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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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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드디어 다윈-01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25건 | 판매지수 4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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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56쪽 | 770g | 135*195*40mm
ISBN13 9791189198862
ISBN10 11891988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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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발간사: 「드디어 다윈」 시리즈 출간에 부쳐 (최재천)
옮긴이 서문: 장엄한 사상의 탄생을 목격하라
서론
1장 사육과 재배 하에서 발생하는 변이
2장 자연 상태의 변이
3장 생존 투쟁
4장 자연 선택
5장 변이의 법칙들
6장 이론의 난점
7장 본능
8장 잡종
9장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함에 관하여
10장 유기체들의 지질학적 천이에 대하여
11장 지리적 분포
12장 지리적 분포(계속)
13장 유기체들의 상호 유연 관계, 형태학, 발생학, 흔적 기관
14장 요약 및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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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다윈 사상의 출발점이라 할 『종의 기원』 초판을
진화 생물학자가 번역한 최초의 우리말 정본(定本)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와 장대익 교수가 펴낸 『종의 기원』은 1859년에 출간된 초판(1판)을 번역한 것이다. 『종의 기원』은 1859년 이후 1872년까지 모두 여섯 번의 개정 작업이 이뤄지는데, 그때마다 다윈은 오탈자를 교정하기도 하고, 그 이전 판에 대해서 제기된 비판들을 모아 반론을 제기하기도 하고, 자신의 이론을 변경하기도 하고, 용어를 새로 도입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라는 개념을 논증하는 3부작이라고 할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1871년),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1872년)을 완간하는 시점에 낸 6판을 20세기 중반까지 진화 생물학자들은 다윈 사상의 완성본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진화 생물학이 성숙한 20세기 중반 이후 다위 사상과 그가 남긴 문헌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다윈이 『종의 기원』 개정판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책이 만든 논란을 의식해 표현을 순화하거나 우생학적, 인종주의적 편견에 이용될 수 있는 빌미를 만들거나 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지성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바로 그 책, 다윈의 원래 생각이 원래 그대로 담겨 있을 다윈 사상의 애초 출발점으로 돌아가 초판을 살펴보자는 움직임이 형성되었다.

한국 진화학계의 역량을 모아 제대로 된 다윈 선집을 만들어 보자는 「드디어 다윈」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종의 기원』이 초판을 번역한 것은 이러한 세계 학계의 움직임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1960년 이후 여러 판본의 『종의 기원』이 출간되었고, 초판 번역본도 일부 있었지만, 그중 대다수는 6판이었다. 장대익 교수는 『종의 기원』 초판을 번역 출간하면서 진화 생물학의 최근까지의 역사적 성과와 다윈 문헌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다윈 사상의 원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예를 들어, ‘진화(evolution)’라는 단어부터 재검토했다. 사실 ‘진화’라는 용어는 『종의 기원』 초판에서 사용된 적이 없다. 다윈주의를 사회 현상에 적용해 인종주의와 우생학의 요람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는 사회 다윈주의 창시자 허버트 스펜서의 영향을 받은 게 명백해 보이는 ‘진보’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배어 있는 ‘진화’라는 단어를 다윈이 처음 쓴 것은 1871년 출간된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부터다. 그리고 『종의 기원』에 사용된 것은 1872년 출간된 6판부터다. 그 전까지 다윈은 자신의 ‘진화’ 개념이 ‘진보’ 개념과 혼용되는 것을 극도로 회피했고, 실제로 초판에서는 진화라는 단어 대신 “변화를 동반한 계승(descent with modification)”만을 사용한다. 그리고 나중에 ‘진화’를 사용하게 되었을 때에도 이 단어가 ‘진보’가 아니라 ‘전개(unfolding)’로 읽히기 원했다. 다윈 사상의 원점을 찾기 위한 장대익 교수의 이러한 노력은 『종의 기원』 마지막 문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처음에 몇몇 또는 하나의 형태로 숨결이 불어넣어진 생명이 불변의 중력 법칙에 따라 이 행성이 회전하는 동안 여러 가지 힘을 통해 그토록 단순한 시작에서부터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우며 한계가 없는 형태로 전개되어 왔고 지금도 전개되고 있다는, 생명에 대한 이런 시각에는 장엄함이 깃들어 있다.

