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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548g | 120*186*35mm
ISBN13 9788934974260
ISBN10 89349742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젠더로 인간을 말하고, 인종의 딜레마를 통해 삶을 통찰하는 작가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의 대표작!

흑인, 그리고 여성. SF 역사상 가장 유니크한 작가이자, 문학적 성취와 상업적 성공을 모두 거머쥔 작가로 손꼽히는 옥타비아 버틀러. 《킨》은 그의 대표작이자 최고 성공작이다.

타임슬립을 하며 100여 년의 시공간을 오가는 흑인 여성 다나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인종, 노예, 젠더,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되는 권력과 인간의 근원적 감정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미국에서만 45만 권 이상 판매되었다.

미국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것은 물론, 수십 년째 각종 북클럽에서 베스트 필독서로 꼽히는 등 스스로 고전 반열에 오른 걸작 장편소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개를 들었지만 케빈에게 초점을 맞출 수 없었다. “뭔가 잘못됐어.” 나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케빈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고, 흐릿하게 회색 바지와 파란색 셔츠가 보였다. 그리고, 케빈은 나에게 손을 내밀다가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집도, 책도, 전부 다 사라졌다. 나는 난데없이 야외에서, 나무가 자란 흙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숲 가장자리, 녹지였다. 앞에는 넓고 잔잔한 강이 흐르고, 그 강 한가운데에서 어린아이 하나가 허우적거리고 비명을 지르며…… 빠져 죽기 직전이었다!
--- p.15

“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검둥이였으니까.(…)” 나는 침대에 앉아서 루퍼스를 건너다보았지만, 그 눈빛에서는 흥미와 되살아난 흥분밖에 읽을 수 없었다. “어머니가 날 두고 뭐라고 했다고?” 나는 물었다. “그냥 못 보던 검둥이였다고. 엄마 아빠 둘 다 당신을 본 적이 없었어.” “자기 아들 목숨을 구해준 사람한테 그런 표현을 쓰다니 어처구니가 없구나.” 루퍼스는 얼굴을 찌푸렸다. “왜?” 나는 루퍼스를 노려보았다. “뭐가 잘못됐어? 왜 화가 났어?” “너희 어머니는 언제나 흑인을 검둥이라고 부르니, 루피?”
--- p.38

와일린은 나를 조금 더 끌고 가더니 세게 밀쳤다. 나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바닥에 엎어졌다. 나는 채찍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보지 못했고, 첫 번째 타격이 오는 것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채찍은 떨어졌고, 달군 쇠처럼 내 등을 내리쳤다. 그것은 얇은 셔츠를 뚫고 내 살갗을 지졌다……. 나는 몸부림치며 비명을 질렀다. 와일린은 머리에 총을 겨눈다고 해도 일어설 수 없을 몰골이 될 때까지 나를 때리고 또 때렸다. 나는 계속 기어서 채찍질을 피하려고 했지만, 그럴 만한 힘이 없었고 몸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계속 비명을 질렀는지, 그냥 흐느끼기만 했는지 잘 모르겠다. 오직 고통밖에 인식할 수 없었다.
--- p.2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SF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은 ‘그랜드 데임Grand Dame’ : 옥타비아 버틀러
옥타비아 버틀러는 SF의 프레임을 전복시킨 작가다. SF는 인간의 상상력을 아무 제약 없이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임에도, 마치 백인 남성의 전유물인 것처럼 인식된 채 성별과 인종이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뽐냈다. 하지만 옥타비아 버틀러는 그 장벽을 딛고 올라가 우뚝 섰다. 1976년에 첫 작품 《패턴마스터》를 발표한 이래, 문학적 성취와 상업적 성공을 동시에 거머쥐며 자신만의 독보적 위치를 확립한 것이다. ‘흑인 여성’이라는 태생적 약점은 오히려 강점이 되었다. 인종 문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작품에는 어떤 백인 작가도 감히 알지 못하던 세계가 담겼고, 작가 자신이 여성이자 페미니스트였기에 젠더 문제를 작품 속에 완벽하게 녹여냈다. 버틀러는 2006년 돌연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SF계의 ‘그랜드 데임’이라 불리며 칭송받고 있다.

