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8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246g | 128*198*20mm |
ISBN13 | 9791197021688 |
ISBN10 | 119702168X |
발행일 | 2020년 08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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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246g | 128*198*20mm |
ISBN13 | 9791197021688 |
ISBN10 | 119702168X |
살인자의 기억법 작품론 | 류보선(문학평론가) 수치심과 죄책감 사이 혹은 우리 시대의 윤리 초판 작가의 말 이 소설은 내 소설이다 |
영화로 만들어 졌을 정도로 유명했지만 나에겐 '신간' 인것 처럼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제목은 어디서 들어본것 같다' 라는 정도 였으니...
책을 읽을수 있게 기회를 주신 '블러썸크리에이티브' 감사합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수의사 였던 연쇄살인범 김병수에 대한 이야기 이다.
마지막 살인은 25~26년 전, 은희 가족을 죽이고 돌아오는 길 교통사고로 뇌수술을 두번이나 하게 된다.
그리고 찾아온 알츠하이머.
딸만은 살려 달라던 은희엄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 때문인지 은희와 함께 살고 있다고 굳게 믿고있는 70세 김병수.
알츠하이머의 증상은 심해지고 지역에 연쇄살인범이 등장하게 되면서 은희를 지키고자 은희에게 다가오는 살인범을 먼저 죽이려 계획한다.
알고보니 이 모든것은 허상이였다.
은희도, 연쇄살인범도....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죄책감이 만들어낸 허상일까?
정말 잘 읽힌다.
아니 잘 읽힌다고 생각했다.
첫장부터 생각지도 못한 살인고백에 놀랬고 나를 혼돈의 세계로 빠지게 해서 당황했다.
알츠하이머라 말하고 여기 저기 이야기들을 던져 놓고 무엇이 진실인지 찾이야하는 너무도 어려운 숙제아닌 숙제를 냈으니 나는 열심히 진실을 찾으려 했는데....
상상력이 부족해서 인지 계속 제자리 걸음!
나에겐 조금 어렵게 다가온 《살인자의 기억법》
여운이 한참동안 남는다.
이래서 김영하 작가님의 작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즐비한가 보다.
*블러썸크리에이티브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 군데군데 작가의 지식이 드러나는 인용. 은근히 의식의 흐름처럼 쓴 듯한.
간결한 문체와 호흡도 한 특징이다.
2. 살인과 작품의 비유.
곳곳에서 살인자인 화자가 살인을 시 쓰는 것에 비유하는 대목이 나온다. 작가 자신이 어느 날 불현듯 자신의 작품활동과 살인이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느낀 것 아니었을까.
3. 치매인 화자를 통해 사건들의 진위여부를 의심케 하는 서술방식. 독자의 머릿속까지 뒤죽박죽하게 만듦.
4. 마지막 대반전. 결국은 3이 작품성을 지배해버렸다. 2는 온데간데 없다. 결국 진실이 무엇인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어버린 것.
예능에서 김영하 작가님을 알게되고
여행의 이유로 책을 먼저 만났다.
그리고
영화 홍보를 통해 접한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보다 원작이 궁금했다.
종종 들리는 중고 서점에서
보물을 찾듯 발견하고
끌리듯 구입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70대 김병수
어린 시절 술만 마시면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아버지 때문에 살인범이 되었다.
딸 아이와 살고 있고
점점 지워지는 기억에서 사투를 벌이지만
김병수는 순간순간 기억을 잃고
혼돈에 빠지고
기억하기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접촉 사고로 만난 박주태
첫 만남에서 둘은 본능적으로
서로가 살인자임을 감지한다.
점점 희미해지는 기억에서
어떤 기억이 진짜일지?
박주태는 살인범인지?
미궁으로 빠져든다.
김병수의 기억은 어디까지가 진짜일까?
술술 읽히고, 궁금해지는 결론
결론은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