수많은 진화론 책에서 인용되는 이 문장에서 ‘전개되다.’라고 번역되어 있는 원래 단어는 evolution의 동사형인 evolve다. 『종의 기원』 초판에서 단 한 번, 그것도 마지막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존에 출간된 수많은 판본들이 이 단어를 ‘진화’로 번역했다. 심지어 초판을 번역한 판본도 그렇게 번역했다. 하지만 장대익 교수는 이것을 다윈의 원래 뜻을 따라 ‘전개’로 바로잡았다.

이 외에도 ‘생존 경쟁’으로 번역되던 struggle for existence를 ‘생존 투쟁’으로, 번역자마다 온갖 다른 방식으로 번역되던 descent with modification를 ‘변화를 동반한 계승’으로 다듬어 내는 등 진화학계의 정합적인 용어 사용을 위한 기초를 닦았다. 뿐만 아니라 다윈의 원문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우리말 독자들이 다윈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문장들을 다듬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화학자가 제대로 번역한 『종의 기원』의 우리말 정본(定本)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그 장엄한 사상의 조용한 탄생을 목격할 수 있는
『종의 기원』 초판

이번에서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종의 기원』은 다윈 선집이라고 할 수 있는 「드디어 다윈」 시리즈의 한 권이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 교수를 대표로 해서, 생태학자 강호정, 진화 윤리학자 김성한, 진화학자 장대익, 진화 심리학자 전중환, 출판인 주일우, 진화 경제학자 최정규가 회원으로 있는 다윈 포럼이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는 「드디어 다윈」 시리즈는 『종의 기원』,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같은 다윈의 원전들과 한국 진화 생물학을 대표하는 연구자들이라고 할 다윈 포럼 회원들의 다윈 또는 다윈주의 관련 도서들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종의 기원』에 이어 올해 가을 김성한 전주교대 교수 번역의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이 출간될 예정이고, 올해 겨울에는 하버드 부부 교수인 피터 크랜트와 로즈메리 그랜트,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스티븐 핑커 등 세계적인 진화학자들을 최재천 교수가 직접 인터뷰하고 정리한 『다윈의 사도들』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그리고 다윈 포럼과 함께 (주)사이언스북스에서는 2019년 하반기부터 강연회,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다윈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번역하고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 과학부 교수가 이끈 다윈 포럼이 기획하고 감수한
한국 진화 생물학계의 역량을 결집한 최초의 다윈 선집
「드디어 다윈」 시리즈 그 첫 번째 책!

우리 주위에서 살아가는 유기체들의 상호 관계에 대해 우리가 상당히 무지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종 및 변종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왜 어떤 종은 넓은 영역에 걸쳐 많은 수로 분포하는 반면, 가까운 관계인 다른 종은 좁은 영역에서 드물게 존재하는지를 과연 그 누가 설명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이 상호 관계는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현존하는 모든 생명체의 안녕(安寧), 그리고 내가 믿는 바로는 장래의 번영 및 변화까지도 결정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우리는 과거의 여러 지질 시대 동안에 생존했던 수많은 생명체의 상호 관계에 대해서는 훨씬 더 무지하다. 많은 부분이 분명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나는 종이라는 것은 불변하는 존재가 아니며, 하나의 종에서 나온 것으로 인정받는 변종들이 그 종의 자손들인 것과 마찬가지로, 소위 동일한 속(屬)이라고 부르는 집단에 속해 있는 종들은 어떤 다른(대개는 멸절한) 종의 직계 자손들이라는 점을 완전히 확신하고 있다. 더 나아가 나는 자연 선택이 이 변화)의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주된 방법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찰스 다윈

어느덧 이 땅에도 바야흐로 ‘생물학의 세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섭섭하게도 이 나라에서 생물학을 하는 대부분의 학자는 엄밀한 의미에서 생물학자가 아닙니다. 생물을 연구 대상으로 화학이나 물리학을 하는 자연 과학자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서양과 달리 상당수의 생물학과 혹은 생명 과학과 교수들은 다윈의 진화론에 정통하지 않습니다. 일반 생물학 수업을 하면서 정작 진화 부분은 가르치지 않고 자기 학습 과제로 내주는 교수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일반 독자는 둘째 치더라도 저는 우선 이 땅의 생물학자들에게 드디어 다윈을 제대로 접할 기회를 마련됐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다윈의 책을 원문으로 읽는 일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이제 드디어 다윈의 저서들을 제대로 된 우리말 번역으로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모름지기 다윈을 읽지 않고 생물을 연구한다는 것은 거의 성경이나 코란을 읽지 않고 성직자가 되는 것에 진배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모두 떳떳하고 당당한 생물학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최재천(다윈 포럼 대표, 이화 여자 대학교 석좌 교수)