SF 역사에 새겨진, 가장 깊고 뚜렷한 발자국!

1976년 6월 9일은 다나의 생일이었다. 약혼자 케빈과 동거를 시작한 다나는 짐 정리로 분주하던 와중에 갑작스러운 현기증을 느끼며 쓰러진다. 몸을 일으킨 곳은 1815년 메릴랜드 주의 숲 속이었다. 그곳에서 호수에 빠진 한 소년을 발견해 구해낸 다나는 몇 분 뒤 다시 1970년대로 돌아온다. 당황하는 것도 우왕좌왕하는 것도 잠시였을 뿐, 이내 또 과거로 끌려간다. 흑인을 노예로 부리는 일이 당연시되던 시대, 1815년. 언제 어떻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나는 한 명의, 혹은 한 마리의 노예로서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과거의 세상에서 만난 소년(루퍼스)이 자신의 조상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킨》은 타임슬립을 하며 100여 년의 시공간을 오가는 흑인 여성 다나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인종, 노예, 젠더,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되는 권력과 인간의 근원적 감정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독특한 작품은 출간 즉시 독자와 평단의 이목을 끌었고, 오래지 않아 옥타비아 버틀러의 최고 흥행작이자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다. 타임슬립과 노예.인종 문제라는, 결 다른 모티프 간의 결합은 뜨거운 반응을 촉발하며 미국에서만 45만 권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SF로는 이례적으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것은 물론, 수십 년째 각종 북클럽에서 필독서이자 베스트 추천 소설로 꼽히고 있다.

출간 후 40여 년, 스스로 클래식 반열에 오른 걸작!

1990년대 후반, 국내에 버틀러를 최초로 소개한 서울SF아카이브 박상준 대표는 ‘작가 해설’을 통해 《킨》은 “외계의 지적 존재가 본다면 인간에 대해 상당 부분을 알 수 있을 법한 하나의 인류학 보고서 같은 소설”이라고 평했다. 버틀러는 혹독하게 부려먹기 위해 일상적으로 채찍질을 하는 모습, 여자 노예를 성적으로도 유린하는 모습, 부모(노예) 몰래 아이를 팔아버리는 모습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즉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에서 기인한 일방적 폭력, 여성에 대한 차별과 억압 등 인류의 치욕적 역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게다가 인종과 젠더 문제는 현재까지 완벽한 해결을 이룩하지 못했기에, 소설이 전하는 충격과 울림은 출간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이와 더불어,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로 가서 자신의 조상을 만난다는 기본 줄거리가 자아내는 소설적 재미도 결코 놓칠 수 없다. 다나가 타임슬립을 하는 이유는 ‘죽음의 위기’와 관련되어 있는데, 여기서 비롯되는 박진감과 긴장감은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사랑과 미움이 온통 뒤섞인, ‘애증’이라는 인간 특유의 감정이 등장인물 간 갈등을 고조시키면서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인다. SF가 다소 생소한 독자이더라도, 《킨》을 통해 ‘그랜드 데임’의 힘을, 시간의 무게에도 잊히지 않고 외려 스스로 클래식 반열에 올라선 작품의 저력을 또렷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을 향한 찬사들 ★

버틀러는 SF라는 틀에 가둘 수 없는 리얼리스트다. 사회 비평의 디테일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작품 속 여성 캐릭터는 살아 움직일 듯 생생하다._빌리지 보이스

사랑과 증오, 인종적 딜레마를 녹여낸 가장 강렬한 예술 작품! 이 소설은 독자의 인생을 전복시킬 것이다._LA해럴드 이그재미너
소름 끼치도록 무서운 작품이다. 끝까지 읽기 전까진 결코 내려놓을 수 없다._에센스
노예 문제는 아직도 수많은 논쟁을 양산한다. 버틀러는 문학이 이 뜨거운 주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완벽한 모범을 보여준다._LA타임스
이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_월터 모슬리(소설가)

회원리뷰 (35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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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라* | 2021.03.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여행에서 팔 하나를 잃었다. .  다나의 스물여섯 번째 생일에 다나는 그녀의 남편 케빈과 함께 막 이사한 집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갑자기 엄청난 현기증이 몰려왔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녀는 외딴 곳에 있었다. 숲 가장자리, 녹지였다. 그녀의 눈 앞에는 잔잔한 강이 흘렀고 그 가운데 어린아이 한명이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다나는 그 어린;
리뷰제목

