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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이야기 피렌체 편

르네상스 미술이야기 피렌체 편

: 김태권의 미술지식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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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569g | 190*210*20mm
ISBN13 9788984313354
ISBN10 89843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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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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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리와 르네상스
바사리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르네상스에 대해 잘 알지 못했을 겁니다. 미술사학자 부르크하르트는 “바사리가 없었더라면… 유럽에는 미술사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대요.
바사리는 고대와 중세 그리고 르네상스를 엄격하게 구별합니다. 르네상스, 즉 “새로운 시대의 사람들은 좋음과 나쁨을 가릴 수 있게 되어, 낡은 스타일을 버리고 고대인을 모방하기 시작”(『르네상스 미술가 열전』의 서문)했다고 바사리는 주장하지요. 그의 구분에 따르면, ‘고대’는 좋고 모방해 마땅한 모범이지만, ‘중세’는 나쁘고 버려야 할 ‘낡은 것’이 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학자들은 바사리의 시대구분에 의문을 던집니다. 중세는 과연 바사리의 말처럼 ‘암흑기’였을까요? 르네상스는 중세와 완전히 단절된 시대였을까요? 우리는 바사리를 통해서 르네상스를 알게 됐지만, 바사리만 믿다가는 르네상스에 대해 오해할 수도 있겠죠. 이 패러독스는 바사리가 우리에게 남긴 숙제일지도 모릅니다. --- p.35

도나텔로의 “살아있는 조각”
고대 그리스의 로도스 섬에서는 너무 잘 만든 조각들을 묶어두었다고 합니다. 행여 안 보는 사이에 조각이 살아나서 달아날까봐 겁이 나서 그랬대요. 잘 만든 조각을 보며 ‘살아 움직일 것 같다’고 느끼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마찬가지인가 봐요.
도나텔로의 조각도 그렇습니다. “도나텔로는 맹세할 일이 있을 때면 ‘「주코네」에 걸고 맹세해’라고 말하곤 했다. 「주코네」를 제작할 때, 그는 종종 작품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말 해봐, 야 임마, 말 좀 하라고!’” (바사리, 「도나텔로 전기」) 피렌체의 어떤 시민이 외지의 손님을 안내하다가 도나텔로의 작품 앞에 발을 멈추고 석상에 말을 건네더라는 일화도 있습니다.
도나텔로가 죽자 당대의 어떤 시인은 그가 “말은 못하지만 살아있는 돌”을 만들었고 따라서 “로도스 섬에서 조각에 족쇄를 채웠던 것처럼” 도나텔로의 조각 역시 “자랑스러운 사슬로 묶어야” 한다고 노래했습니다. 고대 그리스·로마에 예술로 맞먹겠다는 르네상스 사람들의 자신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 p.69

보티첼리라는 수수께끼
「베누스의 탄생」은 적어도 「프리마베라」보다 알기 쉬운 그림입니다. 조개껍질에 서 있는 베누스의 모습은 고대 유물에서 자주 보입니다. 가슴과 샅을 가린 채 수줍어하는 자세 역시 고대에 사랑받던 ‘베누스 푸디카’라는 도상이지요. 문제는 이 그림을 그린 의도를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어떤 학자는 당시 신플라톤주의 철학자들의 이론을 회화로 표현한 것이라고도 하고, 어떤 학자는 결혼식을 기념하는 그림이라고도 합니다. 보티첼리는 여전히 수수께끼와 같은 화가로군요.
우리네 스무 고개에 해당하는 놀이가 서양에도 있다고 합니다. 유명인사의 이름을 맞추는 게임인데요, 문제를 푸는 사람이 이런 저런 질문을 하면 문제를 낸 사람이 예·아니오로 답하는 겁니다. 예컨대 이런 식으로 진행되겠죠. “그 사람은 화가입니까?” “예.” “베누스를 그렸나요?” “예.” “혹시 그 베누스가 조개껍질을 타고 있습니까?” “예.” “그 사람은 보티첼리로군요!”
공교롭게도 이 수수께끼 놀이를 부르는 이름이, ‘보티첼리 게임’이라고 합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얄궂은 데가 있달까요! --- p.105

미완의 천재 레오나르도를 위한 변명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완성한 작품보다 완성하지 못한 작품들이 훨씬 많습니다. 「스포르차 기마상」은 십여 년 동안 붙들고 있었지만 거의 진행하지 못했고, 「동방박사의 경배」니 「성 안나와 성 요한과 성모자」니 하는 걸작들은 평생 동안 밑그림만 그렸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요즘말로 ‘먹튀’하는 작가였을까요? 그렇다고 하기에는 레오나르도는 매사에 너무나 열심이었습니다. 오히려 모든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그의 문제였을지도 모릅니다. 바사리가 쓴 레오나르도를 위한 변명을 읽어봅시다. “우리는 지나친 도전정신 때문에 그의 위대하고 비범한 재능이 고초를 겪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그의 작품들이 대부분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진정한 이유는 탁월함을 넘어서는 탁월함과 완벽함을 넘어서는 완벽함을 추구하던 그의 노력 때문이리라. ‘큰 열정은 작업을 저해한다’고 페트라르카가 읊은 것처럼 말이다.” (바사리, 「레오나르도 전기」)
그런데 정작 바사리는 모든 마감을 칼같이 지키던 모범 작가였단 말이죠. 레오나르도를 위한 그의 변명에는 어딘지 묘한 어조가 배어 있습니다. 바사리는 레오나르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 p.235

