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결혼·여름
양장
베스트
외국 에세이 32위 에세이 top20 2주
가격
22,000
10 19,800
YES포인트?
1,1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녹색광선 해외문학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책 머리에

결혼

티파사에서의 결혼
제밀라의 바람
알제의 여름
사막

여름

미노타우로스 혹은 오랑에서 잠시 휴식
아몬드나무들
저승의 프로메테우스
과거 없는 도시들을 위한 간략한 여행가이드
헬레네의 추방
수수께끼
티파사에 돌아오다
가장 가까운 바다(항해일지)

옮긴이의 말
알베르 카뮈 연보

저자 소개2

알베르 까뮈

관심작가 알림신청

Albert Camus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고 1923년 프랑스 중등학교 리세에 입학했고, 이후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으나 1930년 폐결핵으로 자퇴를 했다. 결핵 발병으로 누구보다 좋아했던 축구를 포기했다.

바칼로레아 준비반에서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고, 이후 평생 그와 교류를 이어갔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정치 활동과 연극 활동에 집중했다. 1932년 장 그르니에가 주도한 조그만 월간 문예지 [쉬드Sud]를 통해 처음으로 첫 에세이 『새로운 베를렌Un Nouveau Verlaine』을 발표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한 적도 있었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에는 진보적 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던 그는 비판적인 르포와 논설로 정치적인 추방을 당하기도 했고, 프랑스 사상계와 문학계를 대표했던 말로, 지드, 사르트르, 샤르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1937년 첫 산문집 『안과 겉』을 발표하고, 이듬해부터 [알제 레퓌블리켕]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1940년에 파리로 활동 무대를 옮겨 [파리수아르]의 기자가 된다. 독일에 점령당한 파리에서 검열을 피해 지방으로 옮긴 [파리수아르]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집필 활동에 매진한다. 초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 『결혼』(1938)은 아름다운 산문으로, 그의 시인적 자질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942년 7월, 자신의 첫 소설이자 대표작이 되는 문제작 『이방인(異邦人) L' tranger』을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즈음 레지스탕스에 가담하여 프랑스 해방 운동에 참여한 카뮈는 철학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1943), 희곡 작품 「오해」(1944)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좌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집단적 폭력의 공포와 악성, 부조리함을 알레고리를 통해 형상화한 소설 『페스트』로 문학계의 대반향을 일으켰고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과 니힐리즘에 반대하며 제3의 부정정신을 옹호하는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지성계에 큰 논쟁을 촉발한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가 10년 가까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56년 『전락』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에게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방인』, 『시지프의 신화』를 발표하며 문학가를 넘어 사상가로도 인정받기 시작했고, 실존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엄마, 무명인, 그리고 나의 ‘죽음’을 연달아 맞닥뜨리며 삶의 부조리를 고뇌하는 모습은 이후 오랫동안 수많은 독자를 실존주의의 세계로 이끈다. 「오해」와 「칼리굴라」라는 희곡을 쓰며 희곡 작가로도 활동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5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문호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알제리 독립을 둘러싼 논쟁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 가지만, 카뮈는 생전 인터뷰에서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보다 더 부조리한 죽음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1960년 1월 4일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이때 사고 차량에 있던 가방에서 초고 형태로 발견된 『최초의 인간』은 1994년에야 빛을 보게 된다.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라 평가받는 『이방인』에는 살인 동기를 '태양이 뜨거워서'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이가 등장한다. 그는 삶과 현실에서 소외된 철저한 이방인으로, 죽음이라는 한계 상황 앞에서 인간의 노력이란 것이 얼마나 부질없으며 한편으로는 그 죽음을 향해 맹렬히 나아가는 인간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부조리에 대한 추론을 시작으로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인간,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등 철학적 에세이를 엮은 『시지프의 신화』는 권위에 도전하였다는 벌로 큰 돌을 산 정상에 올리는 행위를 무한정 반복해야 하는 시지프의 죄를 모티브로 하여 일상생활과 예술작품에서 드러나는 부조리한 측면을 명쾌하게 분석한 철학 에세이다.

1947년 출간된 『페스트』는 그 해의 비평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이 작품에서 페스트는 모든 자유가 제한되는 상황 즉 감옥 속의 인간을 상징한다. 카뮈는 주인공인 의사 리외와 그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모순에 찬 삶 평온한 삶 위에 덮친 모순과 허망, 즉 부조리 속에서 그 상황을 직시하고, 낙관적 기대 없이 묵묵히 그 허망과 맞서서 대결하는 인간상을 그렸다.

