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5년 04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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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11쪽 | 898g | 130*180*30mm |
ISBN13 | 9788952773326 |
ISBN10 | 8952773322 |
발행일 | 2015년 04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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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11쪽 | 898g | 130*180*30mm |
ISBN13 | 9788952773326 |
ISBN10 | 8952773322 |
위험한 과학책 들어가며 지구가 자전을 멈추면 진짜 광속구를 던지면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에서 수영을 하면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1 타임머신을 타고 뉴욕으로 세상에 소울메이트가 1명뿐이면 다 같이 레이저 포인터로 달을 겨냥하면 원소 벽돌로 주기율표를 만들면 70억 명이 다 함께 점프하면 두더지 1몰을 한자리에 모으면 꺼지지 않는 헤어드라이어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2 인간의 마지막 빛 기관총으로 제트 추진기를 만들면 하늘로 계속 올라가면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3 핵잠수함을 타고 지구 주위를 돌면 단답형 질문 모음 번개와 관련한 질문 모음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4 인류의 연산 능력 어린왕자가 사는 행성 하늘에서 스테이크가 떨어지면 골키퍼까지 날아가게 만들려면 감기 전멸시키기 갑자기 물 잔의 반이 비면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5 외계인이 우리를 보면 인체에서 DNA가 사라지면 다른 행성에 비행기를 띄우면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6 〈스타워즈〉 요다의 파워 비행기가 가장 많이 지나치는 주 헬륨 가스통을 들고 뛰어내린다면 다 같이 지구를 떠나려면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7 인간이 자가수정을 한다면 가장 높이 던질 수 있는 높이 초신성과 중성미자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8 과속방지턱을 그냥 달리면 영원히 죽지 않는 두 사람이 만나려면 궤도에 도달하기 어려운 이유 인터넷보다 빠른 페덱스 가장 오래 뛰어내릴 수 있는 곳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9 영화 〈300〉처럼 태양 가리기 바다에 구멍이 난다면 1 바다에 구멍이 난다면 2 트위터로 할 수 있는 말 레고로 다리를 놓으면 가장 오랜 일몰 무작위로 전화를 걸면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10 지구가 팽창한다면 무중력 상태에서 화살을 쏘면 태양이 없다면 프린트된 위키피디아를 업데이트하려면 죽은 자들의 페이스북 대영제국에 해가 진 날 차를 정말 빨리 저으면 세상의 모든 번개 가장 외로운 인간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11 거대 빗방울이 떨어진다면 모든 응시자들이 시 험을 찍는다면 중성자별 밀도의 총알을 발사하면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 12 리히터 규모 15의 지진이 덮치면 감사의 말 참고 문헌 |
무탈한 일상을 다행으로 여기고 관성대로 움직이며 사는 하루하루에 물음을 던진다. 삶은 정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하지만 삶이 계속될수록 물음을 던지지 않고 사는 대로 살 때가 많다. 과학적 근거와 원리에 입각한 현상 너머 세계를 둘러싼 기상천외한 질문들에 답한 글을 보면서 의문을 가지고 사유하는 일상의 변주를 만난다.
지구의 자전이 멈추면 하루에 한 번 해가 뜨고 졌던 현상이 1년에 한 번 일어나 밤낮의 주기가 사라져 버리고 종내에 지구는 파괴되고 말 것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밝힌다. 위험한 과학책에 실린 질의응답은 딱딱하다고 여긴 과학적 이론을 수학적 공식과 웹툰 형식으로 실어 원리를 이해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준다. 유물 중 가장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은 바다 생태계의 교란을 초래한다. 플라스틱에서 녹아 나온 화학물질은 광합성 세균의 성장과 광합성을 돕는 시아노박테리아 활동을 저해해 산소 대참사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바다 생물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해양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사용 억제는 생활 속에서 선결해야 할 과제이다.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전기 기기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을 먼저 떠올리는 자신과 맞닥뜨리는 날이 늘고 있다. 머리를 감고 헤어드라이어기로 머리를 말릴 때, 젖은 머리에 열을 계속 가하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여기며 짧은 시간에 머리 손질을 끝낸다. 호기심이 발동한 이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엉뚱한 과학적 호기심을 제기한다. 밀폐된 상자 안에 헤어드라이어를 계속 켜두면 폭풍 같은 불길이 퍼져 나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바람을 타고 거대한 화마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니 위험한 일이다.
