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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 [2018] 창간호
잡지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 [2018] 창간호

: 너무 많은 접속의 시대

편집부 저 | 바다출판사 | 2018년 0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9 리뷰 7건 | 판매지수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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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464g | 180*245*11mm
ISBN13 255807396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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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6 Editor’s letter
12 News From Nowhere
20 Feature 너무 많은 소통
27 Opnion 우리는 결국 만나지 못했다
34 Feature 소음의 시대, 침묵의 미덕
42 Critic 타인의 고통
48 Essay 혐오를 넘어 소통으로
54 Comic 실존주의적 만화
68 Interview 인간은 왜 웃는 걸까
82 The Daily Truth
88 Feature 페이크 뉴스
94 Critic 합의할 수 없는 의견
100 Opnion 무지를 인정하는 지식인
106 Feature 가상 인물과의 사랑
112 Dear Sir ‘편지’라는 오래전 메시지
114 4thoughts 두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 | 미디어는 마사지다 | 수화라는 모국어 | 말과 행동의 일치
126 Feature 속마음과 다른 말을 하는 사람들, 아이러니
134 Definition 커뮤니케이션
142 고전 읽기 걸리버 여행기
148 고전 읽기 천재성과 건전한 상식을 내세운 자연적 철학의 함정
150 Coaching 소문에 대처하는 도적적 딜레마 | 도적적 아이들의 질문과 철학자의 대답
154 Our Library
156 Column ‘어려운 말’의 딜레마
166 Interview 나만의 인생철학 13문 13답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컴퓨터 커뮤니케이션의 지상 목표인 짧은 대기 시간이 인간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최고의 이상이 되었다. 온라인 행위를 연구한 결과,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질수록 사람들은 정보 교환이나 제공에 있어 잠시 잠깐의 지연 상태도 참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네트워크 공학은 인간 감성 공학에도 영향을 미친다.
--- p.20, 너무 많은 소통 _ 니콜라스 카

통신기기의 변화를 체감하고 목도한 이들에게, 지금의 메신저는 ‘타인과의 연결이라는 것이 이렇게 간편해도 될까?’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그만큼 접속과 연결은 이제 휴대폰만 있으면 여러 방식으로 상시 가능한 것이 되었다. 그러나 이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것이 과거의 공중전화 박스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더 시간이 흐르면 지금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추억하면서 ‘1이 언제 사라질까 설레던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강제로 눈앞에 홀로그램 메시지가 나타나잖아. 그때가 그리워’ 하고 말하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 우리는 결국 만나지 못했다 _ 김민섭 --- p.30

비트겐슈타인은 《논고》의 유명한 마지막 문장에서 언어의 한계를 도발적으로 표현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에는 침묵해야 한다.” 그가 이 문장을 언어가 끝나는 경계선 너머에서 의미라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뜻으로 썼다고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언어 철학자에게 기대하기에는 너무 큰 희망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비트겐슈타인은 이런 말로도 유명하다. “내가 쓰는 언어의 한계가 곧 내가 아는 세상 의 한계다.” 문장을 뒤집어도 눈부신 통찰이다.
--- p.36, 소음의 시대, 침묵의 미덕 _ 마리나 벤저민

그러므로 의심할 바 없이, 세계화된 세상에 사는 우리는 지금껏 만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만날 일이 없는 타인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손택이 표현한 대로, 동정심을 한쪽으로 밀어두고 “저들의 고통이 새겨진 그 지도에서 우리의 특권이 어느 자리에 있는지, 그리고 여러모로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의 특권이 저들의 고통과 관련 있지는 않은지를 되짚어 봐야 한다. 누군가 누리는 풍요가 다른 이가 겪는 궁핍에서 나온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p.36, 타인의 고통 _ 앙드레 다오

