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프랑스 현대 시 155편 깊이 읽기 2

: 그리고 축제는 계속된다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522
정가
30,000
판매가
27,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22g | 130*195*35mm
ISBN13 9788932042305
ISBN10 8932042306

이 상품의 태그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

13,950 (10%)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의 기술

사랑의 기술

14,400 (10%)

'사랑의 기술' 상세페이지 이동

아가미 (리커버)

아가미 (리커버)

13,320 (10%)

'아가미 (리커버)' 상세페이지 이동

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16,200 (10%)

'미 비포 유' 상세페이지 이동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15,300 (10%)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24,300 (10%)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상세페이지 이동

결혼·여름

결혼·여름

17,820 (10%)

'결혼·여름' 상세페이지 이동

파친코 (합본 한정판)

파친코 (합본 한정판)

24,300 (10%)

'파친코 (합본 한정판)' 상세페이지 이동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16,020 (10%)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상세페이지 이동

바깥은 여름

바깥은 여름

13,050 (10%)

'바깥은 여름' 상세페이지 이동

나목

나목

16,920 (10%)

'나목' 상세페이지 이동

100 인생 그림책

100 인생 그림책

19,800 (10%)

'100 인생 그림책' 상세페이지 이동

파타

파타

19,800 (10%)

'파타' 상세페이지 이동

여름의 빌라

여름의 빌라

13,320 (10%)

'여름의 빌라' 상세페이지 이동

어린 왕자 : 블랙에디션

어린 왕자 : 블랙에디션

19,800 (10%)

'어린 왕자 : 블랙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숨』 리커버 세트

[예스리커버]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숨』 리커버 세트

31,050 (10%)

'[예스리커버]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숨』 리커버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시와 산책

시와 산책

14,400 (10%)

'시와 산책'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트로피컬 나이트

[예스리커버] 트로피컬 나이트

13,500 (10%)

'[예스리커버] 트로피컬 나이트' 상세페이지 이동

너의 초록으로, 다시

너의 초록으로, 다시

16,020 (10%)

'너의 초록으로, 다시'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바람이 인다!…… 어쨌든 살아야 한다!
거대한 바람이 내 책을 열었다가 다시 닫고,
하얗게 부서진 물결이 바위에서 솟구쳐 오르려 하는구나!
날아올라라, 온통 눈부신 책장들이여!
부수어라, 물결이여! 흥겨운 물살로 부수어라.
삼각돛들이 모이 쪼던 저 조용한 지붕을!
---「폴 발레리, 해변의 묘지」중에서

발레리는 시에서 내용과 형식의 관계는 분리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분리한다면, 형식이 내용보다 앞선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작품은 작품 이전에 태어나는, 형식의 산물이다”라는 그의 말은 형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명상을 담은 「해변의 묘지」는 리듬이 먼저 떠올라 그것을 영감으로 받아들여 착수하게 된 작품으로서 형식이 내용을 이끌어간 경우이다. […] “내 머리에 느닷없이 떠오른 어떤 리듬, 즉 10음절 시구들을 발견하고 나는 깜짝 놀랐다. 10음절의 유형은 19세기 프랑스 시인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폴 발레리, 해변의 묘지」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순한 동물인
시인에게 친절히 대하세요.
우리에게 자기의 가슴과 머리를 빌려주고,
우리의 모든 불행과 동화된 모습의,
그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지요.
형용사의 사막에서
그는 자기의 고통스러운 낙타를 타고
예언자들보다 앞서가지요.
그는 매우 정직한 사람이어서
불행과 불행의 무덤들을 찾아다니고
우리를 위해 자신의 불쌍한 몸을
까마귀에게 주는 착한 사람이지요.
그는 분명한 언어로 표현하지요
우리의 무한히 작은 것들을.
---「쥘 쉬페르비엘, 시인」중에서

