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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
컬러
정진원
조계종출판사 2019.08.15.
베스트
불교 top100 3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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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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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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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첫 번째 이야기_『월인석보』 탄생의 주인공, 소헌왕후
두 번째 이야기_『석보상절』 서문
세 번째 이야기_『월인석보』 서문
네 번째 이야기_ 인간 세조의 슬픈 뒷모습
다섯 번째 이야기_ 아버지 세조가 아들을 앞세울 때
여섯 번째 이야기_『월인석보』의 요체와 발원 공덕
일곱 번째 이야기_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의 의미
여덟 번째 이야기_ 옛날 아주 먼 옛날 아승기겁 시절에
아홉 번째 이야기_ 고타마 붓다와 야수다라의 전생
열 번째 이야기_ 선혜 비구가 석가모니 수기를 받기까지
열한 번째 이야기_ 우리가 사는 인간 세상, 남염부제
열두 번째 이야기_ 사륜왕과 칠보
열세 번째 이야기_ 우주의 끝, 지옥의 세계
열네 번째 이야기_ 수미산과 사천왕
열다섯 번째 이야기_ 도리천과 욕계육천
열여섯 번째 이야기_ 욕심을 여읜 세계, 색계 삼선천
열일곱 번째 이야기_ 아홉 하늘로 이루어진 색계 사선천
열여덟 번째 이야기_ 순수한 선정의 세계, 무색계
열아홉 번째 이야기_ 삼계를 아우르는 불교의 우주관
스무 번째 이야기_ 인류의 탄생과 고타마 구담씨의 등장
스물한 번째 이야기_ 모계 중심의 행복한 세계의 출현
스물두 번째 이야기_ 성주괴공의 세계와 인간 수명
스물세 번째 이야기_ 과거·현재·미래의 겁 이름과 부처님 명호
맺는 글_ 108배의 가피

저자 소개1

홍익대학교에서 『석보상절』과 『월인석보』를 주제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국어학자이다. 이후 동국대학교에서 『삼국유사』를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훈민정음 불경과 『삼국유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국내외 강의와 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모든 여정이 K Classic 한국학으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다. 『중세국어의 텍스트언어학적 접근 방법』,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 등의 저서가 있다.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는 201
홍익대학교에서 『석보상절』과 『월인석보』를 주제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국어학자이다. 이후 동국대학교에서 『삼국유사』를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훈민정음 불경과 『삼국유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국내외 강의와 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모든 여정이 K Classic 한국학으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다. 『중세국어의 텍스트언어학적 접근 방법』,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 등의 저서가 있다.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는 2019년 ‘올해의 불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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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15일
판형
컬러 ?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50*210*20mm
ISBN13
9791155801253

책 속으로

『월인석보』 1권의 이야기는 모두 10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글을 읽노라면 108 염주 한 알 한 알을 실에 꿰듯이, 108배 한 절 한 절마다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는 느낌이 든다. 인생의 무상함이 사무치게 느껴지는, 그럴수록 걸음마 시작하는 아이의 손을 잡고 걸음을 떼듯 만고의 진리를 배우게 하는 글. 그렇게 세조의 손을 맞잡고 더듬더듬 읽은 108장의 첫 권을 이제 독자들과 나눈다. --- 「여는 글」 중에서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는 에세이처럼 읽히지만 국어학과 불교학을 함께 전공한 저자의 공력이 스며든 역작이다. 이제 우리 고전도 학문의 세계에 갇혀 있기보다 이렇게 대중과 만나는 시도를 통해 현대에 살아 있는 고전으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이 우리 고전의 대중화를 넘어 전 세계에 K-Classic으로 한류의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저자의 서원대로 월인석보 전권 25권까지 번역을 응원한다.

--- 김영배(동국대학교 국어국문과 명예교수)

출판사 리뷰

최초의 조선 대장경, 조선 최고의 걸작 『월인석보』의 탄생

조선은 ‘유교’를 국시로 삼고 억불숭유抑佛崇儒 정책을 펼쳤다. 심지어 세종은 삼국시대 이래 고려시대 불교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교종과 아홉 산문에 자리 잡았던 선종 5교 9산을 혁파하고 선종과 교종 곧 선교 양종으로 불교를 대폭 축소시킨 주인공이다. 그런 세종이 왕자였던 수양대군에게 『석보상절』을 짓고 서문을 쓰게 한 사실이 『월인석보』 서문에 자세하다.

『석보상절』은 석가모니께서 태어나고 열반에 드실 때까지의 일생과 설법한 경전 내용을 자세히 할 것은 자세히 하고 간략히 할 것은 간략하게 편집한 조선시대 최초의 ‘훈민정음 불경’이다. 『월인천강지곡』은 불교의 진리를 상징하는 달이 하나이지만 지상에 있는 천 개의 강에 똑같이 도장 찍히는 것처럼 부처의 진리가 온 세상에 두루함을 노래한 것이다. 특히 『석보상절』의 내용을 게송처럼 요약한 것이다. 일반적인 불교 경전의 형식은 부처의 설법 내용을 전한 뒤에 요약한 게송이 이어지는 순서로 되어 있다. 우리의 최초 조선대장경도 그 형식대로 하자면 제목이 ‘석보+월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수양은 세조가 된 뒤 5년 후인 1459년 아버지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을 앞세우고 아들인 자신이 쓴 『석보상절』 산문 순서를 뒤로 하여 ‘월인+석보’의 순서로 만든 것이다. 조선식 대장경의 시작이다.