이렇게 멋진 과학 고전이 그동안 우리 국내 독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졌던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종의 기원』의 번역이 제대로 이뤄져 있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몇몇 번역본이 시중에 나와 있긴 하지만, 정확하면서도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번역 정본이랄 만한 것이 없었다. 진화학자로서 늘 마음이 불편하고 죄송스러운 상황이었다.
10여 년 전, 다윈의 주요 저작의 번역 정본을 만들자는 취지하에 몇몇 진화학자들로 구성된 ‘다윈 포럼’이 꾸려졌고『종의 기원』은 영광스럽게도 내 몫이 되었다. 번역 정본을 위해 우리는『종의 기원』의 판본들(총 6판) 중 저자의 독창성과 과감함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고 평가받는 초판을 번역 텍스트로 삼기로 했다. 사실, 오탈자만 수정하고 몇 달 만에 재출간한 2판을 가장 좋다고 평가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2판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음이 밝혀져 최근에는 초판을 가장 중시하는 추세다. 게다가 국내 번역본들의 경우에는 웬일인지 대개 6판 번역본이어서 초판을 제대로 번역하는 작업이 더욱 절실했다.
-장대익(서울 대학교 자유 전공학부 교수)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개선된 제본상태로 다시만나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m*******4 | 2019.12.30 | 추천10 | 댓글0 리뷰제목
종의 기원 같은 유명한 책을 우리말 번역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다만 너무나 아쉬운 점은 책의 제본 상태입니다. 특히 표지가 가장 심각합니다.양장 표지의 소재는 부드럽고 지문이 잘 묻는 소재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그러나 금박으로 적힌 제목과 다윈의 초상은 쉽게 손바닥에 묻어나옵니다.그리고 일주일 가량 들고 다니면 어느새 제목과 그림들;
리뷰제목

종의 기원 같은 유명한 책을 우리말 번역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다만 너무나 아쉬운 점은 책의 제본 상태입니다. 특히 표지가 가장 심각합니다.

양장 표지의 소재는 부드럽고 지문이 잘 묻는 소재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박으로 적힌 제목과 다윈의 초상은 쉽게 손바닥에 묻어나옵니다.

그리고 일주일 가량 들고 다니면 어느새 제목과 그림들이 조금씩 지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읽을 때 마다 손바닥도 더러워지고 책도 더러워져서 너무나 마음이 상합니다.

꼭 개선된 제본으로 다시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댓글 0
구매 포토리뷰 인간진화 없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천**~ | 2021.03.22 | 추천9 | 댓글0 리뷰제목
찰스 다윈 <종의 기원> .... 새로운 판본의 책이 나올때 마다 관심을 가지며 뒤적거렸던 찰스 다윈 <종의 기원>이였지만 평가엔 늘 번역의 문제가 대두되기도해서 미뤄왔다가 정유정의 <종의 기원>을 읽으면서 예전 부터 읽고 싶었던 다윈의 <종의 기원>을 검색했는데 나름~ 신념을 가지고 번역했을것 같은 책의 껍질에 반해서 일단 구입을했다. 사실 책껍질을 좀 유심히;
리뷰제목

찰스 다윈 <종의 기원>

....

새로운 판본의 책이 나올때 마다 관심을 가지며 뒤적거렸던 찰스 다윈 <종의 기원>이였지만

평가엔 늘 번역의 문제가 대두되기도해서 미뤄왔다가 정유정의 <종의 기원>을 읽으면서

예전 부터 읽고 싶었던 다윈의 <종의 기원>을 검색했는데 나름~ 신념을 가지고 번역했을것 같은 책의 껍질에

반해서 일단 구입을했다.

사실 책껍질을 좀 유심히 찬찬히 바라보는 내공이 쌓이면 껍질만 보면 느낌이 좀 온다ㅋ

출판사에서 뭘노린건지~  껍데기인지. 포장인지. 껍질인지... 뭐 그런거말이다.

음~

책의 표지는 마치 창조론의 상징물인 성경을 겨냥한 검정 바탕에 금색 글자가 진화론의 성경처럼 만들었는데...

뭐 그런 발상이 맘에 들긴하지만 결과물은 별로인것같다.

책의 사이즈와 두께 표지는 아주 부드러운 양장인데 우려와 달리 기스같은건 잘 발생하지 않는다.