나는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여행에서 팔 하나를 잃었다.
.
 다나의 스물여섯 번째 생일에 다나는 그녀의 남편 케빈과 함께 막 이사한 집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갑자기 엄청난 현기증이 몰려왔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녀는 외딴 곳에 있었다. 숲 가장자리, 녹지였다. 그녀의 눈 앞에는 잔잔한 강이 흘렀고 그 가운데 어린아이 한명이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다나는 그 어린아이를 구했지만 뒤늦게 나타난 아이의 부모가 그녀에게 총을 겨눴고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원래의 집으로 돌아왔다. 숲 속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케빈에게는 다나가 사라졌다가 나타난 지 3초밖에 지나지 않았었다. 또 같은 현기증을 느끼고 정신을 차리자 그녀는 그녀가 그 때 구해줬던 그 남자아이의 집에 있었다. 남자아이의 이름은 루퍼스. 알고보니 자신의 조상이었고 1972년을 살고 있던 그녀가 현기증을 느낄 때마다 오게 된 곳은 1815년, 노예제가 폐지되지 않았을 때였다. 루퍼스가 죽을 위험에 처할 때마다 그녀는 루퍼스를 구하기 위해 1815년으로 불려갔고 그 곳에서 그녀가 죽을 위험에 처할 때마다 현재, 1972년으로 돌아왔다. 세 번째 어지러움을 느끼게 됐을 때 남편인 케빈이 그녀를 안았고 이번에는 그와 함께 과거로 오게 됐다. 하지만 그녀가 다시 그 시대에서 죽을 위기에 처해있을 때 케빈과 같이 있지 않았고 눈을 떠 다시 돌아온 집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케빈은 돌아오지 못했다. 이래서 케빈과 함께 가면 안 됐던 건데. 그런데 왜 다시 현기증이 나지 않는 거지?
.
 책을 덮자마자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 생겼어.” 책이 꽤 두꺼웠는데 어느 틈에 다 읽었을까. 타임루프라는 꽤 익숙한 소재인 SF 소설이었다. 이번에 리커버 에디션으로 책이 새로 출간됐는데 마치 다나가 느끼는 그 현기증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같은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시간여행을 하는 주인공은 흑인 여성이었고 하필 그녀의 여행지는 아직 노예제가 폐지되지 않은, 흑인의 인권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이었다. 역시 극한의 상황이 주는 긴박감은 스토리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여행을 하게 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황은 읽는 사람들도 긴장하게 만들었다. 나도 읽는 내내 ‘이 때 돌아가야 하는데! 아, 벌써 과거로 가면 안 되는데!’ 속으로 같이 주인공과 감정을 공유하며 여행을 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에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만약 내가 백오십년 전, 아직 신분제가 폐지 되지 않았을 조선 땅에 낮은 신분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야 했다면 현실을 부정하다가 결국엔 순응해버리고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고 현재로 돌아오지 못한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잘못된 것이 옳은 일이라고 여겨지는 곳에서 다나는 적당히 비위를 맞추며, 하지만 불합리함에 가슴 답답해하고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주며 그 시대를 살아냈다. 물론 자유를 찾아 떠난 사람들의 결과들은 참혹했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다나는 멈출 수 없었다. 
 점점 읽을수록 루퍼스를 동정하는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너무 다나에 이입해서 그런가. 다나가 말하는 루퍼스와 다나와의 관계성이 이해 안 가면서도 묘하게 설득됐기 때문에 마지막에 루퍼스가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릴 때는 가여웠다. 다나는 루퍼스가 폭력적으로 사랑을 표현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 이해(알고 있기에 무작정 루퍼스를 싫어할 수 없는)가 때로는 다나에게 독이 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여행에서 다나의 결정은 그 누구도 비난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여행에서 마지막 여행에서 잃은 팔 하나는 앞으로 평생 다나가 안고 가야할 루퍼스와의 연결고리가 되었다. 
 프롤로그와 이어지는 마지막 부분도 너무 좋았다. 처음 프롤로그를 읽었을 때는 무슨 상황인지 쉽게 파악할 수도 없었는데 여행을 다 마치고 돌아올 때 묘사됐던 딱딱하게 굳어지는 그 느낌이 내 팔에도 저릿하게 느껴졌다.
 내가 이 책이 더 좋았던 이유는 자칫하면 더 어두워질 수 있는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에 치중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대를 살고 있는 흑인 여성 다나가 약 150년 전으로 돌아가서 노예제 폐지 운동을 했다는 내용이면 나는 책을 조금 딱딱하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연적인 다나와 루퍼스의 관계에 주목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당시의 사회를 보여줘서 부담감 없이 잘 받아들일 수 있었다. 
.
 “너도 도망갔다가 잡혀 온 검둥이들을 봐야 해. 봐야 알지…… 굶주리고, 반 벌거벗은 몸에 채찍질을 당하고 질질 끌려다니고 개에 물리고…… 너도 봐야 해.”
 “난 반대쪽을 보고 싶은데요.”
 “무슨 반대쪽?”
 “성공한 사람들요. 지금은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
 “있다면 말이지.”
 “있어요.”
 “성공한 사람이 있다고도 하지만, 그건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과 비슷해. 아무도 돌아와서 얘기해주지 않으니까.”
.
“그리고 그 녀석이 죽었으니 이제는 계속 제정신으로 살 가망이 생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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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스터디_킨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d*****6 | 2021.0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번 스터디 책은 <킨>과 <육식의 종말>으로 두 권이었고, <킨>에 대해 정리한 것을 공유해보련다.   감상을 짧게 적자면... 너무 슬펐다. 간만에 소설책을 보다가 운 것 같다. 근데 이것이.. 어떤 조용한 눈물이 아니라 용암처럼 뜨거운 눈물이 소리없이 절절절 흐르는 그런 눈물이었다. 약간 욕나오는... 70년대 소설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읽으면서...이;
리뷰제목