이런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 알베르 카뮈가 생전에 가장 아꼈던 책은 『반항하는 인간』이라고 한다. 카뮈의 철학적·윤리적·정치적 성찰을 담은 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반항하는 인간』은 『시지프의 신화』와 함께 카뮈의 대표적인 시론(試論)이다. 1951년 출간 당시 프랑스 지성계를 들끓게 했던 이 책에서 카뮈는, 폭력과 테러를 역사적·철학적·정치적 맥락에서 살피며, 테러와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성찰한다.

이 외에도 『여름』, 『유배지와 왕국』, 『행복한 죽음』, 『정의의 사람들ㆍ계엄령』, 『결혼, 여름』, 『태양의 후예』, 『젊은 시절의 글』, 『스웨덴 연설ㆍ문학 비평』, 『최초의 인간』, 『여행일기』, 『단두대에 대한 성찰ㆍ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전락·추방과 왕국』, 『안과 겉』 등의 작품을 썼다.

알베르 까뮈의 다른 상품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파리3대학에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 미셸 우엘벡의 『세로토닌』,『지도와 영토』, 『복종』, 로맹 가리의 『죽은 자들의 포도주』,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 브누아 필리퐁의 『루거 총을 든 할머니』, 에르베 기베르의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조제프 인카르도나의 『열기』, 베르나르 키리니의 『아주 특별한 컬렉션』, 필립 지앙의 『엘르』, 필립 베송의 『이런 사랑』, 『10월의 아이』, 『포기의 순간』, 마르크 레비의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파리3대학에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 미셸 우엘벡의 『세로토닌』,『지도와 영토』, 『복종』, 로맹 가리의 『죽은 자들의 포도주』,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 브누아 필리퐁의 『루거 총을 든 할머니』, 에르베 기베르의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조제프 인카르도나의 『열기』, 베르나르 키리니의 『아주 특별한 컬렉션』, 필립 지앙의 『엘르』, 필립 베송의 『이런 사랑』, 『10월의 아이』, 『포기의 순간』, 마르크 레비의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앙리 피에르 로셰의 『줄과 짐』, 『두 영국 여인과 대륙』, 앙투안 콩파뇽의 『인생의 맛』, 샤를 페로의 『거울이 된 남자』, 조제프 퐁튀스의 『라인』 그 밖의 작품으로 『날개 꺾인 너여도 괜찮아』, 『비밀 친구』,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악어들의 노란 눈』, 『거북이들의 느린 왈츠』, 『비밀 아파트』, 『그와 함께 떠나버려』 등이 있다.

장소미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0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230g | 135*195*18mm
ISBN13
9791198375308

책 속으로

우리는 사랑과 욕망을 찾아 걸어 나간다. 교훈이라거나, 이른바 위대함이 요구되는 쓰라린 철학을 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태양, 입맞춤, 야생의 향, 이 이외의 모든 것들이 헛되게 여겨진다.
--- p.20

각종 향기와 태양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 이제는 선선해진 저녁 공기 속에서, 정신은 차분해졌고 이완된 몸은 충족된 사랑에서 비롯된 내면의 침묵을 음미하고 있었다. 나는 벤치에 앉았고, 저물어가는 해와 함께 둥글게 사그라드는 들판을 바라보았다. 나는 충족되었다.
--- p.26

가슴에 기이한 기쁨이 밀려들었다. 고요한 정신에서 비롯되는 바로 그 기쁨이. (……) 나는 내 배역을 훌륭히 수행했다. 인간이라는 내 직업을 완수했다. 내게는 하루 온종일 기쁨을 누린 것이 특별한 성취라기보다는, 어떤 경우엔 행복해야 할 의무가 부과된 우리 인간 조건의 감동적인 완수로 여겨졌다. 이후엔 고독이 찾아들었으나, 이번엔 만족감 속의 고독이었다.
--- p.26

잠시 후 압생트 풀밭에 몸을 던져 그 향이 몸에 배게 할 때, 나는 모든 편견에 맞서 진리를 실현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리라. 그 진리는 태양의 진리이고, 또한 내 죽음의 진리일 것이다. 어떤 의미로는 내가 지금 내거는 건 다름 아닌 내 삶이다. 뜨거운 돌의 맛이 나는 삶, 바다의 숨결과 지금 울기 시작하는 매미들로 가득한 삶.
--- p.23

꽃, 미소, 욕망, 여자들을 떠올리며, 죽음에 대한 내 모든 공포가 삶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는다. 나는 내가 죽은 뒤에 살아있을 사람들을, 꽃과 여인에 대한 욕망을 그들의 살과 피로 감각할 사람들을 질투한다.
나는 이기주의자가 되지 않기에는 삶을 너무 사랑하기에 시샘하는 것이다.
내게 영원 따위가 무슨 소용인가.
--- p.36

