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7월 31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56쪽 | 770g | 135*195*40mm |
ISBN13 | 9791189198862 |
ISBN10 | 118919886X |
[12월의 굿즈] 디즈니 키친 세트/패딩 담요/패딩 태블릿 북백(포인트 차감)
발행일 | 2019년 07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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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56쪽 | 770g | 135*195*40mm |
ISBN13 | 9791189198862 |
ISBN10 | 118919886X |
발간사: 「드디어 다윈」 시리즈 출간에 부쳐 (최재천) 옮긴이 서문: 장엄한 사상의 탄생을 목격하라 서론 1장 사육과 재배 하에서 발생하는 변이 2장 자연 상태의 변이 3장 생존 투쟁 4장 자연 선택 5장 변이의 법칙들 6장 이론의 난점 7장 본능 8장 잡종 9장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함에 관하여 10장 유기체들의 지질학적 천이에 대하여 11장 지리적 분포 12장 지리적 분포(계속) 13장 유기체들의 상호 유연 관계, 형태학, 발생학, 흔적 기관 14장 요약 및 결론 찾아보기 |
종의 기원 같은 유명한 책을 우리말 번역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다만 너무나 아쉬운 점은 책의 제본 상태입니다. 특히 표지가 가장 심각합니다.
양장 표지의 소재는 부드럽고 지문이 잘 묻는 소재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박으로 적힌 제목과 다윈의 초상은 쉽게 손바닥에 묻어나옵니다.
그리고 일주일 가량 들고 다니면 어느새 제목과 그림들이 조금씩 지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읽을 때 마다 손바닥도 더러워지고 책도 더러워져서 너무나 마음이 상합니다.
꼭 개선된 제본으로 다시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찰스 다윈 <종의 기원>
....
새로운 판본의 책이 나올때 마다 관심을 가지며 뒤적거렸던 찰스 다윈 <종의 기원>이였지만
평가엔 늘 번역의 문제가 대두되기도해서 미뤄왔다가 정유정의 <종의 기원>을 읽으면서
예전 부터 읽고 싶었던 다윈의 <종의 기원>을 검색했는데 나름~ 신념을 가지고 번역했을것 같은 책의 껍질에
반해서 일단 구입을했다.
사실 책껍질을 좀 유심히 찬찬히 바라보는 내공이 쌓이면 껍질만 보면 느낌이 좀 온다ㅋ
출판사에서 뭘노린건지~ 껍데기인지. 포장인지. 껍질인지... 뭐 그런거말이다.
음~
책의 표지는 마치 창조론의 상징물인 성경을 겨냥한 검정 바탕에 금색 글자가 진화론의 성경처럼 만들었는데...
뭐 그런 발상이 맘에 들긴하지만 결과물은 별로인것같다.
책의 사이즈와 두께 표지는 아주 부드러운 양장인데 우려와 달리 기스같은건 잘 발생하지 않는다.
<종의 기원>은 총6개의 판본이 출간됐는데 이 책은 저자의 독창성과 과감함이 잘 드러나는 초판을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인간의 진화에 대한 부분은 <종의 기원> 이 후에 쓰여진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에 나오지
<종의 기원>엔 인간진화에 관한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인간 역시 무엇으로 부터 진화된 존재인것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말이다.
"내가 종의 변화라는 학설을 어디까지 확장시킬 것인가 하는 물음도 던질 수 있겠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기가 곤란한데, 그 이유는 우리가 고려 대상으로 삼고 있는 형태가 더 뚜렷이 다를수록 이 주장은 그만큼 힘을 더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화(evolution)라는 단어는 마지막 판본인 6판에서 등장을 하며 1판에서 5판에는 변화를 동반한 계승이라는 descent with modification 을 사용했다.
또한 6판에서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데 이건 심약한 다윈의 주변을 의식한 탓이 한몫을 한것같다.
그리고 2판에서는 책의 맨 마지막 문장에 "창조자에 의해(by the Creator)"라는 단어를 삽입했다고한다.
그리고, <종의 기원>의 전반적 내용 난이도에 있어서는 읽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언급되긴했는데
그건 아마도 일본어판을 번역한 번역상의 문제가 아니였을까~ 하는 부정할 수 없는 생각이 드는것은
장대익교수가 번역한 이번 책 <종의 기원>을 읽게되면 진화론에 대한 얕은 지식만 있어도-가령, 계문강목과속종 이런개념들-이 책을 이해하는것엔 큰 어려움은 없어보인다.
낯선 몇 몇 종의 이름들이 등장하지만 크게 문제 될 것은없다. 검색하면 바로 알수 있기에~
물론, 이 책을 이해함엔 무엇보다 10년이라는 신중했던 번역의 매끄러운 결과물이 무엇보다 이책의 이해를 돕는것에 가장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들긴하다.
아무튼, 이런 신념을 가진 훌륭한 번역자들을 보면 그저 감사할 뿐이다.
어여~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이 발행되기를
음....
일단.
다윈 <종의 기원>의 아주 간략한 내용은....
"다양함과 정교함으로 이루어진 종의 기원은 변이된 종들이 생존투쟁을 통해 그 변이가 대물림된 자연선택의 결과물이다."
라는것.
즉~ 어떻게 해서 이런 다양한 종이 탄생하였나? 하는 물음에 답을 제시하는 책. 이랄까~
답은 자연선택.