이번 스터디 책은 <킨>과 <육식의 종말>으로 두 권이었고,

<킨>에 대해 정리한 것을 공유해보련다.

 

감상을 짧게 적자면... 너무 슬펐다. 간만에 소설책을 보다가 운 것 같다. 근데 이것이.. 어떤 조용한 눈물이 아니라 용암처럼 뜨거운 눈물이 소리없이 절절절 흐르는 그런 눈물이었다. 약간 욕나오는...

70년대 소설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읽으면서...이번에는 (나는 이런 걸 참 잘 까먹으니까) 사건을 정리하면서 읽어보았다.

 

- - - - - - - -

<주요인물>

다나.  주인공 흑인 여자. 1976년, 캘리포니아 거주. 20대.

케빈.  다나의 백인 남편.

 

루퍼스. 1815년, 메릴랜드에 사는 다나의 백인 조상.

톰 와일린. 루퍼스의 아빠. 

마거릿. 루퍼스의 엄마

 

*노예 크루

루크. 나이절의 아빠

나이절. 루퍼스의 시종

세라. 요리사

캐리. 벙어리, 세라의 넷째 딸.

 

 

<챕터 별 사건>

 

프롤로그

- 팔 한쪽을 잃은 다나. 

 

1. 강

- 루퍼스를 처음 만난 날 이야기. 다나의 26살 생일. 

- 식탁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시/공간이 이동됨. 강에 빠진 루퍼스를 구해줬고, 마거릿과 톰 와일린을 마주침.

- 이런 상황을 믿을 수 없어하는 케빈.

 

2. 불

- 강 사건으로부터 몇 분 후, 또 다시 쓰러져서 루퍼스 세상에 접속됨. 그러나 루퍼스의 시간은 몇년이나흘러있었고, 폭력적인 아빠(톰 와일린)에게 복수하려고 커튼에 불을 지르고 있었음. 

- 다나가 나타나 루퍼스를 구함.

- 루퍼스와 대화하다가 앨리스네 집을 알려줘서 그리로 감. 

- 앨리스네 가족이 순찰대 무리에 습격당하는 것을 목격하게된 다나. 