나는 초인적인 행복이란 없고, 하루의 흐름 이외에 영원한 건 없음을 깨닫는다. 부질없으나 핵심적인 이 행복, 이 상대적 진실만이 오직 나를 감동시킨다.
그 밖의 것들, 그러니까 ‘이상적인 것들’을 이해하기엔 내 영혼으로 역부족이다. 바보처럼 굴어야 해서가 아니라 천사들의 행복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직 이 하늘이 나보다 더 오래 지속되리라는 것만을 안다. 내가 죽은 뒤에도 계속되는 것, 그것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을 영원이라 부르겠는가?
--- p.53

이미 계절은 흔들리고 여름이 기운다. 숱한 폭력과 경직 끝에, 9월의 첫 비가 내린다. 마치 며칠 새 이 고장에 부드러움이 스며든 듯, 해방된 대지의 첫 눈물 같은 비다. 같은 시기에 캐롭나무가 알제리 전역에 사랑의 향기를 퍼뜨린다. 저녁이나 비가 내린 뒤에, 쌉싸름한 아몬드 향 정액으로 배를 적신 대지 전체가 여름 내내 태양에 바쳤던 몸을 쉬게 하고 휴식한다. 이제 이 냄새는 다시 인간과 대지의 결혼을 축복하고,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생생한 단 하나의 사랑을 일깨운다. 끝내는 스러질 것이나 너그러운 사랑을.
--- p.55

깊이 사랑하는 여인의 매력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읊을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그냥 전체를 사랑하는 것이다. 굳이 감행한다면, 특유의 입술을 삐죽거린다든지 고개를 설설거리는 식의 사람 마음을 녹이는 한두 가지 구체적인 보기를 들 수는 있겠다.
--- p.133

‘나는 나의 시대를 증오한다.’ 죽기 직전 생텍쥐페리는, 내가 이야기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이유로 이렇게 썼다. 그러나 이 외침이 아무리 인상적이더라도, 인간을 경탄스러운 존재들로 여기고 사랑했던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이기에, 우리는 그 외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럼에도 어느 때는 이 음울하고 삭막한 세상에 등 돌리고 싶은 유혹이 어찌나 강렬한지! 하지만 이 시대는 우리의 것이고, 우리는 자신을 증오하며 살 수 없다.
--- p.147

세계의 부조리는 어디에 있는가? 이 찬란한 햇빛인가, 아니면 햇빛이 없던 날의 추억인가? 그 숱한 햇빛의 기억과 함께 나는 어떻게 무의미에 기댈 수 있었을까?
--- p.152

그 모든 세월 동안 나는 막연히 무언가가 아쉬웠다. 일단 한번 강렬한 사랑을 맛보면, 또 다시 그 격정과 빛을 찾느라 인생을 보내게 된다. 아름다움과 자신에게 주어졌던 감각적 행복을 포기하고 오직 불행만 섬기려면 위대함이 요구되겠지만, 내겐 그 위대함이 없다.
--- p.166

그렇게 나는 오래도록 방치하면 존재가 말라붙게 될 두 가지 갈증을 해소했다. 두 가지 갈증이란 바로 사랑하는 것과 찬탄하는 것.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그저 불운일 뿐이나, 사랑하지 않는 것은 불행이기 때문이다.
--- p.170

자정, 해변에 홀로 있다. 조금 더 기다린다. 그리고 떠날 것이다. 바로 이 시간, 전 세계에서 불빛들로 반짝이는 저 여객선들이 항구에 멈춰 검은 물을 비추고 있는 것처럼, 하늘 자체도 모든 별들과 함께 멈춰있다. 공간과 침묵은 똑같은 무게로 가슴을 누른다. 갑작스러운 사랑, 위대한 작품, 결정적인 행동, 빛나는 사상은 어느 순간 저항할 수 없는 매혹과 함께 견딜 수 없는 불안을 안겨준다. 존재의 달콤한 번민, 우리가 이름을 모르는 위험의 감미로운 임박, 그렇다면 사는 것은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것일까? 다시 한번, 쉼 없이, 우리의 파멸을 향해 달려가자.

--- p.188

리뷰/한줄평45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9.7 한줄평 총점

채널예스 기사1

  • [리뷰 대전] 예스24 도서 PD가 엄선한 9월의 책
    [리뷰 대전] 예스24 도서 PD가 엄선한 9월의 책
    2023.09.07.
    기사 이동
19,800
1 1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