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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병

가족이라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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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62g | 140*205*20mm
ISBN13 9788952231864
ISBN10 895223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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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함께 산 배우자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죽음이라는 형태로 종지부가 찍힌 후에야 비로소 그 사실을 깨닫고는 좀 더 대화를 나눠볼 걸 그랬다, 얘기를 들어줄 걸 그랬다고 후회한다.
그러나 가령 살아 있을 때 대화를 나누고 얘기를 들어주었다 한들, 그래서 과연 이해가 깊어졌을까.
자신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데, 타인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배우자 역시 타인이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타인이다. 가족은 생활을 함께하는 타인들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홀가분하다.
-부부라도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中
현대인은 도리어 용기가 없다. 사람의 이목이 두려워 금실이 좋은 부부를 연기하고,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생활을 그대로 유지한다. 개중에는 참고 사는 자신에게 취해 있는 사람도 있다. 자식이 성장할 때까지는,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이혼하고 싶어도 하지 않는다. 그런 부부를 자식은 어떤 눈으로 보고 있을까. 억지를 부리는 것은 자식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욱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를 정하고 결단을 내려야 마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식을 위해 이혼하지 않는 부부가 많다고 한다.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가 서로 참고 살면, 자식은 이를 금방 감지하는데 말이다.
---「자식을 위해 이혼하지 않는다’는 정당한가」중에서

혹자는 도시에서 홀로 살다가 죽어가는 사람들을 비참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당사자는 혼자 사는 것을 마음껏 즐기고 자유롭게 살았을지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게 소리 없이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희망이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뒷수습을 해야 하니 세상에 누를 끼치게 될지도 모르나, 당사자가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홀로 죽는 것은 각오한 일일 터다. 조금씩 먹는 것을 줄이다가 나중에는 물만 마시고, 마지막에는 물마저 마시지 않고 죽는 방식을 택하는 사람도 있다. 객사라고 여겨지든, 각오하고 하는 일이라면 무방하지 않을까. 마음이 없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는 것보다는 홀가분할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죽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 그 사람답게 죽을 수 있다면 그런 방식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고독사는 불행이 아니다」중에서

가족도 각 개인의 집단이다. 부모와 형제의 집단이 아니다. 자기 가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이는가 하면 어리광을 부리게 된다. 가족 사이에는 산들산들 미풍이 불게 하는 것이 좋다. 들러붙어 상대가 보이지 않게 되거나 배타적이 되면 가족만큼 까다로운 것도 없다.
고독을 견디지 못하면 가족을 이해할 수 없다. 혼자임을 즐길 수 없으면 가족이 있어도 고독은 즐길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은 늘 혼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고독을 즐길 수 있어야 비로소 상대의 기분을 가늠하고 이해할 수 있다. 가족이나 사회 사람들이나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가족은 사회의 축소판이 아닌가.
---「가족만큼 까다로운 것도 없다」중에서

부모는 부모라는 역할과 입장 때문에 참모습을 잘 보이려 하지 않는다. 건강할 동안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애쓰는 것이다. 그런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부모의 참모습을 끝내 알지 못한다. 자식은 성장해서 부모를 떠나고, 또 부모를 넘어서는 것이 보통이라 솔직한 태도를 보이기가 어려워진다. 형제 역시 새로운 자기 생활이 벅차, 가족이 가족으로서 서로 협력하고 돕는 일도 점차 없어진다.
과거의 대가족처럼 전부 모여 살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핵가족으로 가족이 단출해진 현대에는 형태뿐인 가족, 부모, 형제가 되고 말았다.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영원히 상실된 것이다. 그래서 더욱이 부모를 보살피고 병 수발을 하는 상황이 가족이 대화를 재개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다고 하는 말이다.
---「부모는 병들었을 때에야,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인다」중에서

왜 너는 가족을 스스로 거부했을까. 가족이라는 피할 수 없는 관계 속에 도사리고 있는 슬픔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어. 서로에게 기대고, 서로를 보호하는 관계와 안이한 감정에 잠겨 위로를 찾는 그 거짓됨을 못 본 척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 또 아이를 낳아, 어머니와 똑같이 애정에 이끌려 다니는 자신의 모습도 보고 싶지 않았겠지.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부모가 되고, 그것이야말로 인간으로서의 성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너는 성장 따위는 하고 싶지 않았던 거겠지.
면면하게 이어지는 자연계의 흐름, 봄이 되면 마른 땅속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현상, 모든 것이 얼어붙는 겨울에도 깊은 땅속에는 봄을 기다리는 무수한 생명이 있잖아. 그 끝없이 이어지는 생명의 연쇄가 끔찍해서 너는 그냥 너이고 싶었던 거야.

---「나에게 쓰는 편지: 마지막에는 결국 혼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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