하지만 내가 느끼는 분노와는 무관하게, 현대 사회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본주의는 언제나 희소한 자원을 발굴하는 사람들에게 큰 보상을 주지 않았던가. 다만 이번 경우에는 그 자원이 금이나 석탄이 아니라 우리의 주의력이고, 채굴 장소가 광산이 아니라 우리의 머릿속일 뿐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주의력을 분배하는 행위가 어느 정도는 의식적으로 조절 가능한 수준을 벗어난다는 사실이다. 당신은 쓸데없는 정보에 더 이상 주의를 기울이지 않겠다고 결심 할 수 있다.
--- p.60, 나에게 집중할 권리 _ 올리버 버크먼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가짜 뉴스는 마치 바이러스처럼 퍼진다는 말은 온라인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은유라서 더 이상 은유적 표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난 진실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척박한 환경을 골라 번성하는 가짜 뉴스를 보면 잡초가 떠오른다. 실제로 쓰레기 문화와 진짜 쓰레기는 그 물질적 특징부터 효과까지 놀랍도록 유사하다. 우리가 이야기에 무관심한 실제 세상에서 환경 오염은 지구를 잡초의 세계로 만들어 호수에는 물고기가 얼마 남지 않고, 바다에는 녹조가 범람하며, 숲에는 해충이 득실거리게 될 거라고 우리를 위협한다. 온라인에서는 공포와 분노 그리고 적당한 흥미가 가미된,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는 단일 문화monoculture들이 생성되어 복합적인 문제에는 적대적인 불모지가 확장된다.
--- p.89, 페이크 뉴스 _ 톰 챗필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말하는 동안 그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다. 영혼이 고통에 잠식당했거나 그럴 위험이 있는 사람이 되어 보는 일은 자신을 말살하는 행위이다. 행복한 사람에게는 자살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아무도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이들은 이미 혀가 잘린 사람과 같고, 때때로 그런 사실도 잊는다. 입술을 움직여도 아무도 그 소리를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면 이 사람들은 언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든다. 어차피 자기 목소리가 들리지 않음을 알기에……. 또한 고통 받는 사람들끼리도 거의 항상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 이들은 모두 타인의 무관심에 단련되어 있으므로 자기기만이나 망각을 통해 스스로 청각장애인이 되려고 애써 노력한다.
--- p.132, 고통받는 사람의 언어 _ 시몬 베유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매일매일의 삶을 성찰하는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NewPhilosopher 한국판 창간


‘지금, 여기’ 일상의 삶을 철학하다

매일매일의 삶을 성찰하는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 한국판이 창간되었다. 《뉴필로소퍼》는 인류가 축적한 웅숭깊은 철학적 사상을 탐구하여 “보다 충실한 삶on ways to live a more fulfilling life”의 원형을 찾고자 2013년 호주에서 처음 창간된 계간지다. 《뉴필로소퍼》의 창간 목표는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행복하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으로, 소비주의와 기술만능주의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뉴필로소퍼》가 천착하는 주제는 ‘지금, 여기’의 삶이다. 인간의 삶과 그 삶을 지지하는 정체성은 물론 문학, 철학, 역사, 예술 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문적 관점을 선보인다.


뉴필로소퍼 한국판 창간호 vol.1 : 너무 많은 접속의 시대
매호 하나의 주제, 전체를 관통하는 칼럼

《뉴필로소퍼》는 매호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 전체를 관통하는 통찰력 넘치는 글들 싣고 있다. 이제까지 자유, 행복, 노동, 여행 등을 주체로 호주에서 18권의 잡지를 발행한 바 있다. 한국판 창간호 주제는 ‘커뮤니케이션, 너무 많은 접속의 시대’이다. 인간은 태어남과 동시에 부모는 물론 주변 사물·상황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성장한다. 커뮤니케이션은 인간 생존의 기본전제이자 철학의 오랜 주제이기도 하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유리 감옥》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IT 구루 니콜라스 카는 <너무 많은 소통>에서 IT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옥죄며 오히려 소통 부재를 심화시킨다고 강조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마리나 벤저민은 <소음의 시대, 침묵의 미덕>에서 각종 소통 창구의 범람이 인간 고유의 능력인 침묵을 상실케 했다면서 “침묵이 알려 주는 여러 가르침”에 침잠할 것을 권한다. 《뉴필로소퍼》 부편집장 앙드레 다오는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참사 등에 민감하면서도 그들의 고통 속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타인의 고통>에서 탁월하게 묘사한다. “세계화된 세상에 사는 우리는 지금껏 만난 적도 없고 앞으로도 만날 일이 없는 타인을 책임져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그의 말은 익숙함에도 폐부를 찌른다. 그 외에도 저널리스트, 작가, 철학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필자들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신선한 사고들을 펼친다.
《뉴필로소퍼》 한국판 창간호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국내 필자들의 몇몇 시선도 담았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사회문화평론가 김민섭은 <우리는 결국 만나지 못했다>에서 그간 자신이 써왔던 통신기기 변천사를 통해 스스로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확장·발전했는지, 혹은 퇴화되었는지 설명한다. 담담한 자기 고백 속에 한국 사회의 변천사가 일목요연하다. 정치철학자 김만권은 담론의 생산자로서 지식인이 갖춰야 할 책무와 역할을 묵직하게 웅변한다. 강원대 교양학부 교수인 철학자 최훈은 원전 공론화 숙의 등 민감한 사례를 통해 관용의 정신이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 고민한다.