왜 하필 ‘바사리’인가. 이 수상한 시절에 르네상스 미술을 만화로 그린 까닭은 무엇인가.
글쎄, 내가 왜 그랬을까? 어려운 질문이다. 나는 그저, 걸작을 보며 내가 느끼는 감동을 다른 분들도 함께 느끼기를 바랐을 뿐이다. ‘왜’냐고 물으셔도, 딱히 무어라 말할지 모르겠다. 혼자 보기 아까운 광경을 보거나, 혼자 듣기 아까운 말을 듣거나, 혼자 먹기 아까운 음식을 먹었을 때, 그 끝내주는 기분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 아닐까?
……
실은 ‘바사리’는 나에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주제다. 10년 전 졸업을 앞두고, 나는 전업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바라던 나에게, 만화가의 길은 매력 만점으로 보였다. 문제는 내가 그럴만한 실력이 없었다는 것. 늦깎이로 시작한 그림공부는 막막했다. 손도 손이지만, 눈도 거의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으니까. 그려놓고 나서 정작 어디가 어떻게 틀렸는지,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모르는데, 좋은 그림이 나올 턱이 있겠는가.
좋은 그림이란 무엇일까? 그림쟁이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닥치는 대로 미술사 책을 구해 읽었다. 그 와중에 바사리의 《르네상스 미술가 열전》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아 이것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물론 학부시절에 바사리라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이름이고, 바사리를 인용하고 있는 딱딱한 미술사 책들도 보았지만, 그땐 재미는커녕 생소하기만 했던 것이다. 늦게 깨달은 ‘바사리의 재미’와, 르네상스의 걸작들이 주는 감동을, 나는 혼자만 감상하기에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술사를 만화로 만들고 싶다는 충동을, 나는 사실 여러 해 동안 키워 왔다.
그러나 충동에 따른 행동은 뒤탈이 있게 마련. 몇 해 전 나는 《열전》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주위에 보이며,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누구나 나처럼 즐거워하며 읽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닥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아니 왜? 다소 생소하다는 것이다. 낯선 이름과 낯선 사건, 낯선 작품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기야, 나도 처음엔 그저 생소할 따름이었으니. 그래서 고치고 바꾸고 빼고 새로 그려 넣는 작업을 한참 동안 진행했다. 쉽고 잘 읽히는 만화를 만들기 위해서. 아, 그 작업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
이렇게 내용을 다듬는 한편으로, 나는 형식에 있어서 뭔가를 실험해보고 싶었다. 에이젠슈타인에 따르면 영화에서 이질적인 두 개의 컷이 충돌할 때 제3의 의미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윌 아이스너와 스콧 맥클루드가 만화의 컷과 컷의 연결에 대해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럼 이질적인 두 컷이 아니라, 하나의 컷 안에 이질적인 두 요소를 넣어보면 어떨까? 나는 이 책에서, 만화와 회화의 병치를 실험해보고 싶었다. 만화의 말풍선 안에 회화를 넣기도 하고, 회화를 배경으로 만화 인물이 서 있기도 한다. 이것이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시각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물론 형식 실험이 지나쳐서 내용 전달을 그르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노력은 했지만,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다. 안 그래도 내용이 생소할까봐 걱정인데, 더 그렇게 만든 건 아닐까? 원래의 의도는 이러한 형식을 통해 여러분을 미술사의 즐거움에 초대하려는 것이었다. 이 책은 나 혼자 느끼기 아까운 감동을 함께 느끼러 오시라는, 여러분께 보내는 나의 초대장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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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존재하는 것이 외국어의 우리말 표기라고 생각한다. 연재할 때부터 사람 이름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었다. 다음 세 가지 규칙을 따랐다.
첫째로 c와 g 다음에 ia, io, iu가 올 때 각각 ‘차·초·추’와 ‘자·조·주’로 읽는 규칙이다. 그래서 조토(Giotto)나 조르조네(Giorgione)나 카라바조(Caravaggio)라고 쓰며, 지오토·지오르지오네·카라바지오로 쓰지 않는다. (이탈리아 축구선수 바조(Roberto Baggio) 덕분에 널리 알려진 규칙이다.)
둘째로 이탈리아어의 ‘s’를 우리말 ‘ㅅ’으로 바꾸는 규칙이다. 첫째 규칙과 함께 적용하면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가 되고, 지오르지오 바자리라고 쓰지 않는다. 마사초(Masaccio), 체사레 보르자(Cesare Borgia) 등도 마찬가지. 이 규칙들은 국립국어원이 외래어 표기법에서 밝혀 놓았고, 널리 통용된다.
반면 이 만화 곳곳에 등장하는 ‘미켈안젤로(Michelangelo)’라는 표기는 널리 쓰이는 것이 아니다. 셋째 규칙은 원래의 뜻을 살리기 위해 (고유명사라도) 분철하는 것이다. ‘미켈안젤로’는 원래 미켈레(Michele)와 안젤로(Angelo)가 합쳐진 이름으로, ‘천사 미카엘’이란 뜻이다. (그래서 영미권에선 ‘마이클·앤절로’라 읽고, 프랑스에선 숫제 하이픈을 넣어 ‘Michel­Ange’라 쓴다.)
미켈안젤로라는 이름의 뜻을 의식하면, ‘신과 같은 미켈안젤로’라거나 ‘미켈안젤로의 솜씨는 인간의 것이 아니’라는 바사리의 표현이, 지나친 과장과 아첨이 아니라, 재치 넘치는 수사적 표현이라는 걸 깨닫는다. 동시대 이탈리아 사람들은 미켈안젤로의 역동적인 예술을 보며, 적과 타협하지 않고 심판의 칼을 휘두르는 ‘대천사 미카엘’의 이미지를 연상했을 것이다. 또한 16세기에 미술 대결을 펼친 라파엘로와 미켈안젤로의 이름을 두고 라파엘과 미카엘이라는 두 대천사를 생각했으리라.

