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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 개정판 ] 김영하 소설 결정판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27건 | 판매지수 2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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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소설 29위 | 소설/시/희곡 top100 2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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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독일 독립출판사문학상, 추리문학상 수상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46g | 128*198*20mm
ISBN13 9791197021688
ISBN10 1197021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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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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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였더라? 스페인, 아니 아르헨티나 작가였나. 이젠 작가 이름 따윈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간 누군가의 소설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노작가가 강변을 산책하다가 한 젊은이를 만나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나중에야 깨닫는다. 강변에서 만난 그 젊은이는 바로 자신이었음을. 만약 젊었을 때의 나를 그렇게 만나게 된다면 알아볼 수 있을까?
--- p.29

아무도 읽지 않는 시를 쓰는 마음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마음이 다르지 않다.
--- p.53

죽음이라는 건 삶이라는 시시한 술자리를 잊어버리기 위해 들이켜는 한잔의 독주일지도.
--- p.73

“박주태는 어떻게 만났니?” 아침을 먹다 은희에게 물었다. “우연히요. 정말 우연히요.” 은희가 말했다.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쓰는 ‘우연히’라는 말을 믿지 않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 p.87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었다. 오직 딱 한 가지에만 능했는데 아무에게도 자랑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자긍심을 가지고 무덤으로 가는 것일까.
--- p.153

오래전 과거는 생생하게 보존하면서 미래는 한사코 기록하지 않으려 한다. 마치 내게 미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거듭하여 경고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계속 생각하다 보니 미래라는 것이 없으면 과거도 그 의미가 없을 것만 같다.
--- p.157

오이디푸스는 무지에게 망각으로, 망각에서 파멸로 진행했다. 나는 정확히 그 반대다. 파멸에서 망각으로, 망각에서 무지로, 순수한 무지의 상태로 이행할 것이다.
--- p.174~175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p.19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훌륭한 캐릭터와 심리학적 통찰, 기가 막힌 스토리텔링을 모두 갖춘 독창적인 작품의 완벽한 예시이며 또한 근사한 사회 비평이기도 하다.” _영국 NB매거진

선과 악, 삶과 죽음, 현실과 환상, 죄와 용서에 관한 어두운 사색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자’라는 모티프는 이 소설이 지닌 여러 층위의 아이러니 중 가장 중요한 장치다. 수많은 타인의 생을 아무렇지 않게 앗아간 악인 김병수는 자신의 기억과 딸을 지키려 애쓰지만, 결국 그 무엇도 아닌 시간에 서서히 패배하고 만다.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도 늙음과 죽음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것이다.

자신의 악행을 잊고 “순수한 무지의 상태로 이행”해가는 망각은 얼핏 그에게 축복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철저히 망각하는 존재로서의 삶은 재앙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들은 모른다. 바로 지금 내가 처벌받고 있다는 것을.” 김병수가 맞닥뜨린 이러한 아이러니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어찌해볼 수 없는 삶의 어떤 국면과 죽음의 불가피성에 대해 숙고하게 만든다. 정교한 플롯에 기억과 소멸에 대한 묵직하고 예리한 통찰이 녹아들어 있는 이 소설은 “거대한 반전 혹은 완벽한 배반”(류보선)을 이루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뚜렷한 선악 구도에서 벗어난 출구 없는 서사, 어디까지가 허구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경계가 모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화자의 강렬한 독백, 관습적 사고를 교란하는 촌철살인의 문장들은 『살인자의 기억법』이 왜 김영하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소설로 꼽혀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회원리뷰 (27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살인자의 기억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네***버 | 2020.11.06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영화로 만들어 졌을 정도로 유명했지만 나에겐 '신간' 인것 처럼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제목은 어디서 들어본것 같다' 라는 정도 였으니...책을 읽을수 있게 기회를 주신 '블러썸크리에이티브' 감사합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수의사 였던 연쇄살인범 김병수에 대한 이야기 이다.마지막 살인은 25~26년 전, 은희 가족을 죽이고 돌아오는 길 교통사고로 뇌수술을 두번;
리뷰제목

 

영화로 만들어 졌을 정도로 유명했지만 나에겐 '신간' 인것 처럼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제목은 어디서 들어본것 같다' 라는 정도 였으니...

책을 읽을수 있게 기회를 주신 '블러썸크리에이티브' 감사합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수의사 였던 연쇄살인범 김병수에 대한 이야기 이다.

