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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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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박물관과 유물 사이, 사람의 마음을 메일링해요 :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며 사회적 통찰을 발견합니다 :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결함과 약점이 가득한 마음의 말에 귀를 기울여요 :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한 송이 꽃에 담긴 아름다움과 기쁨을 나눕니다 : 플로리스트 김시원
벽과 모서리를 마주하며 나의 자리를 넓혀 가요 : 도배사 배윤슬
실험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는 과학자의 삶에 긍지를 느낍니다 : 미생물학자 문성실
식물을 찾고, 기다리고, 기록합니다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건강의 의미를 나날이 새롭게 발견해요 : 의사 홍종원
요리와 함께 삶도 무르익어요 : 채식요리사 재인
언어 안에서 먹고, 살고, 미워하고, 사랑합니다 : 번역가 노지양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더 많은 사람과 운동장을 누비며 자라고 싶어요 : 체육교사 전해림

저자 소개12

서울, 런던, 뉴욕에서 #꽃가위 하나로 살아남은 1인 #영국공인플로리스트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아주 잠깐하다 영국 Constrance Spry Flower School 과 Southwark College에서 Floristry(화훼학) 를 전공하고 런던과 뉴욕에서 외노자 플로리스트로 활동하였다. 10여 년 직장인 플로리스트로 먹고 살다가 더 미루다 가는 환갑에 창업할까 두려워 소심하게 5평 뒷골목 매장에 본인의 세레명을 딴 ‘조셉 플라워’ 간판을 달았다. 순전히 운빨로 명품 브랜드와 VIP 행사에서 자주 찾는 플로리스트가 되었고 지금은 ‘조셉
서울, 런던, 뉴욕에서
#꽃가위 하나로 살아남은 1인
#영국공인플로리스트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아주 잠깐하다
영국 Constrance Spry Flower School 과
Southwark College에서 Floristry(화훼학) 를 전공하고
런던과 뉴욕에서 외노자 플로리스트로 활동하였다.
10여 년 직장인 플로리스트로 먹고 살다가
더 미루다 가는 환갑에 창업할까 두려워
소심하게 5평 뒷골목 매장에
본인의 세레명을 딴 ‘조셉 플라워’ 간판을 달았다.

순전히 운빨로 명품 브랜드와 VIP 행사에서 자주 찾는
플로리스트가 되었고
지금은 ‘조셉 플라워 부티크’와 ‘조셉 플라워 스쿨’을 운영하며
여전히 비루한 자영업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김시원의 다른 상품

번역가이자 작가. 달리기와 자전거를 사랑하고 각종 스포츠 중계와 미드,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챙겨 보며,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피아노도 배우는, 좋아하는 것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건강한 자기중심주의자’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단순히 ‘라디오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라디오 작가가 됐다. 겨우 메인 작가가 될 무렵 아이를 가지면서 방송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후 번역을 시작해 10년이 넘어가면서 점차 인정받는 번역가가 되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번역가로서 만나온 단어들과 그에 관한 단상들을 쓴 책 『먹고사는 게 전부가
번역가이자 작가. 달리기와 자전거를 사랑하고 각종 스포츠 중계와 미드,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챙겨 보며,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피아노도 배우는, 좋아하는 것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건강한 자기중심주의자’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단순히 ‘라디오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라디오 작가가 됐다. 겨우 메인 작가가 될 무렵 아이를 가지면서 방송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후 번역을 시작해 10년이 넘어가면서 점차 인정받는 번역가가 되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번역가로서 만나온 단어들과 그에 관한 단상들을 쓴 책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로 처음 ‘지은이’로서 독자들을 만났다. 두 번째 책 『오늘의 리듬』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현실을 필사적으로 부정했으나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여전히 서툰 어른 생활을 헤쳐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쁜 페미니스트』 『헝거』 『케어』 『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센 언니, 못된 여자, 잘난 사람』 『트릭 미러』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 『인종 토크』 등이 있다.

노지양의 다른 상품

대학 시절 우연히, 세계 최초로 한타 바이러스를 발견하신 고故 이호왕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바이러스의 매력에 빠졌다. 대학원 시절 감염면역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접했고,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인류 무기인 백신 개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미생물학자로서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부터 시작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까지 20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는 과학자가 되었다. 이방인, 엄마, 과학자로서의 삶을 살며 뒤에 오는 여성 과학자들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재미여성과학자협회
대학 시절 우연히, 세계 최초로 한타 바이러스를 발견하신 고故 이호왕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바이러스의 매력에 빠졌다. 대학원 시절 감염면역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접했고,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인류 무기인 백신 개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미생물학자로서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부터 시작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까지 20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는 과학자가 되었다. 이방인, 엄마, 과학자로서의 삶을 살며 뒤에 오는 여성 과학자들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재미여성과학자협회 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사이언스 고즈 온』을, 공저서로는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 『호모사이언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를 썼다.

