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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을 위한 맛있는 인문학

십대들을 위한 맛있는 인문학

: 먹거리에 비친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생각하는 청소년-04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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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17g | 146*210*20mm
ISBN13 9791189404123
ISBN10 11894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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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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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는 음식점이 즐비하고, 언제 어디서든 배달시켜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천에 먹거리가 널려 있는데, 어쩐지 우리들은 예전보다 훨씬 더 허기진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_16쪽

산업화와 함께 ‘합리성’이라는 그럴 듯한 명분으로 발전해온 우리의 먹거리체계는 이미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들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마저 위협하고 있죠. _20쪽

더욱 심각한 문제는 다양성의 상실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건 비단 바나나뿐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옥수수, 쌀, 밀 등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30만 종 이상의 현생 생물에 이름을 붙이고 연구했지만, 그중 단 열 두 종의 작물이 우리가 섭취하는 열량의 80%를 책임지고 있다고 합니다. _25쪽

우리의 입맛이 일생을 넘어 대대손손 영향을 미친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에 길들여진다’는 것은 더더욱 심각한 문제인 것입니다. 이러한 길들임은 어린 왕자가 여우를 길들이는 것 같은 낭만적인 길들이기가 아니라 맛의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길이니까요. _42쪽

전 세계인의 입맛을 장악한 맥도날드 햄버거는 이제 단순한 먹거리 이상의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제 맥도날드 햄버거는 현대사회를 설명하는 사회학 용어로도 종종 사용됩니다. _50쪽

냉동실에 얼리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니, 굳이 피자를 여럿이 함께 나눠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피자는 여럿이 함께 즐기는 음식에서 점점 혼자 가볍게 먹는 음식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_75쪽

그러나 배달 전문업체를 이용하면서 그나마 실낱같이 가지고 있던 고용인에 대한 책임의식에서 벗어났죠. 마음 놓고 빠른 배달만 요구하며, 게다가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도 있으니, 업체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_98쪽

광고 문구처럼 갈증은 시도 때도 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희한하게도 콜라를 마시면 마실수록 말이죠. 시원함은 그저 찰나에 불과할 뿐입니다. _103쪽

이렇게 작아진 미세플라스틱을 플랑크톤이 먹고, 이 플랑크톤을 새우나 생선 등이 먹게 되면 결국 먹이사슬의 끝에 존재하는 인간의 안전마저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시판되는 생수, 어패류, 심지어 소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_116쪽

여기에 덧붙이면 과거부터 이어져온 우리나라의 구멍가게 문화도 편의점의 성장에 한몫했다고 여겨집니다. 지금은 대형마트의 카트 안을 꽉꽉 채우며 한꺼번에 장을 보는 게 일상적인 모습이 되었지만, 사실 이는 미국식 소비 패턴으로 우리의 과거는 이와 사뭇 달랐습니다. _124쪽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편의점의 이러한 성장이, 지역사회 생활문화의 플랫폼으로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에 기여하지 못 하는 데 있습니다. 편의점의 성장에 따라 지역 경제는 세계화를 기반으로 하는 거대 자본에 흡수될 뿐이죠. _127쪽

환경적인 면에서 지역 농업이 기여하는 바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논농사를 예로 들어볼까요? 논농사를 지으면 물을 가둬두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홍수를 예방하는 기능을 합니다. 지금은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그 의미가 많이 퇴색했지만, 논은 인공습지로서 많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생태적 공간이었습니다. _147쪽

우리 민족은 중요한 순간이면 항상 쌀과 함께했습니다. 생일날에는 흰쌀밥에 미역국을 먹었고, 제삿날에도 조상님에게 흰쌀밥을 지어 올렸죠.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늘 밥과 함께해온 것이 바로 우리 민족입니다. _152쪽

먹는 것 하나에도 풍류를 따지고, 단사표음(簞食瓢飮)이라고 하여 대나무 밥그릇에 밥을 담고 표주박으로 물을 떠서 먹는 청빈하고 소박한 생활을 제일로 치던 우리 조상들의 삶의 방식에도 딱 어울리는 멋진 밥이 아닐 수 없습니다. _170쪽

조선시대 초기에는 김치에 들어가는 부재료가 다양해지면서 여러 종류의 김치 담그는 방법이 개발되어 다양한 김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아직까지 고추가 전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운맛을 내기 위해 천초를 넣고, 맨드라미꽃이나 잇꽃, 연지 등을 사용하여 붉은 색을 내었다고 합니다. _179쪽

뭐든 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탈이 나는 법이죠. 딱 알맞게 곰삭은 김치의 맛을 얻기 위해서는 은근하고 정성스런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절차를 뛰어넘어서도 안 되고 조급해서도 안 되죠. 이는 세상 모든 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_189쪽

좋은 생선이 생기면 중국인은 기름에 튀기고, 일본인은 회를 뜨고, 한국인은 탕을 끓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옛말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한국인이 국을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_197쪽

우리나라에서 특히 배달 음식이 발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체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양반 체면에 남들 보는 데서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일 수야 없었을 테니 말이죠. 여기에 밥하기 귀찮아하는 젊은 사람들까지 가세해 간편하게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설렁탕을 선호하였다고 합니다. _208쪽

그런데 우리도 혹시 개구리처럼 살아 움직이는 낱생명은 바라보지만, 정작 그 생명을 존재하게 하는 큰 줄기는 보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이제 생명이 갖고 있는 큰 그림, 서로 연결된 상호작용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_188쪽

우리가 타인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결과적으로 아무도 나의 고통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 홀로 문화적·구조적·물리적 폭력 앞에 홀로 무방비 상태로 맞서야 할지도 모르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이제 연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_195쪽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산이 많고 화강암이 많아서 맑은 물이 많다 보니 생수를 그냥 마셔도 별 탈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웃 나라인 중국만 해도 우리와는 사정이 달랐죠. 오래전부터 차(茶)가 대중화되고, 뜨거운 음료를 주로 마셨던 건 사실 수질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_219쪽

그런데 뭐니 뭐니 해도 식혜의 효능은 바로 이 엿기름에서 나옵니다. 보리 자체가 원래 소화에 좋고 오장을 튼튼하게 하는 곡식인데 발아 과정에서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같은 소화효소가 많이 생기죠. 아밀라아제는 침 속에도 들어 있는 전분 분해효소입니다. _22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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