 

<종의 기원>은 총6개의 판본이 출간됐는데 이 책은 저자의 독창성과 과감함이 잘 드러나는 초판을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인간의 진화에 대한 부분은 <종의 기원> 이 후에 쓰여진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에 나오지

<종의 기원>엔 인간진화에 관한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인간 역시 무엇으로 부터 진화된 존재인것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말이다.

"내가 종의 변화라는 학설을 어디까지 확장시킬 것인가 하는 물음도 던질 수 있겠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기가 곤란한데, 그 이유는 우리가 고려 대상으로 삼고 있는 형태가 더 뚜렷이 다를수록 이 주장은 그만큼 힘을 더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화(evolution)라는 단어는 마지막 판본인 6판에서 등장을 하며 1판에서 5판에는 변화를 동반한 계승이라는 descent with modification 을 사용했다.

또한 6판에서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데 이건 심약한 다윈의 주변을 의식한 탓이 한몫을 한것같다.

그리고 2판에서는 책의 맨 마지막 문장에 "창조자에 의해(by the Creator)"라는 단어를 삽입했다고한다.

 

그리고, <종의 기원>의 전반적 내용 난이도에 있어서는 읽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언급되긴했는데

그건 아마도 일본어판을 번역한 번역상의 문제가 아니였을까~ 하는 부정할 수 없는 생각이 드는것은

장대익교수가 번역한 이번 책 <종의 기원>을 읽게되면 진화론에 대한 얕은 지식만 있어도-가령, 계문강목과속종 이런개념들-이 책을 이해하는것엔 큰 어려움은 없어보인다.

낯선 몇 몇 종의 이름들이 등장하지만 크게 문제 될 것은없다. 검색하면 바로 알수 있기에~

물론, 이 책을 이해함엔 무엇보다 10년이라는 신중했던 번역의 매끄러운 결과물이 무엇보다 이책의 이해를 돕는것에 가장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들긴하다.

아무튼, 이런 신념을 가진 훌륭한 번역자들을 보면 그저 감사할 뿐이다.

어여~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이 발행되기를

음....

일단.

다윈 <종의 기원>의 아주 간략한 내용은....

"다양함과 정교함으로 이루어진 종의 기원은 변이된 종들이 생존투쟁을 통해 그 변이가 대물림된 자연선택의 결과물이다."

라는것.

즉~ 어떻게 해서 이런 다양한 종이 탄생하였나? 하는 물음에 답을 제시하는 책. 이랄까~

답은 자연선택.

즉~ 이말은 창조자의 설계가 아닌 자연의 선택이라는 것.

그리고 종의 진화는 진보나 발전이 아닌 변화하는 자연에 적합화해가는 것.

참고로 번역자인 장대익교수가 말하길~

3장,4장 핵심을 먼저 읽고 1장,2장을 읽던지 아니면 건너뛰던지.

그리고 5장. 대물림이 회성수설하기에 이것도 건너뛰고

7장 14장을 읽으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튼,

각장의 대략적인 내용을 정리하자면

1장 사육 및 재배 하에서의 변이

생활 조건의 변화로 선택된 변이들의 축척이 대물림됨으로 상당량의 변화가 생긴다.

사육 및 재배로 인한 변이가 자연상태의 변이보다자주 다양하게 발생한다.

1장엔 당시 사육했던 비둘기와 개의 변이에 관한 내용이 많이 등장한다.

2장 자연 상태의 변이

큰속에 속한 우세한 종이 작은 속에 속하는 종보다 변이가 잘 일어난다.

종과 변종사이를 구분하는 경계선은 없으며 숫적으로 번성에 의한 차이며 종이란 그 특징이 뚜렷하고 명확한 변종일 뿐이다.

3장 생존투쟁

개체수의 기하 급수적 증가로 인한 생존투쟁은 생활 환경의 조건이 유기체에게 이로운 변이가 나타나고 같은 종 내의 개체들과 변종들 사이에서 가장 살벌하며 때로는 같은 속 내의 종들 사이에서도 심하게 일어나며 기후가 큰여향을 준다. 변이된 개체는 더 좋은 생존 기회를 부여받고 자연에 의해 선택된 변종은 대물림을 통해 새롭게 변화된 형태가 널리 전파된다.

4장 자연선택

자연선택은 자신이 돌보는 존재의 이득을 위해서만 선택하기에 유리한 변이는 보존하고 유해한 변이는 배제하며 형질 분기가 일어나게한다. 성선택은 수컷에게 많은 변이를 일으킨다.  동일지역에 생명체가 많을수록 변이가 많이 달라지며 많이 변화할수록 생존 전투에서 성공할 확률은 높아진다. 그래서 자연선택은 중간적인 생명체의 대량 멸절을 야기한다.