마지막 살인은 25~26년 전, 은희 가족을 죽이고 돌아오는 길 교통사고로 뇌수술을 두번이나 하게 된다.

그리고 찾아온 알츠하이머.

딸만은 살려 달라던 은희엄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 때문인지 은희와 함께 살고 있다고 굳게 믿고있는 70세 김병수.

알츠하이머의 증상은 심해지고 지역에 연쇄살인범이 등장하게 되면서 은희를 지키고자 은희에게 다가오는 살인범을 먼저 죽이려 계획한다.

알고보니 이 모든것은 허상이였다.

은희도, 연쇄살인범도....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죄책감이 만들어낸 허상일까?

 

정말 잘 읽힌다.

아니 잘 읽힌다고 생각했다.

첫장부터 생각지도 못한 살인고백에 놀랬고 나를 혼돈의 세계로 빠지게 해서 당황했다.

알츠하이머라 말하고 여기 저기 이야기들을 던져 놓고 무엇이 진실인지 찾이야하는 너무도 어려운 숙제아닌 숙제를 냈으니 나는 열심히 진실을 찾으려 했는데....

상상력이 부족해서 인지 계속 제자리 걸음!

나에겐 조금 어렵게 다가온 《살인자의 기억법》

여운이 한참동안 남는다.

이래서 김영하 작가님의 작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즐비한가 보다.

 

*블러썸크리에이티브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서평]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복복서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s | 2022.08.28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1. 군데군데 작가의 지식이 드러나는 인용. 은근히 의식의 흐름처럼 쓴 듯한. 간결한 문체와 호흡도 한 특징이다. 2. 살인과 작품의 비유.  곳곳에서 살인자인 화자가 살인을 시 쓰는 것에 비유하는 대목이 나온다. 작가 자신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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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데군데 작가의 지식이 드러나는 인용. 은근히 의식의 흐름처럼 쓴 듯한.
간결한 문체와 호흡도 한 특징이다.

2. 살인과 작품의 비유. 
곳곳에서 살인자인 화자가 살인을 시 쓰는 것에 비유하는 대목이 나온다. 작가 자신이 어느 날 불현듯 자신의 작품활동과 살인이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느낀 것 아니었을까.

3. 치매인 화자를 통해 사건들의 진위여부를 의심케 하는 서술방식. 독자의 머릿속까지 뒤죽박죽하게 만듦.

4. 마지막 대반전. 결국은 3이 작품성을 지배해버렸다. 2는 온데간데 없다. 결국 진실이 무엇인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어버린 것.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포토리뷰 살인자의 기억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러***니 | 2021.09.30 | 추천3 | 댓글2 리뷰제목
  예능에서 김영하 작가님을 알게되고 여행의 이유로 책을 먼저 만났다. 그리고 영화 홍보를 통해 접한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보다 원작이 궁금했다. 종종 들리는 중고 서점에서 보물을 찾듯 발견하고 끌리듯 구입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70대 김병수 어린 시절 술만 마시면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아버지 때문에 살인범이 되었다.   딸;
리뷰제목

 

예능에서 김영하 작가님을 알게되고

여행의 이유로 책을 먼저 만났다.

그리고

영화 홍보를 통해 접한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보다 원작이 궁금했다.

종종 들리는 중고 서점에서

보물을 찾듯 발견하고

끌리듯 구입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70대 김병수

어린 시절 술만 마시면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아버지 때문에 살인범이 되었다.

 

딸 아이와 살고 있고

점점 지워지는 기억에서 사투를 벌이지만

김병수는 순간순간 기억을 잃고

혼돈에 빠지고

기억하기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접촉 사고로 만난 박주태

첫 만남에서 둘은 본능적으로

서로가 살인자임을 감지한다.

 

점점 희미해지는 기억에서

어떤 기억이 진짜일지?

박주태는 살인범인지?

미궁으로 빠져든다.


 

김병수의 기억은 어디까지가 진짜일까?

술술 읽히고, 궁금해지는 결론

결론은 각자의 몫이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한줄평 (38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1점
또 개정판을 신작이라고 알려주시네요!!! 진짜 신작 나올때 알려주세요
9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9
YES마니아 : 플래티넘 j**y | 2020.08.20
평점1점
재탕 좀 그만해라. 신작은 쓸 여력이 없고, 계속 울궈먹냐
7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7
YES마니아 : 로얄 2*****h | 2020.08.20
구매 평점5점
재미있게 볼게요 꼭 보고 싶은 책인듯
4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4
YES마니아 : 플래티넘 혜***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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