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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내 이름은 엘라-01이동
이영림 그림 / 추미란 역
|
사계절
|
2017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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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이동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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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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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티모 파르벨라
1964년 핀란드에서 태어나 교직에 있다가 1989년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 『Poika』를 처음 발표했고,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엘라’ 시리즈로 핀란드에서 명실상부한 어린이책 스타 작가가 되었고, 이 시리즈는 핀란드와 독일 초등학생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시소』로 핀란드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술 활동 외에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어린이, 청소년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엘라’ 시리즈 외에도 『Maunz und Wuff』, 『Pekkas』 등의 책을 썼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협박 편지가 틀림없어!”
편지 이야기를 들은 한나가 말했다.
“어째서?”
페카가 물었다. 페카는 아는 게 하나도 없다.
“협박을 받으면 사람은 다 그렇게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고, 이상하게 굴고, 자꾸자꾸 편지를 받아.” --- p.12
수영장에 들어가자 선생님은 우리를 한 줄로 세웠다.
“비누는 수영장 밖에 놔둬!”
선생님이 페카에게 말했다. 페카는 수영장을 거대한 욕조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수영은 재미있는 운동이란다. 수영할 줄 아는 사람?”
선생님이 물었다.
그 질문이 떨어지자마자 우리는 모두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우리가 물속에서 얼마나 잘 노는지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생님도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야 했다. 아직 수영을 못하는 티모랑 페카랑 티나랑 하이디를 구해야 했기 때문이다. 참 이상하게도 선생님은 수영복으로 갈아입지 않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 p.15-16
임시 선생님이 인사를 건네며 교실로 들어왔다.
“여러분 담임 선생님이 휴가에서 돌아오실 때까지 제가 그 자리를 대신하겠습니다.”
“무슨 소리예요? 우리 선생님 자리는 저기 선생님 책상 뒤인데요?”
티모가 말했다.
티모는 모르는 게 없다. 티모는 천재다. --- p.64
페카가 다시 나타난 건 할머니로 변장한 늑대가 침대에 누워 있고 그 옆에 빨간 모자 소녀가 서 있을 때였다. 맞다. 바로 무대 위 그 둘 옆에 갑자기 페카가 나타난 것이다.
“어머, 할머니! 할머니 눈이 왜 이렇게 커요?”
빨간 모자 소녀가 물었다.
“이거 아줌마 개예요?”
페카가 할머니로 변장한 늑대를 가리키며 빨간 모자 소녀에게 물었다.
“그래야 내가 너를 더 잘 볼 수 있지 않니?”
할머니가 페카의 말을 무시하며 말했다.
편지 이야기를 들은 한나가 말했다.
“어째서?”
페카가 물었다. 페카는 아는 게 하나도 없다.
“협박을 받으면 사람은 다 그렇게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고, 이상하게 굴고, 자꾸자꾸 편지를 받아.” --- p.12
수영장에 들어가자 선생님은 우리를 한 줄로 세웠다.
“비누는 수영장 밖에 놔둬!”
선생님이 페카에게 말했다. 페카는 수영장을 거대한 욕조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수영은 재미있는 운동이란다. 수영할 줄 아는 사람?”
선생님이 물었다.
그 질문이 떨어지자마자 우리는 모두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우리가 물속에서 얼마나 잘 노는지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생님도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야 했다. 아직 수영을 못하는 티모랑 페카랑 티나랑 하이디를 구해야 했기 때문이다. 참 이상하게도 선생님은 수영복으로 갈아입지 않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 p.15-16
임시 선생님이 인사를 건네며 교실로 들어왔다.
“여러분 담임 선생님이 휴가에서 돌아오실 때까지 제가 그 자리를 대신하겠습니다.”
“무슨 소리예요? 우리 선생님 자리는 저기 선생님 책상 뒤인데요?”
티모가 말했다.
티모는 모르는 게 없다. 티모는 천재다. --- p.64
페카가 다시 나타난 건 할머니로 변장한 늑대가 침대에 누워 있고 그 옆에 빨간 모자 소녀가 서 있을 때였다. 맞다. 바로 무대 위 그 둘 옆에 갑자기 페카가 나타난 것이다.
“어머, 할머니! 할머니 눈이 왜 이렇게 커요?”
빨간 모자 소녀가 물었다.
“이거 아줌마 개예요?”
페카가 할머니로 변장한 늑대를 가리키며 빨간 모자 소녀에게 물었다.
“그래야 내가 너를 더 잘 볼 수 있지 않니?”
할머니가 페카의 말을 무시하며 말했다.
--- p.8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학교 다니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초등학교 1학년 엘라. 친구들과 노는 것도 신나고, 착한 선생님도 너무 좋다. 그런데 선생님이 요즘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고 이상해졌다. 협박을 당하는 게 분명하다. 협박범을 잡기 위해 똘똘 뭉친 엘라네 반 아이들은 장학사로 분장해서 교무실을 염탐하고,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목소리로 선생님에게 설문 조사인 척 전화를 걸고, 협박범과 잡은 약속까지 알아낸다. 그런데 선생님은 이미 협박범과 억지로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떠나는 길이라고 한다. 협박범에게 줄 돈 가방을 미키마우스 만화책 가방으로 미리 바꿔치기해 놨으니 다행이긴 한데…… 혹시 엘라와 친구들이 뭔가 잘못 안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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