또한 “순진한 사람들의 무도회”는 무엇일까? 여기서 우선 주목해야 할 것은 ‘순진한 사람들’과 관련하여, 그곳이 무고하게 죽은 사람들의 묘지가 있었던 곳일 뿐 아니라 중세 때 그곳에서 살았던 유명한 연금술사 니콜라 플라멜의 이름을 붙인 광장이 있으며, 그 광장의 한복판에는 16세기 식으로 물의 요정들을 장식한 형태의 분수가 있다는 것이다. ‘무도회’는 프랑스의 모든 광장이 그렇듯이, 혁명 기념일(7월 14일)에 시민들이 모두 나와 초롱불 밑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그러므로 그녀의 “화약” 같은 불의 존재성과 무도회에서의 불의 이미지가 분수의 물과 결부되어 연금술적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과거의 연금술사에게 물과 불이 대립된 두 요소가 아니었듯이, 초현실주의적 상상력에서도 그들이 하나인 것은, 이미 『나자』에서 ‘방황하는 영혼’의 나자가 물과 불이 같은 것이라고 말했던 부분에서 거듭 확인되는 점이기도 하다.
---「앙드레 브레통, 해바라기」중에서

파괴된 내 안식처 위에
무너진 내 등대 위에
권태의 벽 위에
나는 너의 이름을 쓴다
[...]

그 한마디 말의 힘으로
나는 삶을 다시 시작한다
나는 태어났다 너를 알기 위해서
너의 이름을 부르기 위해서

자유여.
---「폴 엘뤼아르, 자유」중에서

바타유가 프레베르의 시를 시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역설이다. 그는 프레베르의 시가 모든 세속적 가치를 부정하고, 고상한 것을 비천한 것으로 만드는 점에서, 다시 말해 반反시적인 작업을 통해 거짓과 위선을 폭로하는 시의 본래적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진정한 시가 되었다고 단언한다. 프레베르의 시는 “단순히 즐거운 웃음을 자아내는 매력을 넘어서서 우리의 정신을 놀라게 하는 마법의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의도적으로 ‘좋은 시’나 ‘재미있는 시’를 쓰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시를 쓰건, 계획이나 계산이 배제된 그의 시는 초현실주의의 ‘자동기술’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건, 그의 자유로운 상상력의 산물이건, 반反시적이다. 그는 결국 20세기 프랑스 시에서 그 어떤 시인과도 다른 개성적인 관점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자기의 개성적인 목소리를 갖는 시인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자크 프레베르, 행렬」중에서

첫 문단에서 화자는 “옹플뢰르 선창가”에서 “10시간쯤 머물렀다”고 말한다. 이렇게 오랜 시간 머물렀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가 서술되지 않는다는 점이 우선 특이해 보인다. 둘째 문단에서도 “요컨대 내가 거기서 보낸 시간에 비해서 기억나는 일은 별로 없었다”는 점도 이상하게 생각된다. [……] 셋째 문단에서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수평선의 신비로운 광경이 외부의 현실이 아니라 내면 세계에서 발현되었다는 화자의 진술을 보여주는 대목이 나온다. 이것은 결국 외부의 현실과 내면의 현실을 구별하지 않으려는 시인의 의도가 개입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넷째 문단에서 “그 광경이 나에게서 나온 이상” “그 수평선을 내 안으로 들여놓을 준비를 했다”는 것은, 수평선을 손수건이나 지갑 같은 사물로 생각해서 주머니에 집어넣듯이 화자의 내면 속으로 들여놓겠다는 발상이어서 매우 흥미롭다.
---「앙리 미쇼, 투사」중에서

본푸아는 ‘개념le concept’을 적대시한다. “개념은 죽음이 없는 진리를 정당화”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간에게 죽음이 없는 듯한 세계의 논리성을 부과하지만, 이것은 거짓이고 위선이다. 또한 개념은 감각적 현실 세계를 사라지게 한다. 진정한 실재le reel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개념을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본푸아의 시에서 개념은 ‘현존la presence’과 대립된다. 그에게 ‘현존’에 도달하는 방법은시의 언어밖에 없다. 현존은 감각적이고, 실질적이고, 초월적이다. ‘현존’의 시는 ‘개념’과 싸우면서 죽음의 인간을 일으켜 세우는 작업이다. “개념에 대한 투쟁이 본푸아의 지속적인 관심사”인 것이다.
---「이브 본푸아, 참다운 이름」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7,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