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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항해 후추 바스쿠 다가마의 후추 항로
두 번째 항해 고추 기대하지 않았던 발견 세 번째 항해 파인애플 잼보다 달콤한 과일 네 번째 항해 카카오 고대 아즈텍의 맛 다섯 번째 항해 바닐라 맛의 신세계 여섯 번째 항해 감자 유럽을 구하다 일곱 번째 항해 육두구 천국의 향신료 여덟 번째 항해 커피 향기를 마시다 아홉 번째 항해 빵나무 노예들의 식량 열 번째 항해 차 차의 제국 열한 번째 항해 바나나 신의 선물 부록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채소의 원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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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베어 물면 펼쳐지는 역사의 풍경
미식 예술을 불러일으킨 열한 가지 맛 『역사로 통하는 맛의 항해』에 나오는 열한 가지 과일·채소와 향신료들은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 세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항해했던 탐험가부터 여행가, 식물학자, 선원, 상인, 군인, 선교사, 스파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탐험가들이 배를 타고 새로운 맛을 찾아 새로운 땅으로 떠났고, 그 바닷길을 통해 문화 교류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지금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맛이 된 후추의 매운맛, 커피의 쌉싸름한 맛, 파인애플의 달콤한 맛이 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긴 항해를 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고, 세계 곳곳의 문화의 삶이 큰 변화를 맞았다. 이 책은 맛의 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로 떠나기 위해 돛을 올리고 닻을 내릴 모든 준비를 마쳤다. 한 입 베어 물면 눈앞에 펼쳐지는 맛의 역사 속으로 함께 떠나 보자. ‘맛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미지의 세계로! 흥미진진한 항해의 기록 후추를 찾아 떠난 바스쿠 다가마는 인도를 향해 항해했다. 그렇게 후추의 원산지에 도착했고, 당시 유럽에서 비싼 값에 살 수 있었던 후추를 독점하게 되었다. 바스쿠 다가마가 연 바닷길을 시작으로 동양과 서양이 연결되었고,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금과 후추를 구하기 위해 인도로 향했고, 그 결과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마주하게 되었다. 거기서 고추를 알게 되었고, 그 뒤 고추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서 세계 곳곳으로 전파되었다. 그밖에도 카카오를 화폐처럼 썼던 고대 아즈텍 왕국의 이야기, 멕시코에서만 나고 자랐던 바닐라 덩굴풀이 다른 지역에서도 재배하게 된 특별한 방법, 프랑스에서 돼지 사료로만 쓰였던 감자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이유, 차 때문에 중국과 전쟁을 일으킨 영국 이야기 등 맛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식탁 위의 세계 여행자 외래 작물의 뜨거운 한국 정착기 우리가 먹는 음식을 만들어 내는 식물들은 본래 잘 재배되었던 원산지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토종 작물로 알고 있는 고추와 감자의 원산지는 놀랍게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메리카 대륙이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 들어온 고추는 영조 때가 되어서야 음식에 넣기 시작했고 고추장, 빨간 김치 등 우리나라 식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감자는 우리나라에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때 굶주림을 면하게 해 준 귀한 외래 작물이며, 지금 이름은 고구마의 한자 이름이었던 ‘감자’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처럼 우리 식탁 위의 음식들은 각자의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맛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우리 식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자, 이제 식탁에 놓인 음식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역사와 문화와 인물로 풍성하게 차려진 식탁 앞에서 우리는 맛있는 지식을 맛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