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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이랑 노래 | | 2016년 12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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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60g | 128*187*20mm
ISBN13 9791158160524
ISBN10 1158160526

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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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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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의 여러 요소 중에 즐거움을 가장 추구하며 살고 있다. (중략) 즐거운 삶이 내가 추구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인 듯하다. 즐거운 삶의 초상이란 게 매일 웃음이 나고 춤이 절로 나오는 그런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찡그리고 있는 표정과 더 가깝달까. 일테면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표정 같은 거다. 어떤 생각을 하고 그것을 글로 적으며 또다시 생각하고, 생각이 막히면 친구랑 대화를 나누며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쓴다. 이 글의 제목을 생각하고 삽화는 어떻게 그릴까 고민한다. 그렇게 온전히 한 페이지를 만들고 난 기분은 ‘즐겁다’.
---「살고 싶습니다」중에서

하루는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주방에서 계속 왔다갔다 일하는 나의 발을 하루종일 찍었다. 후에 그걸 빠르게 돌려보니 역시 춤의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 (중략) 2집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일을 하며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곡을 쓰게 됐고, 일을 하며 능숙해지고 멋있어지고 하지만 결국 멋있는 직업인이 되어 늙어 죽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다 갑자기 그 영상을 찍었던 게 떠올랐다. 일을 하면서 발견한 춤. 좁은 주방에서 열두 시간 췄던 춤. 문득 나의 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춤도 보고 싶었다. 그 이유로 최근 한두 달, 매주 카메라를 들고 주변 사람들이 일하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들이 일하는 모습에서 춤을 찾아내기 위해.
---「우리의 일은 춤이 된다」중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가끔 연락을 했고 그동안 나는 그애를 생각하며 노래를 하나 만들었다. 그 노래는 저절로 만들어졌다. 어느 날 아침, 반쯤 깬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던 나는 그애의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기 시작했다. 그것 그대로 하나의 노래 같았다. 그애의 이름은 이전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외국어였고 나는 뜻도 모르는 그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며 그 이름이 노래 같다고 생각했다.
---「니가 뭔데」중에서

나는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해 여러 감정을 갖고 있다.
일을 하지 않을 땐 한없이 멍청이가 된 것 같고, 일을 하고 있으면 배고픈 내 주둥이에 김밥 한 줄을 처넣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있는 기분이 든다. (중략) 일이 없으면 무섭고 화가 났고, 일이 있어도 무섭고 화가 났다. 나에게 일을 주는 사람도, 일을 주지 않는 사람도 모두 이상하게 생각됐다.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혼자 울거나, 울다가 노래를 부르거나 했다. 노래는 나의 분노와 공포를 잠재우기 위한 치료법이었다. 혼자 노래를 지어 부르는 것이 스스로에게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혼자 잠이 드는 수많은 밤에 노래를 지어 불렀다.
---「울다 웃다 그리고 묻는다」중에서

지금 왜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왜 엄마와 함께 누워 있지 않은지. 왜 사랑하는 친구는 멀리에 있고, 왜 그를 만나려고 일을 하고 돈을 벌고 돈을 모아야 하는지. 왜 일을 하면 영혼을 파는 기분이고 일을 하지 않을 땐 멍청이 같은 기분이 되는지. 왜 고양이의 수명은 인간보다 짧아서 그 귀여움을 길어야 십몇 년밖에 볼 수 없는지. 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랑이라는 사람은 수많은 사라지는 것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사라지게 되는지. 왜 면으로 된 모든 음식은 맛있고, 공항에 가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고, 운동을 하면 체력이 증진되고, 춤을 추면 땀이 나고, 만화책은 사서 모으고 싶고, 항상 선물을 받고 싶고, 다른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궁금한지.

질문은 끝이 없다.
질문은 계속 늘어만 간다.
---「그리고 다시 묻는다」중에서

길을 걷다가 갑자기 춤을 추고 싶어질 때가 있다. 특히 모두가 귀신처럼 같은 방향으로 끝없이 걸어가는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이나 넓은 횡단보도에서. 아무도 뛰지 않는 커다란 박물관에서. 언제부턴가 그것을 왜 하면 안 되는지도 모른 채 모두 뛰지도 않고 춤도 추지도 않게 된 것만 같다. 그 점이 매우 슬프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모든 교과과정에 춤을 추는 수업이 있다면 좋겠다. 발레같이 정형화된 무용이 아니더라도 몸을 움직이는 수업이 있다면 좋겠다.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의자에서 떨어지는 춤이 있다면 좋겠다. 책상에 올라가는 춤이 있다면 좋겠다.
---「우리는 조용히 걸어서 돌아간다」중에서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 중에도 식습관을 기록하게 하는 것이 있다. 오늘을 어떻게 살아냈는지, 기록을 통해 확인해가며 앞으로 더욱 살아나갈 힘을 갖게 하려는 목적인 것 같다. 물론 식습관을 기록함으로 자신을 ‘잘 먹이는’ 효과도 있고 말이다. 결국 삶은 자신을 잘 먹이는 일인 것일까?

나는 오늘 한끼를 먹었다.
피자를 먹었고, 콜라와 맥주를 마셨다.
약간의 변비 기운이 있어 조금 힘들게 두 번 똥을 누었다.
---「먹고 내보내는 삶」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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