인문학 열풍 견인하는 새로운 인문·철학 잡지

인문학 열풍이 뜨겁다. 학교라는 경직된 울타리를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유를 풀어내며, 인문학이 보통 사람들의 삶 곁으로 깊고 넓게 찾아들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근원적 문제, 그것을 담아낸 사상과 철학을 오롯이 품은 인문학은 그 자체로 인류의 역사다. 그럼에도 언젠가부터 철학은 고담준론만을 읊조렸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했던 문화와 예술은 상업화의 물결에 편승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인문학 열풍 혹은 부흥은 삶의 가장자리로 내몰렸던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다시금 회복하려는 열망이라고 할 수 있다. 《뉴필로소퍼》는 인문학 열풍이 단지 열풍으로 끝나지 않고 삶의 한 방식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한”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는 우리 시대 인문·철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생활세계를 품는 따뜻함

《뉴필로소퍼》는 일상에서 철학적,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아울러 인문·철학적 사유를 삶으로 살아 내는 철학자와 인문학자들에게도 적잖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창간호 주제인 커뮤니케이션의 예처럼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우리 사회의 입체적인 모습과 함의를 짚어내려고 한다. 때론 도전적인 목소리로 작은 균열을 내는, 말 그대로 ‘새로운 철학자’들의 탄생도 도울 것이다. 다만 냉철한 시선으로 한 사회를 바라보면서도 생활세계를 품는 따뜻한 마음만큼은 잊지 않을 것이다. <혐오를 넘어 소통으로>를 쓴 매기 잭슨의 말처럼 《뉴필로소퍼》가 “단순한 공존이 아닌 뜨거운 연대로 벼려낸 지혜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한결 더 매진할 것이다. 이 다짐을 공교히 하기 위해 일체의 광고 없이 《뉴필로소퍼》를 만든다.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9.9

혜택 및 유의사항?
NewPhilosopher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G***y | 2019.10.08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이 간지나는 잡지에 리뷰가 하나도 없다니. 아쉬워라. 10월 4일 부로 8번째 계간지가 나왔다. 이 잡지를 단골 책방에서 만나서는 단숨에 과월호 까지 모두 주문해서 읽었더랬다. 한권만 읽으면...  계속 읽고 싶을 텐데... 인문학쪽 서적을 간간이 읽거나 즐긴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잡지임을 엄지 척 올려서 추천드리는 바이다.&nb;
리뷰제목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이 간지나는 잡지에 리뷰가 하나도 없다니. 아쉬워라. 

10월 4일 부로 8번째 계간지가 나왔다. 

이 잡지를 단골 책방에서 만나서는 단숨에 과월호 까지 모두 주문해서 읽었더랬다. 

한권만 읽으면...  계속 읽고 싶을 텐데... 

인문학쪽 서적을 간간이 읽거나 즐긴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잡지임을 엄지 척 올려서 추천드리는 바이다. 

 아! 그리고 각 책들 마다 인문 사회쪽 인사들 뿐만 아니라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담론들도 담고 있으니 나 과학책도 좀 구경해 봤다 하는 사람들도 읽어 재미있을 것이라 권해드리는 바이다. 그리고 출판사로 연락 하면 아직 까지 여분의 과월호 들도 살 수 있으니 많이 들 읽었으면 좋겠다.


 창간호의 주제는 '너무 많은 접속의 시대' IT기술의 발전으로 너무 많은 접속이 이루어 짐으로서 외려 더욱 사람이 고립되어 가는 현상들을 다루고 이 소란스러움 속에서 침묵의 미덕과 침묵의 시간들이 소외받고 침범 받는 것에 대한 담론들을 담고 있는데, 정말이지 나에게 너무나 공감 가는 이야기들 이었다.