- 다나는 이들이 자신의 친족, 조상임을 알게됨.  

- 자신을 강간하려던 순찰대와 몸싸움을 벌이고, 이 남자를 분명히 죽여버리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다시현재로 돌아옴. 

- 돌아와서 케빈과 있었던 일 이야기 하며 티격태격.

 

3. 추락

- 자동차 부품 창고에서 일하다가 만나게된 다나와 케빈 이야기. 둘 다 글쓰는 사람임. 

- '자유 증서'를 참고하려고 도서관에 가려던 케빈, 나가려는 도중에 다나에게 와서 말걸다가 다나와 함께루퍼스 세상으로 빨려듬. 

- 이번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루퍼스 발견. 다리가 거의 부러졌지만, 이번에도 아이를 거칠게 대하는 톰와일린. 백인 남 케빈과 함께 온 것이 여러모로 방패막이가 됨. 

- 케빈과 함께 구실을 만들어 루퍼스의 집에 머무르게 되고, 다나는 노예 생활에 점차 적응한다. 

- 루퍼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을 '보험'이라고 칭하는 다나. 때를 잘 잡아, 루퍼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을 와일린에게 허락 받는다. 

- 주방 크루 중의 나이절이 다나가 글자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글자를 가르쳐달라고 한다. 

- 시간이 흐르고, 캐리도 글자를 알려달라고 한다. 다나는 겁이 났지만 거절할 수 없었고, 어느날 갑자기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때와 장소에서 와일린에게 이 사실을 들켜 채찍질을 당한다. 

- 그리고 케빈이 다가오는 순간 의식을 잃음.

 

 

4. 싸움

- 다나와 케빈이 결혼하기 전 연애하던 시절 이야기가 나옴. 케빈이 다나에게 타이핑을 해달라고 하고, 다나가 한번은 해주다가 두번째에 거절하자 케빈이 화를 내며 떠나라고 함.

- 상처를 치료하면서 며칠 기다리다가 다시 루퍼스 세계로 떨어짐. 

- 루퍼스가 앨리스를 강간하려는 찰나에 아이작이 루퍼스를 죽기 전까지 뚜까패는 순간으로 나타남. 

- 다나의 요청으로 루퍼스는 아이작이 저지른 짓을 퍼트리지 않았고, 앨리스와 아이작은 4일 정도 떠돌다가 잡혀서 노예 시장에 팔린다. 

- 아이작은 두 귀가 짤리고 앨리스는 개에게 뜯김 당해 정신을 잃은 채 루퍼스의 집으로 돌아온다.  

- 케빈에게 보낼 편지를 보내달라고 루퍼스에게 요청했지만, 루퍼스는 알겠다하며 편지를 붙여주지 않는다. 이를 알아차린 다나는 이 집을 떠날 결심을 한다. 

- 도주 몇시간 만에 흑인 노예의 밀고로 다나는 루퍼스에게 붙잡힌다.

- 와일린에게 채찍질을 당하는 다나. 케빈이 돌아온다는 편지를 루퍼스가 보여준다. 

- 케빈이 돌아와 다나를 데리고 떠나려다가 루퍼스와 마주치고, 루퍼스가 총으로 가로 막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나가 루퍼스를 자극하고, 다나는 총에 맞아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5. 폭풍

- 5년간 과거에 머물렀던 케빈은 현실 적응을 어려워한다. 

- 폭풍우가 쏟아지는 곳으로 나타났고, 술에 절은 루퍼스가 비를 맞으며 쓰러져 있었다. 

- 불행에 겨워 술에 절어사는지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보였다. 다나를 의사 취급하는 와일린. 

- 앨리스는 낳은 두 아이는 죽었고 셋째인 남자애는 거의 백인처럼 하얀 아이. 

- 톰 와일린이 죽자, 루퍼스는 다나에게 괜히 화살을 돌려서 다나를 옥수수밭으로 보내버린다. 

- 일이 서툴다며 감독관인 파울러에게 채찍질을 당하는 다나, 루퍼스가 다시 데려온다. 

 - 그리고 나서 둘의 애증의 대화가 또 한번 시전됨. (다나: 나쁜새끼!  루퍼스: 떠나지마!)

