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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담은 토기

역사를 담은 토기

숨은 역사 찾기-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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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558g | 190*240*20mm
ISBN13 9788984312623
ISBN10 89843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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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와 도자기가 빚어낸 1만 년 한반도의 역사
그릇 하나에 담긴 역사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생활양식의 변화, 국가와 권력의 흥망성쇠, 한 나라의 문화와 제도가 토기와 도자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손으로 일일이 그리지 않고 도장을 파서 연속적인 무늬를 새긴 도장무늬토기는 통일신라의 시대상을 보여 준다. 귀족의 힘을 누르고자 관리를 등용시킨 신문왕의 정책이 중산층을 폭넓게 길러 냈고, 고급 토기를 갖기 원하는 부자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기법이 ‘도장무늬’로 나타난 것이다. 이 기법은 조선 시대 분청사기에서 다시 나타난다. 백자의 발달을 막으면서까지 도자기가 백성의 밥상 위에 남기를 바란 세종 임금은 소박하고 값싼 사기그릇의 제작을 장려했다. 도장무늬를 비롯한 분청사기의 손쉽고 자유로운 기법들은 그런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도장무늬는 대량생산, 즉 ‘번영’의 상징이다.
이와 같이 그릇의 재질, 생김새, 빛깔, 문양은 당시 기술 수준뿐 아니라 시대의 정신과 가치를 여실히 반영한다. 무늬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형태와 색깔이 변화하는 것이 단순한 유행 때문만은 아닌 셈이다. 그릇 하나에서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로운 이야기보따리는 어느새 1만 년 역사로 모아진다. 지루할 틈 없이 읽다 보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총체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다.

보잘것없는 흙으로 인류의 미래를 바꾸다!
한반도 최초의 토기라 부를 수 있는 덧무늬토기는 정착생활과 함께 나타났다. 신석기인들이 큰 짐승보다 조개나 새의 알을 주로 먹었다는 것을 이 토기는 말해 준다. 먹고사는 문제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은 빗살무늬토기이다. 인류가 음식을 익혀 먹기 시작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청동기 시대 민무늬토기는 마을 생활과 협동 노동의 산물이다. 식량 저장용 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연히 무늬가 사라졌다. 철기 시대 검은색토기는 힘을 상징한다. 국가의 출현과 함께 한반도는 서서히 정복의 시대로 접어든다.
삼국 시대에는 각 나라의 정신과 문화를 보여주는 토기가 속속 나타난다. 고구려 토기가 소박하면서 실용적인 것은 왕이나 귀족들이 자신을 드러내 보이기보다 백성들을 돌보았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의 사회복지법인 진대법은 고구려에서 나왔다. 북방 세력이 한강 주변의 소국들을 포섭해 세운 나라 백제는 문화를 포용하는 능력이 있었다. 존중과 조화의 미덕은 세발토기로 나타난다. 강력한 나라를 세우기보다 무역으로 돈을 버는 데 관심이 있었던 가야의 토기에는 상인 특유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넘친다. 철기문명으로 나라의 힘을 키운 신라는 제철 기술을 바탕으로 석기를 만들어 냈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삼국 통일을 이룬다.
고구려의 토기를 꼭 닮은 발해의 토기는 그들의 뿌리가 어디인지 말해 준다. 통일신라 토기에 엿보이는 불교적 색채는 세 나라의 공통분모를 찾으려 노력한 흔적이다.
보잘것없는 흙으로 빚은 토기는 이렇게 인류의 역사를 바꾸고, 한반도에 변혁을 일으켰다. 토기는 과학이면서 예술이면서 종교였고, 청자가 등장하기 전까지 신분과 힘의 상징이었다. 토기는 질그릇으로 발전하면서 고려와 조선,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생활의 그릇’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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