문성실 의 다른 상품

사람의 마음을 과학자의 자세로 탐구하는 심리학자이자 사람 사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심리상담가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임상신경심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 공인 정신보건임상심리사이자 한국심리학회 공인 임상심리전문가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건복지부 등의 기관에서 심리 상담을 했고, 경기도 소방심리지원단의 부단장으로 소방관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일했다. 지금은 동덕여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청년들에게 심리학을 가르치며, 여성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박혜연의 다른 상품

아직 초보와 숙련 사이 어딘가에 있지만, 기술자를 향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청년 도배사.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후 노인복지관에 취업했지만 2년 만에 그만두고 도배라는 완전히 새로운 업(業)을 시작했다. 도배를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로 언젠가는 또 다른 일에 도전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저 새로운 현장을 만나는 것이 즐겁고 도배하는 게 좋아 저의 경험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 서울에서 시작해 인천, 안산, 남양주, 파주, 천안 등 도배 현장이 조금씩 넓어지는 중이다. 언젠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제가 도배한 집에서 살고 있을지 모른다.

배윤슬의 다른 상품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박물관에서 전시와 소장품을 소개하는 메일링 서비스 「아침 행복이 똑똑」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예술학을, 대학원에서는 미술사를 공부했다. 좋은 걸 혼자 누리는 게 못내 아쉬워 박물관 전시와 문화재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아침 행복이 똑똑」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때 가장 기쁘다. 비 오는 날 낮잠 자기, 읽을 수 있을지 몰라도 우선 가방에 책을 챙겨 넣기를 좋아한다. 현재 한 일간지에 칼럼 「신지은의 옛날 문화재를 보러 갔다」를 연재 중이다.

신지은의 다른 상품

식물세밀화가이자 원예학연구자.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원 원예생명공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국립수목원에서 식물학 일러스트를 그렸다. 국내외 식물 연구 기관, 식물학자와 협업하여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식물, 주변에 있으나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다. [서울신문]에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을 연재하며,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소영의 식물라디오]를 진행한다. 『식물의 책』, 『식물 산책』, 『세밀화집, 허브』, 『식물과 나』 등을 썼고, 『나의 복숭아』에 글을 썼다.

이소영의 다른 상품

동물트레이너. ‘동물훈련’이라는 기술을 도구로 인간 그리고 인간과 함께 사는 동물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사육곰을 구조하고 생크추어리 건립을 준비하는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에서 활동한다. ‘올어바웃 애니멀 트레이닝(AAAT)’이라는 이름으로 동물과 함께 사는 보호자, 트레이너, 사육사의 훈련을 돕고 있다.
게임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이터 과학자. 서비스 개선이나 운영을 위해 사용자의 게임 속 행태를 살펴보고 게임 데이터 분석에 관한 연구를 접하며, 게임 데이터가 지닌 사회과학적 가치를 깨달았다. 가상 세계의 일들이 모두 기록되는 로그 데이터는 현실 세계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보다 훨씬 정밀하기에, 인간의 행동과 사회 현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비록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팬데믹, 종말, 인센티브, 조직 경영, 아이템 현금 거래, 호혜성 등에 관한 연구는 이 같은 게임 사회학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게임
게임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이터 과학자. 서비스 개선이나 운영을 위해 사용자의 게임 속 행태를 살펴보고 게임 데이터 분석에 관한 연구를 접하며, 게임 데이터가 지닌 사회과학적 가치를 깨달았다. 가상 세계의 일들이 모두 기록되는 로그 데이터는 현실 세계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보다 훨씬 정밀하기에, 인간의 행동과 사회 현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비록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팬데믹, 종말, 인센티브, 조직 경영, 아이템 현금 거래, 호혜성 등에 관한 연구는 이 같은 게임 사회학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게임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한다면 우리가 현실 세계의 사회, 경제, 문화 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리라 확신한다.

전산학으로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보안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데이터 분석 및 엔지니어링 조직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회사에서 수행하는 데이터 분석 기술과 응용 사례를 외부에 홍보하기 위해 실원들과 함께 ‘DANBI(https://danbi-ncsoft.github.io)’라는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데이터 과학자의 일』(공저)이 있다.