- 그리고 마거릿이 컴백함. 마거릿의 시중을 들게된 다나. 

- 와일린이 죽자 재산관리를 하는 루퍼스, 와일린과 관계가 있었던 테스를 노예상에 팔아버리자 다나가또 열불남. 

- 앨리스가 마침내 출산하여 딸의 이름을 헤이거로 짓는다. 해야할 일을 다한 것처럼 조용히 기뻐하는 다나. 앨리스가 도주 하겠다며, 아편을 구해달라고 한다. 다나는 걱정된다.

- 다나에게 관심을 갖던 흑인 남자 샘이 또 다시 다나에게 말을 걸었고, 사흘 후 샘은 노예상에 팔려간다. 그것을 보고 빡친 다나는 루퍼스에게 가서 따지고, 루퍼스에게 처음으로 맞는다.

- 다나는 다락방으로 들어가 손목을 긋는다.

 

6. 밧줄

- 다나는 케빈과의 대화를 통해 그 시대로 돌아갔을 때 느꼈던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것은 루퍼스를 구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루퍼스의 집에서 만난 흑인 노예들에 대한 연대의식 이었다는것. 케빈은 루퍼스에 대한 다나의 흑심을 떠보지만, 다나의 대답은 팔려가는 노예들을 보며 그 자리에목에 밧줄을 걸고 개처럼 끌려가는 사람이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고 고백함. 

p. 479

나는 재산이 아니야, 케빈. 말이나 밀 포대가 아니야. 내가 재산처럼 보여야 한다면, 루퍼스를 위해 내 자유에한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면, 루퍼스 역시 한계를 받아들여야 해. 나에 대한 태도 말이야. 죽고 죽이는 것보다는 사는 게 나아 보일 만큼이라도, 내가 내 삶을 통제하게 해줘야 해. 

- 다시 과거로 돌아간 다나, 목을 맨 앨리스를 발견한다. 

- 앨리스가 도망갔고, 잡혔고, 채찍을 맞았다. 루퍼스가 조와 헤이거를 팔아버렸고, 앨리스는 병이 들었다. 세라가 앨리스를 간병했다고 세라가 말했다.

- 루퍼스는 아이를 팔지 않았고 볼티모어의 이모네 집으로 보냈다고 한다. 자기를 떠나면 어떻게 되는지겁을 주려 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것이다.

- 다나는 루퍼스에게 두 아이를 위한 자유증서를 써야한다고 강하게 말하고 루퍼스는 이를 받아들인다.

- 앨리스의 죽음으로 극단적인 외로움을 느낀 루퍼스는 다나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다나에게 육체적 손길을 뻗는다. 다나는 가지고 있던 칼을 가지고 루퍼스의 옆구리를 한 방, 등을 한 방 찔러 루퍼스를 죽인다.

- 루퍼스는 다나의 손을 잡고 있었고, 루퍼스가 죽자 다나는 현실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 와중에 팔이 한쪽 짤려나간다. 

 

끝.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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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옥타비아 버틀러, 《킨》 - SF와 사랑에 빠지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타*****쥐 | 2021.02.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 킨 글쓴이: 옥타비아 버틀러 옮긴이: 이수현 펴낸 곳: 비채        얼마 전, 오늘의 SF라는 잡지를 읽고 SF라는 장르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조금 좁혔었다. 우주로 뇌파를 찌릿찌릿 보내며 외계인과 교신하고 혹은 납치당하고 눈부신 빛을 내뿜는 UFO가 짠~ 나타나야만 SF 소설인 줄 알았던 무식에서 조금 벗어난 셈이다. 하지만 이제 호;
리뷰제목


 

제목: 킨

글쓴이: 옥타비아 버틀러

옮긴이: 이수현

펴낸 곳: 비채

 

 

 

