욕에서 제대로 된 피자를 맛보려면 여전히 석탄 화덕을 쓰는 가게를 찾는 것이 좋다.
---p.129
뉴욕 대부분의 라멘집에서는 젓가락과 함께 포크와 나이프를 올려놓는데, 여전히 젓가락질을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배려다. 애피타이저는 포크와 나이프로 먹고, 라멘은 젓가락질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이 흥미롭기도 하다.
---p.159
푸드카트가 길 위의 터줏대감이라면, 푸드트럭은 음식 유행의 선도자 역할을 한다. 수레보다 크고 불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만들어내는 음식도 다양해졌다.
---p.169
과카몰리를 두고 미국 정치계의 진보-보수가 잠시나마 통합을 이루기도 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뉴욕타임스》를 존중하지만, 과카몰리를 위해 완두콩을 사진 않겠다. 양파, 마늘, 고추, 이게 최고다.”라는 글을 남겼고, 부시 전 대통령은 “과카몰리에 완두콩을 넣지 말 것”이라는 글을 올린 것이다.
---pp.185~186
2010년, 미국 대법관 엘리나 케이건Elena Kagan은 청문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이었던 린지 그레이엄Lindsay Graham에게서 “작년 크리스마스에 어디에 계셨죠?”라는 질문을 받았다. 케이건은 이렇게 대답했다. “다른 유대인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중국 음식점에 있었을 겁니다.”
---p.201
맨해튼의 남서쪽, 웨스트 14번가와 갠스부트 스트리트Gansevoort Street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뉴욕의 미트패킹 지구Meatpacking District는 뉴욕 스테이크의 역사와 함께한 곳이다.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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