즉~ 이말은 창조자의 설계가 아닌 자연의 선택이라는 것.
그리고 종의 진화는 진보나 발전이 아닌 변화하는 자연에 적합화해가는 것.
참고로 번역자인 장대익교수가 말하길~
3장,4장 핵심을 먼저 읽고 1장,2장을 읽던지 아니면 건너뛰던지.
그리고 5장. 대물림이 회성수설하기에 이것도 건너뛰고
7장 14장을 읽으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튼,
각장의 대략적인 내용을 정리하자면
1장 사육 및 재배 하에서의 변이
생활 조건의 변화로 선택된 변이들의 축척이 대물림됨으로 상당량의 변화가 생긴다.
사육 및 재배로 인한 변이가 자연상태의 변이보다자주 다양하게 발생한다.
1장엔 당시 사육했던 비둘기와 개의 변이에 관한 내용이 많이 등장한다.
2장 자연 상태의 변이
큰속에 속한 우세한 종이 작은 속에 속하는 종보다 변이가 잘 일어난다.
종과 변종사이를 구분하는 경계선은 없으며 숫적으로 번성에 의한 차이며 종이란 그 특징이 뚜렷하고 명확한 변종일 뿐이다.
3장 생존투쟁
개체수의 기하 급수적 증가로 인한 생존투쟁은 생활 환경의 조건이 유기체에게 이로운 변이가 나타나고 같은 종 내의 개체들과 변종들 사이에서 가장 살벌하며 때로는 같은 속 내의 종들 사이에서도 심하게 일어나며 기후가 큰여향을 준다. 변이된 개체는 더 좋은 생존 기회를 부여받고 자연에 의해 선택된 변종은 대물림을 통해 새롭게 변화된 형태가 널리 전파된다.
4장 자연선택
자연선택은 자신이 돌보는 존재의 이득을 위해서만 선택하기에 유리한 변이는 보존하고 유해한 변이는 배제하며 형질 분기가 일어나게한다. 성선택은 수컷에게 많은 변이를 일으킨다. 동일지역에 생명체가 많을수록 변이가 많이 달라지며 많이 변화할수록 생존 전투에서 성공할 확률은 높아진다. 그래서 자연선택은 중간적인 생명체의 대량 멸절을 야기한다.
5장 변이의 법칙들
오랜 시간 생활 환경 조건의 변화로 인해 변이가 일어난다.
사용과 불용의 결과로 변이가 일어난다.
한 부분의 작은 변이가 자연선택을 통해 누적되면 다른 부분의 변화되는 연관 성장이 일어난다.
이차 성징은 매우 변이하기가 쉽고
별개의 종이 유사한 변이를 나타내는것은 공통 조상으로 부터 동일한 체질을 물려받고 유사한 환경에 노출되어서이며 옛 조상의 형질 중 일부를 격세유전한다.
6장 이론의 난점
종의 기원에 관한 4가지의 난점을 6-8장을 통해 설명한다.
과도기의 변종 무수하지 않고 뚜렷하게 구별되는가? 이것은 자연선택을 통한 중간단계의 멸절로 인한것이다.
특이한 구조와 습성의 전이와 중요하지 않는 기관을 만들어 내는 반면 독창적이고 완변하고 복잡한 기관을 만들어 낼수 있는가? 개체에게 이로운 수많은 변이들이 축적됨으로써 만들어졌다.
를 설명하고 있다.
7장 본능
본능은 자연 선택을 통해 획득되거나 변화될 수 있는가?
8장 잡종
종 간 교배시 불임인 자손을 생산하지만 변종 간 교배시에는 왜 가임이 되는가?
9장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함에 관하여
모든 지층에서 중간 연결 고리로 가득 차 있는 않는 이유와 지층에서 근연종 집단이 갑작스레 출연한 이유는
지질학적 기록이 극도로 불완전함에서 온것이다. 암석층들 사이의 막대한 시간적 공백과 융기와 침강하는 동안 변종의 발생과 이런 화석의 종류와 보존과 발견이 아주 일부분이라는 점....
10장 유기체들의 지질학적 천이에 대하여
새로운 종들은 천천히 연속적으로 나타나며 오래된 종의 멸절을 가져온다. 종 전체의 멸절은 무척 느린 과정으로 나타나며 사라진 종은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다.
11장, 12장 지리적 분포
각 종의 개체들은 동일한 조상 한 곳의 출생지로 부터 확산이 되었으며 확산은 매우 오랜 시간 빙하기같은 다양한 기후 변화와 지리적 변화를 통한 다양한 수단을 통해 멀리까지 이주했으며 분포 범위가 끊어진것은 우발적인 이동 수단으로 이주하거나 중간 지대에서 종이 멸절했기 때문이다.
13장 유기체들의 상호 유연 관계, 형태학, 발생학, 흔적 기관
14장 요약 및 결론
끝.
제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총,균,쇠를 읽었었는데, 이상하게 그 책은 진도가 잘 안나가지더라구요. 제가 열독을 하는 것도 아닌데도...그래서 이 글 읽기 전에 좀 많이 두려웠어요. 읽고는 싶은데, 그렇게 진도가 안나가서 하루에 책 읽는 시간이 많이 줄까봐...근데 그건 기우였습니다. 종의 기원은 쉽고 반복적인 예시들로 금방금방 이해될 수 있게 잘 써주셨구요 또 번역 또한 잘 되었는지, 금방금방 읽고 흥미로워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