 얼마 전, 오늘의 SF라는 잡지를 읽고 SF라는 장르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조금 좁혔었다. 우주로 뇌파를 찌릿찌릿 보내며 외계인과 교신하고 혹은 납치당하고 눈부신 빛을 내뿜는 UFO가 짠~ 나타나야만 SF 소설인 줄 알았던 무식에서 조금 벗어난 셈이다. 하지만 이제 호감과 관심이 고개를 들었을 뿐, 아직 짜릿한 재미는 보지 못했던 상태. 그!런!데! 맙소사! 이번엔 임자를 제대로 만난 듯하다. 미국의 저명한 작가 옥타비아 버틀러의 SF소설 『킨』은 519페이지를 단숨에 읽어버릴 만큼 흥미진진했다. SF 장르에서 가장 대중적인 소재라는 타임슬립을 통해 시공간을 오가는 주인공 '다나'를 따라 평생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신비로운 여행을 떠났던 시간. 그 짜릿한 여운 덕분에 지금 이 순간에도 심장이 두근두근 요동친다.

 

 

 

 1976년의 세상에 살고 있던 다나는 어느 날 기묘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의지와 상관없이 전혀 모르는 곳으로 순간 이동한 그녀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빨간 머리 아기를 구한다. 하지만 부모의 반응은 냉랭하다. 심지어 아기의 아버지는 다나에게 총까지 겨누는데, 생명에 위험을 느낀 그녀는 순식간에 자신의 세상으로 돌아온다. 같은 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타임슬립이 벌어지는데 다른 세상은 몇 년이 훌쩍 지나 있다. 다나가 구했던 그 아기는 어느새 6살이 되었고 그쪽 세상이 1815년이라고 알려준다. 소년의 이름은 루퍼스. 왜 다나는 루퍼스의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마다 타임슬립의 웜홀에 빠져들어 그를 구하러 가는 걸까? 다나는 루퍼스가 자신의 조상이란 사실을 눈치채지만, 이 기이한 현상을 제어할 방법도 모르거니와 아직 노예제도가 살아 있던 그 시절에 상당한 괴리감을 느낀다. 눈앞에서 자꾸 사라지는 다나를 걱정한 남편 케빈은 타임슬립이 발생한 순간 다나를 끌어안고 함께 루퍼스의 인생으로 뛰어드는데... 이런, 두 사람이 겪은 풍파와 고생은 이루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이건 꼭 직접 읽어봐야 함!

 

 

 


 

 

 

 

 루퍼스와 시간과 다나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간다는 사실이 참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다나가 있는 세상에서의 3시간은 루퍼스 세상에서 8개월에 해당했다. 루퍼스가 죽을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울며 겨자 먹기로 그 시대로 끌려가는 다나가 안쓰러우면서도 루퍼스의 세상에서 노예도 자유민도 아닌 어정쩡한 신분으로 또 다른 인생을 꾸려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아기에서 소년으로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는 루퍼스의 인성과 태도가 변하는 과정도 전혀 예측불허. 흑인 노예의 처참한 인생을 여실히 드러내는 장면이 많아서 이 소설은 노예제도라는 핏빛 역사를 비판하는 작품인가 잠시 생각했지만, 이건 긴장감을 조성하는 주요한 소재일 뿐이니 색안경을 끼고 봐서는 안 되겠다. 옥타비아 버틀러는 자신을 SF 작가로 규명하지 않았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내고 좋은 이야기인지 판단 받기를 원하는 소설가.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멋진 이야기를 선사하는 천재 작가라는 표현이 그녀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이 책 『킨』의 첫 장을 펼쳤던 순간을 떠올려본다. 다나와의 시간여행이 너무 생생하여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과거가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다나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19세기 루퍼스의 세상에 좀 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 상충하며 다나의 복잡한 심경을 깊이 이해했던 순간들. 루퍼스와 다나의 묘한 애증 관계, 케빈이 겪어야 했던 정신적 고통, 어느새 노예의 삶에 익숙해져 그 시대에 물든 다나의 모습, 인간의 추악한 욕망, 무자비한 폭력 앞에 한없이 나약해지는 인간의 생존 본능,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다나의 행보까지... 이 소설이 독자를 사로잡는 매력은 무수히 많다. 이런 작품이 SF라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져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예감. 맙소사! 나는 SF와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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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3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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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옛날의 옛날 속에 주인공과 함께 떨어진 기분입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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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 2020.12.16
구매 평점5점
옛날 책인데도 재미있고 익숙치 않은 노예제나 남부생활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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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 | 2020.09.16
구매 평점4점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싶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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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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