 그 동안 이 불편함을 나의 저렴하고 작은 생각들로 정리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는데,.. 그럭저럭 생각의 정리에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고 말이다. 개인 적으로 '당신의 시간은 안녕 하십니까?' 편과 '부동산이 삶을 지배하는 사회' 편이 무척이나 좋았는데. 호주가 그리 집값이 비싸고 사람들이 부동산 때문에 고통 받는 줄은 몰랐던 사실이었다.


 무엇 보다 본 잡지의 목적이 철학 본연의 담론인 인간적 삶이란 무었인가에 대한 질문을 여려 방면으로 하고 있음에 진짜.... 나는 이 잡지가 오래도록 계속 나왔으면 하고 응원하는 바이다.


 정기 구독을 하고 싶지만, 단골 책방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냉큼 또 이번호가 나왔는지 문의를 넣었다. 정말 재미난 잡지다 많이들 읽고 흥했으면 좋겠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구매 접속과 연결 [인문-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 [2018] 창간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벤 | 2020.06.0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이 잡지의 한국판 창간호다. 2013년 호주에서 창간된 계간 잡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에 처음으로 발행했나 보다. 최근의 잡지들에 이미 푹 빠져 있던 터라 내용이나 편집에 대해 아무런 불만이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해야겠다. 이미 이때부터 이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었더란 말이지, 나는 모르고 있었고, 몇몇 블로그 이웃님들이 좋다고 하는데도;
리뷰제목

이 잡지의 한국판 창간호다. 2013년 호주에서 창간된 계간 잡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에 처음으로 발행했나 보다. 최근의 잡지들에 이미 푹 빠져 있던 터라 내용이나 편집에 대해 아무런 불만이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해야겠다. 이미 이때부터 이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었더란 말이지, 나는 모르고 있었고, 몇몇 블로그 이웃님들이 좋다고 하는데도 못 들은 척하고 있었고. 한마디로 내게 철학적 사고력이 없었다는 증거이겠다. 그래도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아주 적으나마 의식의 바탕에 깔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어 마음이 놓인다.

 

창간호에서 '접속'이라는 주제를 다룬 게 좀 낯설었다. 그보다는 철학의 더 기본적인 메시지를 알려 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내 식대로의 편견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또한 내가 알고 있는 바와 모르고 있는 것이 명확하지 않은 혼란에서 비롯된 일임을 책을 넘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되었지만. 접속이라는 게, 연결이라는 게, 이어지고 끊어지고 끌어당기고 물리치는 모든 일과 시간과 과정이 철학적 사고의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을, 우리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이 이 속에 있다는 것을, 그래서 철학을 배우고 익히고 탐구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까지.  

 

세상 모든 이치가 그러하겠지만 대상이 무엇이든 일방적으로 좋거나 일방적으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진실을 찾아가는 노력만이, 끝내 도달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내 부족함을 매순간 확인하면서 일깨워나가는 생이어야 한다는 것만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얼마나 자주 쿵쿵거렸던지, 책이 나를 이렇게 만들어도 되나 싶었다.

 

한 편 한 편 허투루 읽은 게 없다. 그림 한 조각까지도.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구매 파워문화리뷰 603. 436. 뉴필로소퍼 Vol.1 창간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휘* | 2020.04.05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철학 잡지라니! 너무 멋있잖아! 하며 덜컥 구매했다. 구매할 당시에 이미 여러 권이 나와있었지만 창간호가 궁금해서 굳이 구매했다. 게다가 주제가 ‘너무 많은 접속의 시대’라 소통에 관한 거라 특히 관심이 갔다. 아무래도 각 호마다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맞춰서 여러 사람의 글을 싣고, 관련 정보도 실으리라. -       인문학에 대한 관;
리뷰제목

 

철학 잡지라니! 너무 멋있잖아! 하며 덜컥 구매했다. 구매할 당시에 이미 여러 권이 나와있었지만 창간호가 궁금해서 굳이 구매했다. 게다가 주제가 너무 많은 접속의 시대라 소통에 관한 거라 특히 관심이 갔다. 아무래도 각 호마다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맞춰서 여러 사람의 글을 싣고, 관련 정보도 실으리라.

-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일어나는 때에 맞춰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한잡지 (4)

한국판 편집장의 글에서 설명한 잡지의 특색이다.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가 창간호에도 어울린다.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논점이자 잡지 자체도 함께 소통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니. 앞으로도 어떤 소통을 나눌지 기대된다.