소헌왕후는 세종의 부인이자 수양대군의 어머니이다. 일찍 세상을 떠난 소헌왕후를 위하여 남편과 아들이 극락왕생을 비는 것이 어쩌면 이 책을 출간한 직접 이유일 것이다. 만든 기간은 1년이 채 안 되지만 조선시대까지 유통되고 가장 많이 회자된 불교 경전, 그 시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경, 율, 론’ 삼장을 망라하여 엄선 또 엄선한 요체들을 모아서 ‘각별히’ 만든 책이다.

『월인석보』 서문에 저간의 사정이 잘 설명되어 있다. 12부 수다라를 섭렵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12부 수다라는 12부경이라고도 하는 석가모니의 교설을 12가지로 분류한 경전이라는 뜻이다. 물론 세종과 세조도 불교에 조예가 깊고 세상이 다 아는 박학다식한 천재들이다. 저자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석보상절』 뒤에는 김수온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월인석보』 뒤에는 신미 대사가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김수온은 신미 대사의 동생으로 1446년 ‘증수석가보增修釋迦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월인석보』에는 훈민정음 창제부터 깊이 관여하고 왕들이 스승으로 추앙해 신하들의 질시를 한 몸에 받았던 신미 대사의 자취가 남아 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과연 그러한지 신중하게 앞으로 훈민정음 불경을 차근차근 천착하며 밝혀내야 할 우리의 숙제이다.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문자 훈민정음, 21세기 세계 유산이 될 『월인석보』

『월인석보』에는 15세기 국어대사전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세주細註가 가득하다. 세주는 협주夾註라고도 하는데 본문 다음에 작은 글자 두 줄씩 들어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부夫는 말씀 시작하는 곁에 쓰는 글자이다. 진원眞源은 진실의 근원이다”와 같이 본문의 내용을 쉽게 풀이하고 정의하는 방식이다.

『월인석보』는 한문이 크고 굵은 글씨로 먼저 나오고 한 칸 내려서 훈민정음으로 그 내용을 풀어 쓰는 형식이 잘 나타나 있다. 책의 저자가 높여야 할 부처라든지 왕인 경우에는 이처럼 줄을 바꾸어 대우를 달리한다. 같은 왕이지만 아들 세조가 아버지 세종을 호명한다든지 높여야 할 인물을 써야 할 경우에도 줄을 바꾼다. 또 『석보상절』보다 훨씬 내용이 자세하고 철학적이다. 마치 훈민정음을 학습하고 〈팔상도〉를 이해한 사람이 처음으로 12부 불교 경전을 샅샅이 참조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확신이 들 때까지 수정하고 또 수정하며 의심나면 백방에 물어 해결하듯이 불교의 근본과 진리의 궁극을 마침내 꿰뚫고자 인간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한다.

그렇게 자문을 구한 인물들이 세주 주석에 나온다. 곧 혜각존자 신미信眉와 판선종사 수미守眉, 판교종사 설준雪埈, 연경사 주지 홍준弘濬, 전 회암사 주지 효운曉雲, 전대자사 주지 지해智海, 전소요사 주지 해초海招, 대선사 사지斯智, 학열學悅, 학조學祖, 가정대부동지중추원사 김수온金守溫이 그들이다. 저자는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월인석보』는 세조가 생과 사의 극단을 경험한 연후에 탄생한다. 세조가 생사의 이 모든 슬픔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얻은 결론은 10여 년 전 아버지 세종과 함께 열과 성을 다했던 일,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며 의지했던 불교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살생을 일삼았던 그가 살생을 금하는 불교에서 치유를 받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건국한 지 100년도 안 된 불안한 신생 국가 조선의 기틀을 안정시키겠다는 대의명분이 있었다지만 한바탕 피바람을 일으킨 주인공 세조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 극한 괴로움의 인생유전. 어떤 대의명분으로든 인간으로서 차마 못할 짓을 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게 되었지만, 어려서부터 불교를 신봉하고 경전 공부를 천착한 세조는 아들의 죽음에 비로소 자신의 가장 밑바닥에서 불교라는 귀의처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아버지를 만나고 어머니를 만나고 세자를 만나는 길임을 알기에 자기의 온 마음과 피로써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여 지극정성으로 만든 것이 바로 우리가 만나는 『월인석보』이다. 세조의 자리이타自利利他, 나를 구원하는 일이 곧 남을 구원하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월인석보』는 21세기까지 살아남은 가장 훌륭한 문자 훈민정음과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이 될 만하다.

K Classic의 대중화와 세계화 : 『삼국유사』와 『월인석보』는 K-클래식의 보물창고

저자 정진원은 2000년부터 터키와 헝가리 외국 대학의 한국학과 교수를 하면서 외국인이 이 『삼국유사』와 『월인석보』에 흥미를 갖고 점차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 고전의 대중화와 세계화 작업을 결심하였다.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2016/4쇄) 『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2019) 『삼국유사, 원효와 춤추다』(근간)이 있다.

2010년부터 2019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럽 각국의 학회(CEESOK/ EAKLE) 발표와 특강, 답사 등을 해오고 있다.
2010년 헝가리 ELTE대학교 한국학과 삼국유사와 훈민정음 강의를 비롯
2012년 독일 본대학교 한국학과/세종학당 학생들 삼국유사 유적지 경주답사와 운문사 템플스테이 주관.
2013년 독일, 2014년 오스트리아 빈대학, 2015 슬로베니아, 2016 덴마크, 2017 라트비아, 2018 핀란드, 2019년 리투아니아 등지에서 K Classic의 세계화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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