숟가락으로 충분히 빨리 저어 차를 끓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며 차를 끓일 때 드는 전기는 700W로 2분 이내에 차를 끓이고 싶다면 말 한 마리는 데려와 열심히 저어줘야 한다니 실감이 난다. 기포가 생길 정도로 차를 열심히 저으면, 표면이 빠르게 부풀어 올라 수초 이내에 실온 정도로 식는다니 헛수고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사람의 코와 목에 있는 세포들을 점령하고는 이를 이용해 더 많은 바이러스를 감지해내고 파괴해 감기를 앓게 되는데 감기가 나으면 향후 몇 년간 면역이 생긴다. 사람들이 모두 격리된다면 감기 바이러스는 의지할 새로운 숙주를 찾을 수 없어 감기는 전멸되지만 경제 시스템 충격으로 세계 경제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니 위험해 보인다.
2020년 6월 21일 오후 네 시 무렵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천문 현상인 부분일식이 일어났다. 부분일식은 10년 후에나 볼 수 있다는 말에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이 하늘을 향하였다. 이와 달리 오늘 떠오른 해는 빛을 잃고 스러져간다. 지평선 혹은 수평선과 닿는 순간부터 사위어가는 태양의 붉은 기운이 토해내는 화염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를 일몰이라 부른다. 일몰을 오래 보려면 차에 앉아 있다 명암 경계선이 접근해 오면 명암 경계선보다 조금 앞선 위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명암 경계선을 지나 어둠 속으로 안전히 들어갈 수 있는 핀란드나 노르웨이의 많은 도로에서 일몰을 오래 볼 수 있음을 방증했다.
‘이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은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다.’
사람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비판 없이 제대로 답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흥미로운 곳에 도달할 때도 있음을 말하며 발견의 기쁨을 나누는 저자는 진지하다. 위험한 일이라며 엉뚱한 호기심을 쓸데없는 생각으로 치부하지 않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지적 양분의 확장은 탐구력에 기인한다. 영화 세 얼간이 속 대사,
‘공부란 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성취를 위해서 하는 거야.’
라는 구절처럼 진정한 공부는 선험적 지식으로 배운 내용에 물음을 제기하고 확장해 가는 여정에 지적 확충은 가능하리라.
과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에게, 그저 조금 아는 것 뿐인 과학적 지식은 세상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별로 안된다.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들은 무한하게 많은 데 비해, 우리가 배운 과학적 지식은 아주아주 적을 뿐이며, 그나마도 인류 문명이 정상 과학의 범주 속에 편입시켜 놓은, 증명된 '확실한' 과학의 양은 전체 우주의 원리(가 있다면)에 비해 얼만큼인지도 알 길이 없다. 사실 그 절대적 최대값이 얼마인지 모르므로, 우리 인류가 뭘 얼마나 알고 있는지 조차 가늠할 방법이 없다. 그 중에서도 일반 개인이 배웠는데 이해 못했거나 잊었거나 한 것을 제외하고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지식의 양은 그야말로 보잘것이 없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과학 관련 책을 찾아 읽는 행위조차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무식이 용기라고, 우리가 아는 그 작은 양의 과학적 추론을 바탕으로, 우리는 만약에라는 날개를 달고 우리 인류가 정복한 과학의 힘으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퍼부어 대는 것까지는 허용된다. 이 책은 어찌보면 '대체 그런게 왜 궁금해!'라고 할 수 있는 정말로 쓸데 없이 무료한 질문에 대해, 끝장을 보겠다는 신념으로 대답하는 과학 책이다.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http://what-if.xkcd.com/) 에 올라오는 질문과 대답, 그리고 그 대답에 대한 코믹 삽화로 구성되어 있다.