5장 변이의 법칙들

오랜 시간 생활 환경 조건의 변화로 인해 변이가 일어난다.

사용과 불용의 결과로 변이가 일어난다.

한 부분의 작은 변이가 자연선택을 통해 누적되면 다른 부분의 변화되는 연관 성장이 일어난다.

이차 성징은 매우 변이하기가 쉽고

별개의 종이 유사한 변이를 나타내는것은 공통 조상으로 부터 동일한 체질을 물려받고 유사한 환경에 노출되어서이며 옛 조상의 형질 중 일부를 격세유전한다.

6장 이론의 난점

종의 기원에 관한 4가지의 난점을 6-8장을 통해 설명한다.

과도기의 변종 무수하지 않고 뚜렷하게 구별되는가? 이것은 자연선택을 통한 중간단계의 멸절로 인한것이다.

특이한 구조와 습성의 전이와 중요하지 않는 기관을 만들어 내는 반면 독창적이고 완변하고 복잡한 기관을 만들어 낼수 있는가?  개체에게 이로운 수많은 변이들이 축적됨으로써 만들어졌다.

를 설명하고 있다.

7장 본능

본능은 자연 선택을 통해 획득되거나 변화될 수 있는가?

8장 잡종

종 간 교배시 불임인 자손을 생산하지만 변종 간 교배시에는 왜 가임이 되는가?

9장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함에 관하여

모든 지층에서 중간 연결 고리로 가득 차 있는 않는 이유와 지층에서 근연종 집단이 갑작스레 출연한 이유는

지질학적 기록이 극도로 불완전함에서 온것이다. 암석층들 사이의 막대한 시간적 공백과 융기와 침강하는 동안 변종의 발생과 이런 화석의 종류와 보존과 발견이 아주 일부분이라는 점....

10장 유기체들의 지질학적 천이에 대하여

새로운 종들은 천천히 연속적으로 나타나며 오래된 종의 멸절을 가져온다. 종 전체의 멸절은 무척 느린 과정으로 나타나며 사라진 종은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다.

11장, 12장 지리적 분포

각 종의 개체들은 동일한 조상 한 곳의 출생지로 부터 확산이 되었으며 확산은 매우 오랜 시간 빙하기같은 다양한 기후 변화와 지리적 변화를 통한 다양한 수단을 통해 멀리까지 이주했으며 분포 범위가 끊어진것은 우발적인 이동 수단으로 이주하거나 중간 지대에서 종이 멸절했기 때문이다.

13장 유기체들의 상호 유연 관계, 형태학, 발생학, 흔적 기관

14장 요약 및 결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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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 | 2022.04.05 | 추천7 | 댓글1 리뷰제목
제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총,균,쇠를 읽었었는데, 이상하게 그 책은 진도가 잘 안나가지더라구요. 제가 열독을 하는 것도 아닌데도...그래서 이 글 읽기 전에 좀 많이 두려웠어요. 읽고는 싶은데, 그렇게 진도가 안나가서 하루에 책 읽는 시간이 많이 줄까봐...근데 그건 기우였습니다. 종의 기원은 쉽고 반복적인 예시들로 금방금방 이해될 수 있게 잘 써주셨구요 또 번역 또한 잘 되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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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총,균,쇠를 읽었었는데, 이상하게 그 책은 진도가 잘 안나가지더라구요. 제가 열독을 하는 것도 아닌데도...그래서 이 글 읽기 전에 좀 많이 두려웠어요. 읽고는 싶은데, 그렇게 진도가 안나가서 하루에 책 읽는 시간이 많이 줄까봐...근데 그건 기우였습니다. 종의 기원은 쉽고 반복적인 예시들로 금방금방 이해될 수 있게 잘 써주셨구요 또 번역 또한 잘 되었는지, 금방금방 읽고 흥미로워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1

한줄평 (76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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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2점
장대익 교수님의 번역이라 서둘러 예약 구입했는데 받아보고 실망. 폰트크기, 편집등..
15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5
G***G | 2019.07.29
구매 평점5점
내용은 최고이나 표지 소재가 에러입니다. ㅜ.ㅜ
7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7
서*생 | 2019.08.24
구매 평점4점
읽어 보고 싶은 책 내용및 번역은 믿을만하더라도 책의 편집및 제본은 맘에 들지ㅈ않는 점
6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6
e******1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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