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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장에 놀러 오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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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단풍나무 언덕 농장 이야기-01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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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7쪽 | 694g | 245*330*15mm
ISBN13 9788989863601
ISBN10 89898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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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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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맥스는 생쥐랑 토끼랑
다람쥐 잡는 데는 선수예요.
그다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지만
고양이가 원래 그런 걸 어쩌겠어요?
맥스는 먹다 남은 생쥐 창자 쪼가리며 꼬리며
다람쥐 머리 같은 걸 문간에 놔두곤 해요.
그것도 별로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에요.
그래도, 뭐, 채소를 먹을 수는 없잖아요.
고양이가 원래 그런 걸 어떡해요.
그건 별로 기분 좋은 선물은 아니지만
맥스는 사람들도 쥐나 다람쥐를
먹는다고 생각하나 봐요.
--- pp.6~7

다이나는 돌멩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돌멩이를 여기서 저기로 옮기고 다녀요.
이빨도 거의 없는데 어떻게 돌멩이들을 물고 다니는지 정말 알 수가 없어요.
다이나는 자기가 돌멩이를 어디로 옮기는지 사람들이 보는 걸 싫어해요.
아마 뭔가를 짓는 모양이에요. 어쨌든 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 거예요.
머핀은 아무 일도 안 해요.
커다란 나뭇가지를 문 채, 누군가 함께 놀아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개들은 노는 걸 좋아해요.
--- p.17

말이나 망아지 근처에 있을 때는 신발을 신는 게 좋아요.
혹시라도 말이 발을 밟게 되면 굉장히 아프니까요.
러키는 연못에서 헤엄치는 걸 좋아해요. 여러분도 수영할 줄 안다면,
그리고 옷이 젖어도 괜찮다면, 러키랑 같이 연못으로 들어가도 돼요.
러키는 여러분을 태워줄 거예요.
하지만 피곤할 땐 피곤하다는 걸 알려줘요. 그냥 휙 굴러버리거든요.
그럴 때는 얼른 비켜서야 해요.
안 그랬다가는 270킬로그램짜리 러키가 여러분 몸 위에서 구를 수도 있으니까요.
러키는 아직 작은 망아지이지만, 뚱뚱하답니다.
하긴 뭐, 결점 하나 없는 말이 어디 있겠어요?
--- p.25

그렇게 빨리 자란 쌍둥이 양 중 하나가 ‘메에에’예요.
엄마를 닮은 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요.
언제나 길을 잃는데, 문이 어디 있는지 늘 몰라요.
자기 아기들이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늘 허둥대다 울어 버리지요.
어느 풀이 맛있고, 어느 풀에 독이 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자주 배탈이 나요.
털을 깎일 때는 겁에 질린 나머지, 기절하고 말아요.
하지만 메에에를 좋아하고 열심히 돌봐주는 친구가 있어요.
‘샘’이라는 숫염소예요.
샘은 무서운 게 아무것도 없어요.
자기를 못살게 구는 개나 거위를 어떻게 물리치는지 아주 잘 알아요.
샘이 도망을 안 가니까 개도 거위도 멈칫하고 그만둬요.
--- pp.36~37

돼지는 얼핏 보면 바보 같아요. 눈은 우습고, 꼬리는 묘해요.
하지만 동물 중에 가장 영리한 게 돼지래요.
돼지는 먹는 걸 아주 좋아해요.
이 돼지 이름은 펄이에요. 펄은 낡은 울에서 살았어요. 아주 빨리 자랐지요.
이제 펄은 돼지우리에서 자기 아기들을 키워요. 펄은 참 좋은 엄마예요.
--- pp.48~49

단풍나무 언덕 농장 근처의 들이나 늪에는 다른 이웃들도 살아요.
걔들하고는 친해지기가 어렵지만 가끔 모습을 볼 수는 있어요.
그 이웃들이 왔다 가면 티가 나요. 배가 고파서 온 거니까요.
밤에 오는 너구리는, 거둬 놓은 옥수수에서 자기 몫을 챙겨가요. 공평한 일인 것 같아요.
어떤 이웃은 어디 다른 데로 가 주면 고맙겠다 싶어요. 우드척은
풀밭에 큰 구멍들을 파 놓고 사는데 개들이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면
재빨리 그 구멍으로 들어가지요.
들쥐는 풀밭에 굴을 파고, 두더지는 구멍 속에 굴을 파요.
고양이는 얘들을 잘 잡아요. 참을성이 많아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거든요.
다람쥐는 돌 벽 사이에 몸을 숨겨요.
평화롭고 자그마한 이웃이지만 고양이는 얘들도 기다렸다 잡아요.
스컹크가 지나가네요. 스컹크는 도망가지도 숨지도 않아요.
개나 고양이도 얘들은 못 본 척해요. 그러는 게 제일 좋으니까요.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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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것이 정말 많다. 고양이, 개, 말, 돼지 그들의 이름과 개성을 보라. 마치 농장에서 주말을 보내는 것처럼 만족스럽다.
뉴욕타임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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