블로그 사이트의 주소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질문의 내용은 엉뚱 기발하다. '지구가 자전을 멈췄는데, 대기는 여전히 전과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와 같은 한 번도 상상해 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그런 일이 가능할 리가 없는 엉뚱한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그 대답은 근거 있어 보이는 과학적 추론에 의지해서, 상상할 수 없었던 미지의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그려본다. 파도는 전체 지구를 휩쓸고, 사상 최대 규모의 해일을 맞닥뜨리고, 폭풍은 어마어마한 먼지와 쓰레기를 대기 속으로 빨아들이고, 밤낮의 주기는 사라져버리고, 해는 1년에 한 번 지고 뜨고, 달은 더이상 멀어지지 않고, 소리 없이 지구를 잡아당기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견해이다.
야구장의 투수가 진짜 광속구를 던진다면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될까.나노초 간격으로 묘사한 답변에 의하면, 야구공 앞에 있던 공기 분자 속의 원자들은 야구공 표면의 원자들과 융합, 충돌할 때마다 감마선이 터져 나오면서 입자들이 흩어질 것이고, 투수의 마운드를 중심으로 이 감마선 파편들이 밖으로 팽창하면서 커다란 버블을 형성하면서 공기중의 분자들을 찢어 놓을 것인데, 이것은 원자핵에서 전자들을 뜯어내면서 운동장에 팽창하는 플라스마 버블로 바꾸어 야구공보다 살짝 앞서서 빛의 속도로 타자를 향해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야구공 앞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융합작용은 결국 야구장에서 대략 수 마일 이내에 있는 모든 것을 날리고, 폭풍같은 불길로 주변도시를 집어 삼키고, 야구장은 커다란 분화구가 될 것이고, 타자는 1루까지 진루할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답한다.
질문은 너무나 엉뚱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질문들이지만, 만일이라는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물리, 화학, 우주, 통계, 수학 등 다방면의 이론들이 총동원되고, 때로 저자가 답변한 질문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은 결과를 함께 제시하기도 한다.
가장 엉뚱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질문으로, 스테이크용 고기를 얼마나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야 땅에 떨어질 때쯤 익어 있을까요 라는 질문이 있는데, 물론 '고기가 익을만큼의 속도'라는 극단적인 조건을 시뮬레이션 하기 위해 저자는 기체역학에서부터 고기의 열흐름을 시물레이션한 논문 등을 검토하여 음속의 속도에서 초음속, 극초음속 등의 온도에 대해 조사하고, 떨어뜨릴 높이를 우주의 경계까지 올린다.
흥미로운 감기 전멸시키기 질문은 만약 지구 상 모든 사람이 몇 주동안 서로 떨어져 지낸다면 일반 감기가 완전히 사라져 버릴까 라는 궁금증이다. 수학적으로 감기는 평균 1명의 다른 사람에게 감기를 옮겨주기 때문에 멸종하지도, 모든 사람이 동시에 감기를 앓고 있지도 않게 만든다. 그러므로 인류의 모든 사람들이 모두 격리된다면 감기 바이러스는 새 숙주를 찾지 못해 멸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한 발 더 나아가 이 가상의 격리 시나리오를 직접 계산한다. 세상은 넓지만 사람도 많기에 전세계 육지를 균등하게 나눠 갖는다면 우리는 각자 2헥타르 약간 넘은 땅을 가질 수 있고, 가장 가까이 있는 사라과는 77미터 정도 떨어지게 된다. 전세계 육지의 대부분은 거주에 적합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죽는데 까지 걸리는 5주 동안 사하라 사막이나 남극 가운데서 버텨야 하는 일까지 상상한다.
