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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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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하고 유쾌한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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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35*215*20mm
ISBN13 9788960901346
ISBN10 89609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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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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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방울이는 젖은 신문지가 깔려 있는 곳으로 들어가 못마땅한 얼굴로 볼일을 보고 뒷정리도 안 한 채 그대로 튀어나온다. 결국 뒷정리는 내가 한다. 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도 안 하는 모래 정리를 내 앞발로 하고 있다니.
어쨌든 방울이는 그렇게 하여 우리 집에서 위태위태 나흘째를 넘기고 있었다. --- p.31「위태위태 방울이」중에서

참으로 곤혹스런 경우는 그 책에서 저자 자신의 사인을 발견하는 것이다. 헌책방에 내다 팔 경우라도 그 페이지는 잘라내는 게 최소한의 예의인데 그것마저 생략하는 아주 바쁜 분들이 있다. “아무개님께 드립니다”라고 정성 들여 쓴 자기 서명본이 헌책방의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걸 보는 저자들의 마음은 아프다. 복수를 결심한 사람
도 있다. 버나드 쇼는 헌책방에서 발견한 자기 서명본에다 다시 서명을 하여 그것을 내다 판 주인에게 친절하게 우편으로 보냈다.
“삼가 다시 드립니다.”--- p.74, 「헌책방」중에서

새 책이 나오면 서점들은 마땅한 분류와 서가를 찾아 그 책을 꽂아놓는다. 그래야 손님이 쉽게 그 책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 서점마다 나름의 분류법이 있어 웬만한 책들은 별 어려움 없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그러나 가끔 애매한 제목의 책들이 직원들을 골탕 먹인다. 윤대녕 소설집 『은어낚시통신』은 간혹 취미렁뮌?쪽 코너에 꽂혀 있었다 한다. 내 책 중에도 『굴비 낚시』라는 제목의 책이 있는 데 가끔 요리 코너나 취미 코너에서 발견한 지인들이 신고를 해온다. 굴비는 어디에서도 낚을 수 없다는 사실을 서점 직원들께선 깊이 유념해주셨으면 한다. --- p.85, 「책 꽂기」중에서

앞으로 음란스팸메일이라는 ‘영광된’ 칭호를 그들에게 부여하는 것을 재고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을 고무 격려할 것임에 분명하다. 우리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그들이 기초적인 ‘음란’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을. 그러기 위해 ‘음란’을 빼고 대신 ‘한심’을 붙일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한심’이 부담스럽다면 ‘한숨’도 괜찮다.
지난밤도 한숨스팸메일 보내느라 열심히 일한 당신, 제발 떠나라. 아주 먼 곳으로. --- p.110, 「한숨스팸메일」중에서

처음 양주혜 선생의 작업실에서 이 바코드 연작을 발견했을 때 그녀가 이렇게 말하던 것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이제 곧 사라질 20세기의 문양이잖아요.” 문양! 슈퍼마켓을 가득 채운 저 수만 가지의 상품들을 장식하는 문양. 인공적인 모든 것에 새겨진 문양. 그러니까 하늘과 바다와 땅과 나무와 꽃 말고, 인간이 자신의 노동을 투입해 시장에 내보낸 그 모든 것들을 장식하는 문양이라면, 그것은 분명 기록될 가치가 있다. 고고학적 방식으로가 아닌 미학적 방식으로. 이제는 악마에게 도 천사에게도 그 어떤 효용이 없을,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지금에야 비로소 자신의 미적 가능성을 발견해가는 존재. 자신의 기원으로부터 멀어지고 그 어떤 실용성도 없으며 그 어떤 누구도 위압하지 않는 존재가 갈 곳은 어디인가. 그곳은 미술관이다.
--- p.204,「화가 양주혜의 바코드 연작에 부쳐」중에서

‘눈먼 자들의 도시’와 서울의 차이는 그것뿐이다. 사라마구가 본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견고해 보여도 아주 단순한 원칙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원칙들이란 이런 것이다. 모든 사람은 본다. 모든 사람은 듣는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새로운 사람이 태어난다. 태양이 뜬다. 비가 온다. 바람이 분다. 공기가 있다. 이 수많은 단순한 원칙들 중 단 하나만 지켜지지 않아도 도시는 지옥이 된다. 그러니 인간이란 얼마나 불안한 존재이며 그 인간들이 끌고 가는 사회며 국가라는 것도 얼마나 허약한 것이냐.
그렇기에 이 불안한 평화는 역설적으로 달콤하다. 불안한 존재가 읽는 완벽한 소설. 이것만 한 즐거움을 나는 아직 별로 발견하지 못했다.
--- p.246, 「눈먼 자들의 도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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