이번 호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준 글은 뉴필로소퍼 부편집장이자 소설가인 앙드레 다오의 Critic <타인의 고통과 가디언 기자이자 작가인 올리버 버크먼이 쓴 Feature나에게 집중할 권리두 편.

-       자기가 겪은 고난을 솔직하고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 가운데 동정심을 바라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불쌍히 여겨지고 싶은 사람은 아예 없다. 오히려 이들의 어조에는 귀 기울여 달라는 요구, 정의를 실현해 달라는 요구가 담겨 있다. (44)

먼저타인의 고통에서의 결론이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글쓴이의 말대로 그저 동정심만을 바라는 이는 없을 테다. 목소리를 내고, 주장하는 바는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하나의 신호로 봐야 한다. 그리고 나에게 집중할 권리는 주의력에 대한 새로운 비용에 대해 이야기 한다.

-       주의를 끌려는 시도를 거절하면서도 당신은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이때 지불되는 비용이 바로 주의력이다. (59)

-       인간의 주의력을 은행에 저축된 현금과 같이 한 개인이 소유한 자원으로 볼 것이 아니라 누구의 소유도 아니지만 모두가 의존하는 공유 자원(commons)으로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학자 매튜 크로포드 당신의 머리를 뛰어넘는 세계>, 60)

나의 주의력이 타인들에 의해, 나에게 부당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 의해 빼앗기고 있다. 실제로 곳곳에서 우리는 광고를 보게 된다. 티비나 라디오 프로그램 사이의 광고는 익숙하고, 프로그램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ppl. 여기에 sns속에서도 우리는 지속적으로 광고 공격을 당한다. sns업체 입장에서는 광고 많이 넣어서 돈을 벌어야 하니 당연하다 싶긴 하다.

하지만 곳곳에서 우리의 주의력을 갈취당하고 있으니 씁쓸한 것은 사실. 스마트폰이라는 존재 자체가 우리의 주의력을 갈취하는 날강도 같은 느낌이다. 너무 일찍부터 울려대는 전화와 문자에 길들여진 나는 폰에 주의력을 빼앗기는 게 몹시 심해 종종 힘들다.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하리라. 주의력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도와야 할 세상이 되었다.

, 여기에 Feature <페이크 뉴스도 흥미롭게 읽었다. 기술철학자이자 작가인 톰 챗필드라는 이가 쓴 글이었는데 개소리라고 분류하고 되도 않은 이야기에 쓴 소리를 뱉는다.

-       거짓말이 활개 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는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일부 사람이 믿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효과가 입증된 수단을 통해 뻔뻔하게 반복하면 그만이다. (88)

한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가짜 뉴스에 당한다. 글쓴이는 독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데 무관심하고 그저 흥미 위주의 이야기들에 집중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나의 흥미를 끄는지, 아닌지로만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 뉴스의 진위여부는 이미 논외다. 이런 세상에서 그로 인해 피해 입는 이들이 늘어난다.

-       우리가 하는 게임이 진실과 거짓이 서로 힘을 겨루는 것인가 아니면 승자가 내키는 대로 규칙을 만드는 것인가? 우리는 현실이 어떤지 미래에는 어떤 지식이 탄생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아니면 평생 망사에 빠진 상황에서 역사를 바꾸려고 하고 있는가? (90)

지금 코로나니, n번방이니 믿고 싶지 않은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 이 창간호가 나온지 2년이 되가는데도 여전히 현실적이라니. 어쩌면 당연한지도.

흥미로운 소재는 편지라는 오래전 메시지였다. 마크 트웨인이나 베토벤이 쓴 편지는 위대한 사람들의 인간적인 면을 보는 것 같아 재밌었다.

하나의 소재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여러 방향에서 생각을 확장할 수 있어서 좋았다. 충분히 구독해도 좋을 것 같다. 게다가 철학 잡지라니. 간지나잖아!!

(그나저나 뒷표지와 책기둥이 뚝 하고 떨어졌다. 아주 깔끔하게. 흡사 원래 떨어지는 것인마냥이건 좀 슬프다 ㅜㅜ)

(이건 실제 우리 모습인 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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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3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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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4점
15000원치 술마시는것보단 훨신 의미있음
5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5
t**1 | 2018.03.30
구매 평점5점
좋아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은***인 | 2021.01.15
평점5점
애독자가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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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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