대개 과학적 상식을 넓혀주는데 큰 도움이 되기 보다는 이런 기발한 상상력을 죽자 살자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저자의 센스가 재미있게 읽혔는데, 그중, 인간이 자가수정을 한다는 시나리오, 즉 여성이 자신의 줄기세포로 만든 정자로 임신을 한다면 이라는 시나리오는 염색체와 유전법칙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지구와 비슷하지만 사람이 살지 않는 행성에서 영원히 죽지 않는 두 사람이 서로 반대편에 놓여 있다면 서로를 찾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물리학자들이 쉽게 쓰는 방식으로 답은 3천년이다. 이것은 두 사람이 하루에 12시간씩 무작위로 지구 위를 돌아다니고 최소 1킬로미터 이내로 접근해야 서로를 볼 수 있다는 가정에서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가시 거리라는 문제와 산 언덕 숲 같은 가시 공간의 문제가 얽혀있고, 두사람의 심리적 문제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때 만일 두 사람이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예를 들어 지상에서 가장 높은 곳이나 제일 긴 강 어귀 같은 곳에서 만나자 라고 약속을 정해 놓는다면 상황은 나아질 수도 있다. 두 사람 모두 반시계 방향으로 돈다면 영원히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저자라면, 아무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면 돌멩이 같은 걸로 어떤 표식을 남겨둘 거라고...어찌보면 철학적일 수도 있는 질문이다. 우리는 이렇게 매일매일 지구를 돌아다니며 누군가를 우연히 만나고 또 우연히 스친다.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나는 이 책이 ‘경제학의 배신’이나, ‘긍정의 배신’처럼 과학에 대한 맹신이나 웃자란 과학적 합리주의의 위험성을 가열차게 비판하는 종류의 책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책날개와 목차를 보니, 위트와 재미에 더하여 지적 욕구도 적절히 채워주는 그런 책이란 걸 알게 됐다. 책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빌게이츠까지 여름휴가에 읽을 책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물리학이나 천문학의 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도 읽을 수는 있지만, 중간중간의 디테일한 이해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전체를 읽어나가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지만, 저자가 과거 NASA에서 로봇공학자로 일했던 만큼 과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부분도 있다.
인상 깊었던 내용 한가지만 적어본다.
인간의 자가수정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예를 들어서 여성이 자신의 줄기세포로 만든 정자로 임신 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물음에 저자가 답한 내용이다. 좀 더 나아가면 근친교배의 이야기와도 연결된 논의인 것을 알 수 있다. 근친교배는 유전적 질병을 유발한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그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설명한다.
인간이 만들어지려면 두세트의 DNA가 합쳐져야 한다. DNA안에는 23개의 염색체가 있는데, 간단히 말해 이 염색체가 각각 인간의 특질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힘, 건강, 지혜, 지능, 카리스마, 성별 등의 특성이 각기 남자와 여자의 염색체를 무작위로 하나씩 받아서 결정된다. 엄마에게서 10의 지능과 아빠에게서 15의 지능을 받았을 때, 그 지능은 15가 된다. (양쪽에서 다른 수준의 능력치를 받았을 때 발현되는 법칙은 더 큰 능력치가 반영된다고 가정)
만약에 5번 염색체가 비정상적일 경우 유전병이 발생하고, 남성과 여성에게 받은 염색체 두개가 모두 비정상적일 때 병이 발현한다면, 근친교배를 했을 경우에 유전적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는 거다. 자신의 염색체가 비정상이고 상대방의 염색체가 정상이면 발현되는 특성은 정상이 되기 때문에 자신과 염색체의 조합이 다를 확률이 높은 상대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거다. 유전적 질병뿐 아니라 많은 특질들이 다양한 유전자 조합을 선호하는 이유다.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음)
자가수정을 한 경우에는 근친교배 계수가 0.5에 이른다는데, 이는 3대에 걸쳐 계속 형제자매 간에 결혼했을 경우에 나오는 수치란다. 이 경우 평균적으로 10살이 되었을 때 아이큐는 22퍼센트가 낮고, 키는 10센티미터가 작다. 태아가 살아서 태어나지 못할 확률도 아주 높다니, 근친교배가 문화적, 전통적 터부인줄 알았는데, 여기에도 과학이 있었다니 신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