아울러, ‘로렌초 일 마니피코(Lorenzo il Magnifico)’를 어떻게 옮길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이름 뒤에 붙는 형용어구는, 그 인물의 칭호와 엮어 번역하는 것이 보통이다 ― 예를 들어, 악바르 대제, 알렉산드로스 대왕, 대머리왕 샤를, 경건왕 루이 등. 그런데 로렌초의 문제는 왕도 귀족도 아니었다는 데에 있다. (‘호화왕 로렌초’라는 기상천외한 번역도 있지만.) 당시 피렌체는 제도적으로는 완전한 공화국이었고, ‘일반시민’ 로렌초와 메디치 가문에는 어떠한 특권적인 지위도 주어져 있지 않았다.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그러므로 종종 사용되는 ‘로렌초 대공’이란 이름은 자연스럽긴 하지만, 피렌체 공화정의 복잡한 권력지형을 자칫 단순화시켜 전달할 우려가 있다. 공화정 아테네의 페리클레스나 공화정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왕이나 황제라고 부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역사적으로도 ‘토스카나 대공(granduca di Toscana)’이란 칭호는 한 세기 지난 코시모 1세에 이르러서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실로 ‘대공’의 이름을 얻기 위해 메디치 가문은 수 세대에 걸친 유혈투쟁을 치러야 했고, 피렌체는 여러 차례의 혁명과 내전을 거치며 국력을 소진했던 것이다.
그런 까닭에서 이 책은 ‘위대한 자 로렌초’라는 번역을 따랐다.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널리 쓰이는 이름이기도 하다 ― 피렌체 광장에 모인 피렌체 시민들이 “위대한 자, 안녕!”이라며 인사하는 모습만큼은, 상상이 안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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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태권은 바이유 태피스트리의 스타일을 이용하여 그린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로, 이미 독자들로부터 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독자들을 중세로 데려갔던 그가 다시 돌아와 이번에는 그들을 르네상스의 세계로 데려가려 한다. 어떤 것을 만화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주제에 대한 연구와 지식이 필요하다. 대학에서 미학을 전공하기도 했던 저자는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식견을 쌓아온 인문학의 믿음직한 안내자다. 페인팅과 그래픽의 시원한 시각적 배치를 따라가는 가운데, 독자는 저자와 함께 자연스레 미술사에서 찬란했던 한 시대로 입문하게 된다. 이것은 텍스트로 미술사를 읽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체험이다.
진중권 (미학자, 중앙대학교 독문학과 겸임교수)
제가 김태권 작가의 작품에 주목하는 것은 그가 단순히 지식을 만화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새롭게 재구성하기 때문입니다.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3』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틀을 끌어들였다면, 이번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열전』을 썼던 16세기 화가 조르조 바사리를 소년 탐정으로 내세워 일종의 추리극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전 책에서 독자들이 해체된 지식의 바다를 김태권 작가의 ‘Alter Ego(제2의 분신)’를 따라 항해했다면, 이제 여러분은 소년 바사리를 따라 16세기 피렌체를, 천 년의 세월 동안 잠들어 있던 인간의 세속적 욕망과 성취를 향한 열망이 지중해인들의 언어와 미술을 통해 다시 되살아났던 그 위대한 문명의 도시를 활보하고 다니게 될 것입니다.
신준형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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