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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스터의 도시 베를린에서 만난 삶을 모험하는 몇 가지 방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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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top100 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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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464g | 145*195*30mm
ISBN13 9791195658596
ISBN10 1195658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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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용선미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대학원 시절 무작정 떠난 베를린에서 3년을 살았다. 귀국해서 현대 미술과 관련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지금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전시 기획도 틈틈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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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상업 영화에서는 적절한 시점에 항상 극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니콜은 순간순간의 감정을 어떻게 느끼느냐, 또 그것을 어떻게 기억하느냐가 분명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게 우리 삶을 영화보다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아닐까? 하이라이트가 없더라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 _영화 시나리오 작가 니콜 야흐만 인터뷰에서

베스는 이곳에서 매번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에게 이곳은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질문을 받은 대부분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토론을 하기도, 때론 언쟁을 벌이기도 한다. 이날 가장 흥미로웠던 대답은 다름 아닌 ‘숨바꼭질’이었다. 네덜란드에서 온 한 관광객의 해석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은 항상 숨거나 도망 다녀야 했고, 나치에게 발각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베를린의 이 홀로코스트 기념비에는 완벽히 숨을 공간이 없습니다. 위로 아래로 좌로 우로, 나란히 늘어선 블록들 사이 뚫린 공간 때문에 분명 누군가는 저를 보고 있기 마련이거든요. 이보다 더 잔인한 숨바꼭질이 또 있을까요?” 순간, 베스를 포함한 우리는 모두 할 말을 잃었다. 사실 정해진 답이나 해석은 없다. 이 기념비를 짓기로 한 독일도, 심오한 콘크리트를 늘어놓은 건축가도 그 어떠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래서 방문객 모두가 제각각의 이유를 찾고자 노력하며, 그럼으로써 이 장소에 좀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도 한다. _도시 투어 가이드 베단 그리피스 인터뷰에서

베를린에서의 자유는 마치 양날의 검과도 같다. 중요한 건 그것을 좇는 시도와 과정을 통해 무엇을 얻는가에 있다. 클럽에서의 3박 4일이라니, 한국에서라면 상상할 수 없는 한량다운 삶이다. 너무도 이질적인 그의 자유가 이 도시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어찌 됐건 이 모든 일이 결코 선물처럼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보잘것없더라도, 무던히 그리고 꾸준히! _뮤직 비디오 제작자 그레고리오 가스페리 인터뷰에서

카우자에게 베를린에서 무슬림 여성으로서 겪는 불편에 대해 조심스레 물어봤다. “하루에 다섯 번 하는 예배도 사람들이 많은 데서 하면 구경거리가 되니까 외진 장소에 숨어서 하곤 해. 또 히잡 같은 경우, 프랑스에선 더 심하지만 독일에서도 착용을 금지하는 직장이 많아. 길거리에서도 히잡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나쁜 말을 들을 때도 있고. 사실 유럽 내 무슬림 여성들이 강요를 받아서 히잡을 쓰는 건 아니야. 사람들은 우릴 수동적이고 생각 없는 여자 취급하는데, 사실 저마다 깊은 고민을 통해서 스스로 착용 여부를 결정하는 거거든. 이유는 다양한데, 기본적으로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따라 사람들 관계가 결코 외관으로 정해지면 안 된다는 가르침을 따르고 있어. 또 여성의 고유한 가치를 지키기 위함이기도 해. 히잡 쓰는 여성을 무조건 이상하다고 손가락질하기보다는 그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봐주면 좋겠어.” _모스크 가이드 카우자 엘-후세인 인터뷰에서

야코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를 휘날리며 장장 8년간 한결같이 헬싱키 트램을 몰았다. “나 트램 코스를 1등으로 졸업했어. 이래 봬도 나름 되게 능력 있는 트램 운전사야! 하하.” 그에게 운전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졌고, 그런 일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 “똑같은 루트에 똑같은 풍경을 마주하며 혼자서 작은 트램 앞 칸을 지키고 있자면 종종 숨이 막혀와.” 그렇게 처음 1년 동안은 풀타임으로, 그다음 해부터는 파트타임으로 일했다. 그러면서도 야코는 절대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날 집에서 작업한 곡을 트램을 운전하며 듣고 또 듣곤 했어. 당시 트램이 나의 작은 작업실이나 다름없는 셈이었지.” _뮤지션 야코 사볼라이넨 인터뷰에서

8년 전 어느 날, 영삼은 문득 유학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서슴없이 베를린을 택했다. 크게 목적이나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고, 뉴욕이나 런던 같은 도시에 비해 물가가 저렴해서 공부와 동시에 독립된 생활을 꾸리기가 가능할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그에게 대뜸 이 도시의 첫인상을 물었다. “한마디로 무시무시했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회색빛의 도시 풍경도 한몫했거니와, 과거 동독의 흔적 위에 새 살림을 세우느라 온 도시가 바삐 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베를린의 당시 집값은 정말 터무니없이 쌌어. 물가도 그렇고. 지금이야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많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베를린에서의 많은 부분이 경제적이라는 느낌을 받아. 에너지나 시간, 사람조차도! 예를 들면 잠시 쉬고 싶을 때 멀리 가지 않아도 자전거를 타고 조금 나가면 되거든. 친구를 사귈 때도 마찬가지야. 전시를 보러 갔는데 옆 사람이랑 죽이 잘 맞아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기도 하니까.” _시각 디자이너 김영삼 인터뷰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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