이은조 의 다른 상품

체육교사. 정시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일과 취미의 경계가 불분명한 제너럴리스트. 주로 축구와 버스킹을 하면서 유튜브 채널에 꿈과 성장에 대한 흔적을 남기는 ‘N을 꿈꾸는 해림’, N꾸림이다.
채식요리사. ‘살아가는 일’이 그 자체로 예술이 되고, 일상이 곧 운동이 된다고 믿는 채소 생활자다. 살아가는 일이 본업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쓰고 요리하고 달린다. 작가, 선생님으로도 불리며 요리 에세이 《채소의 계절》을 썼다.

재인의 다른 상품

남의 집 드나드는 의사. 동네사람들은 그를 ‘닥터홍’, 줄여서 ‘닥홍’이라고 부른다. 의대 졸업 후 ‘의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하며 무작정 지역사회에 뛰어들었다. 동네주민들과 어울려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사랑방 ‘건강의집’을 얻어 여러 청년들과 함께 살면서 ‘호의’와 ‘연대’만이 건강한 삶의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진료 전문병원 ‘건강의집 의원’을 열어, 아픈 이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의사가 되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다 보면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하며, 세상에 순응하지 않고
남의 집 드나드는 의사. 동네사람들은 그를 ‘닥터홍’, 줄여서 ‘닥홍’이라고 부른다.
의대 졸업 후 ‘의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하며 무작정 지역사회에 뛰어들었다. 동네주민들과 어울려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사랑방 ‘건강의집’을 얻어 여러 청년들과 함께 살면서 ‘호의’와 ‘연대’만이 건강한 삶의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진료 전문병원 ‘건강의집 의원’을 열어, 아픈 이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의사가 되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다 보면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하며, 세상에 순응하지 않고 게으르게 살려고 한다. 꿈도 계획도 없이, 그러나 아픈 이들의 곁에서 함께 웃으며. 방문진료를 통해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한겨레신문>에 ‘남의 집 드나드는 닥터 홍’이란 제목의 칼럼으로 연재했다. 함께 쓴 책으로 《혼자서는 무섭지만》이 있다.

홍종원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48g | 135*200*15mm
ISBN13
979117087046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12명의 직업인이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
-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직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까지!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에는 12명의 직업인이 언젠가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신 과학 기술을 이용하는 일부터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까지, 다양한 사람을 연결하는 일부터 손과 발을 움직여 나만의 노하우를 쌓는 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의사 홍종원, 도배사 배윤슬, 미생물학자 문성실,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채식요리사 재인, 번역가 노지양, 플로리스트 김시원, 체육교사 전해림 등 이 책의 집필진은 자기 분야에 단단히 발을 딛고 선 직업인들이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이들이 어떤 궤적을 지나 지금의 직업에 도착했는지, 일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기쁨은 어떤 무늬인지, 일하면서 지키고 싶은 원칙은 무엇인지 등 일과 삶에 새긴 진지한 고민과 건강한 자긍심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는 직업에 요구되는 역량과 일터에서 필요한 정보 등 실질적인 일의 현장 역시 접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는 어떤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까?’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배사가 되려면 자격증이 필수일까?’처럼 각 직업을 목표로 한다면 참고가 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도록 돕습니다
-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은 물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기 좋은 책


청소년에게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얼마나 멋진 일을 하는지에만 초점을 맞추면 자칫 환상을 키울 수도 있다. 일의 현장에는 기쁨과 보람뿐만 아니라 어려움과 고민의 순간 역시 존재한다. 저자들은 지금의 일을 만난 순간부터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난관을 극복하며 성큼 성장했던 경험까지, 직업인으로서 마주하는 입체적인 장면을 솔직하게 전달한다. 일에 동반되는 스트레스나 힘겨움에도 불구하고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도 공개한다. ‘나와 잘 맞는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청소년기부터 일과 나를 어떻게 연결할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성인이 되는 게 오히려 문제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독자들이 다양한 직업인의 이야기를 접하며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문과·이과·예체능 계열의 직업이 고루 포진해 있어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으며 관심이 가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게 일의 ‘정석’이나 ‘정답’은 아니다. 직업의 현장에 따라 일하는 사람의 모습은 다채롭기 마련이고 강조되는 가치 역시 다르다. 저자들은 무지갯빛 일 이야기가 지금의 청소년 그리고 훗날 일터에서 마주할 동료에게 가능성과 실마리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에 참여했다. 가슴 뛰는 일의 의미에서 노동의 현장까지,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직업의 세계가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풍성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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