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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의자
윤해연 글 / 오윤화 그림 | 별숲 | 2019년 06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6건 | 판매지수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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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296g | 152*220*20mm
ISBN13 9788997798681
ISBN10 899779868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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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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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안 참을 거야.”
“안 참으면 어떻게 할 건데?”
희수 말에 또 한 번 심장이 덜컹거렸다.
“좋은 걸 지켜야지.”
“좋은 것?”
“효진이는 나한테 좋은 친구였어. 그런데 효진이는 나를 지켜 주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어. 효진이가 말했거든. 좋은 걸 지키고 싶으면 싫은 걸 참아야 한다고. 효진이는 나를 지키려고 일부러 나랑 친하지 않은 척한 거야. 나까지 따돌림당할까 봐 무섭다고 했거든. 건의함에 그걸 써서 넣었어. 효진이가 좋아했던 것과 참아야 했던 걸.”
“그래서 지금 네가 지키고 싶은 게 뭔데?”
“지키고 싶은 게 뭔지는 모르겠어. 그런데 참으면 안 되는 게 뭔지는 알아.”
희수가 분명하게 말했다.
“그게 투명 의자야?”
“응. 투명 의자는 앉은 아이를 효진이처럼 만드니까.”
“효진이처럼?”
희수 말이 맞았다. 우리는 투명 의자에 앉은 아이를 효진이처럼 만든 것이다. 있어도 없는 아이처럼, 없으니까 당연히 없는 아이처럼 만들어서 못 본 척하거나 흉을 보았다. 화장실에 갇힌 박효진을 못 본 척한 것처럼 우리 자신을 속였다.
“나, 할 말 있어.”
용기를 내서 희수에게 사실을 말해야 한다. 희수만 모르는 이야기다.
“뭔데?”
“효진이가 유나와 다정이랑 다툰 날, 나랑 영호도 거기에 있었어.”
“알아.”
“효진이한테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을 한 것도 알아?”
“그것도 알아. 영호가 후회된다고 하더라.”
“영호 자식이 말했단 말이야? 너희 친해?”
희수는 이미 알고 있었다. 게다가 영호와 친한 듯했다.
“그런 거 아니거든. 영호는 효진이한테 사과하고 싶다고 했어.”
“아, 나도 그런데.”
“그러니까 함께하자.”
“뭘?”
“효진이한테 미안하잖아. 그러니까 투명 의자 없애야지.”
“선생님이 다음 회의에서 얘기한다고 했잖아.”
“아무것도 안 바뀌면? 또 참아야 하는 거야?”
“그, 그거야 그때 가 봐야 알지, 지금 어떻게 아냐?”
“…….”
희수는 지금 누군가와 싸우는 것 같았다. 선생님도 아니고 유나와 그 무리도 아니다. 싸우는 상대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지만 틀림없이 그렇게 보였다.
“잘 생각해 봐. 장우 말대로 우리가 안 떠들면 없어진다고 하잖아. 그러니까 기다려 보자.”
“나는 진짜 사라지기 싫어…….”
희수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학원 계단을 오르는데 이상하게 가슴이 뛰었다. 무엇 때문에 가슴이 울렁거리는지 모르겠다. 사라지기 싫다는 희수의 말처럼 나도 그랬다. 나는 알고 있었다. 투명 의자에 앉았을 때 내가 사라지지 않으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를. --- pp.144~146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달구네 반에 생긴 ‘투명 의자’는 벌점이 가장 먼저 찬 아이가 앉는 벌칙 의자이다. 투명 의자는 원래 따돌림을 당해 인사도 없이 전학을 간 박효진의 자리였다. 투명 의자에 앉은 아이는 말을 하면 안 되고, 누구든 그 아이에게 말을 시켜서도 안 된다. 달구는 친구와 장난을 치다 맨 먼저 투명 의자에 앉게 되고, 의사소통이 금지된 채 지내다 보니 점점 투명 인간처럼 존재감이 없는 아이가 되어 간다. 마치 유령 취급을 당했던 박효진처럼 말이다. 달구는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라진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 안간힘을 쓰면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일들이 정말 당연한 게 맞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달구가 투명 의자에 앉은 다음 날, 누군가 건의함에 쓰레기를 버린 사건이 일어난다. 달구는 쓰레기를 버린 범인을 잡는다면 범인이 큰 벌점을 받아 자기 대신 투명 의자에 앉게 될 거라는 기대를 품는다. 그리고 얼른 범인을 찾아내 투명 의자에서 벗어나기로 한다. 의심이 가는 아이를 하나씩 찾으며 달구는 자신이 몰랐던 반 아이들의 모습을 알게 된다. 특히 범인으로 의심이 가는 희수의 뒤를 쫓으며, 달구는 잊고 싶었던 부끄러운 진실과도 맞닥뜨린다. 모두가 알지만 모른 척했던, 박효진이 인사도 없이 전학을 간 이유 말이다.

그동안 달구는 나서는 건 귀찮고, 무서운 건 피하는 보통 아이였다. 하지만 투명 의자에 앉게 되고, 건의함에 쓰레기를 버린 범인을 찾아다니고, 운동장을 독점하는 5학년 형들에게 항의하고, 박효진이 전학 간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평소 당연하게만 여겼던 일들 뒤엔 누군가의 양보와 침묵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한 관심을 갖기 전에는 몰랐던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이제 달구와 친구들은 선생님이 정한 불합리한 규칙을 바꿀 수 없을지 고민한다. 그리고 투명 의자를 없애기 위해 특별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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