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수업 책을 대학생때 읽어봤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 이 책 내용을 다시 읽고 싶어서 이북으로 구매했다.
시간이 지나도,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은 '뇌' 에 기억의 일부분에서 단순히 좋은 책이다! 라고 인식했다기 보다는
영혼에 좋은 느낌으로 남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책의 가르침대로 살고 있지 않으니, 이 책을 다시 읽고 마음 가짐을 정렬하고 싶어서 다시 책을 구매하게 된 것 같다.
"우리는 배움을 얻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태어나는 순간 누구나 예외없이 삶이라는 학교에 등록한 것이다. 수업 시간이 하루 24시간인 학교에.
살아 있는 한 그 수업은 계속 된다. 그리고 충분히 배우지 못하면 수업은 언제까지나 반복될 것이다.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인내, 받아들임, 용서, 행복 등이 이 학교의 과목들이다."
인생이란 학교에서 인간에게 필요한 배움들은 누구에게나 같다고 한다.
두려움, 자기 비난, 화, 용서에 대한 배움, 삶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배움, 사랑과 관계에 대한 배움, 놀이와 행복에 대한 배움들이다.
인생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같지만, 그것을 배워가는 각각 개인마다의 이야기들은 다르다.
인간으로 지구에서 태어나, 누구나 자유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삶의 무수한 선택지에서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오늘 아침 문득, 심난한 꿈을 꾸고나서 든 생각이 있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여러번 환생하여 살아온 인간의 삶이기 때문에
여러번 삶과 죽음을 경험했을 것이다. 지금 사는 이 21세기는 처음이지만, 처음 배우는 것도 있지만 *신 기술적인 면, 인생에서 배워야 하는 가치, 성장시켜야할 덕목들은 바뀌지 않았다.
영화를 볼때, 관찰자적인 입장에서 어떤 위협과 공포 등을 지켜보는 관객으로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처럼
지금의 내 삶도 하나의 영화로서 간주해도 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수십번 살아왔을 인생인데,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 걸까.
인생에 대해 갈피를 못 잡아하거나, 인생에 대한 따듯한 조언을 듣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읽다보면, '누구나 다 그렇구나' 하는 동질감과 함께 위안을 받는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