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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개정증보판 ] 하룻밤에 읽는 역사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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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590g | 145*210*30mm
ISBN13 9791196793517
ISBN10 11967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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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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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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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이 1,500년간 통치하다 중국에서 기자가 왕으로 책봉되어 오자 산신이 되어 숨어 살았다는 것은, 단군조선이 주나라의 지배하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자조선이 실재했는가에 대해 학계에서는 중국 측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상하게도 기자조선은 중국 측 사서인 『상서대전尙書大全』이나 『사기史記』등에는 나오지만 우리 측의 사료에서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 「단군신화, 어떻게 볼 것인가?」중에서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남는 것이 있다. 정복전은 성공했다. 그러나 좌장군 순체는 분열의 죄로 기시棄市당했다. 목 베어져 저자거리에 시신이 버려지는 극형이었다. 우거장군 항복 역시 처형당할 뻔했으나 돈을 바치고 목숨을 겨우 부지하고 평민으로 떨어졌다. 곧 고조선 정벌전에 관계됐던 고위직 사신, 장군 모두 극형에 처해진 것이다. 고조선에서 항복한 왕자와 국상 등만이 제후로 대접받았다. 사마천 『사기』와 반고의 『한서』가 전하는 전쟁 전후다. 이상한 정복전쟁이었다.
---「승리한 장군을 모두 처형해버린 고조선-한 전쟁」중에서

『고려사』의 기록에서는 이렇듯 군중들이 궁으로 난입해 들어오자, 궁예가 “왕공이 벌써 승리를 얻었으니 나의 일은 이미 끝났다”고 한탄한 뒤 변장을 하고 왕궁을 탈출했다고 적고 있다. 918년의 일이었다.

그러나 이는 승자의 기록일 따름이다. 비록 궁예가 후기로 오면서 정치적 실책과 친위세력의 약화로 입지가 좁아졌다 해도, 하루만의 거사로 왕권을 이렇게 쉽게 무너뜨릴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이 왕건의 거사 뒤 궁예 복권을 명분으로 한 반란이 각지에서 수년간 진행된 기록이 있다.
---「왕건의 쿠데타는 계획적이었다」중에서

중국 동북부 지방에는 ‘홍라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홍라녀라는 발해 여인이 장군이 되어 거란과 싸움에 나가 이긴 뒤 남편을 구해 돌아왔다는 전설이다. 집 안에서만 강한 게 아니라 실제 전투를 수행할 정도로 씩씩한 발해의 여성이었다.

그래서인지 발해에서는 절을 할 때도 남자는 무릎을 꿇고 하는데, 여자는 무릎을 꿇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우리 역사에서 여권이 가장 강력했던 나라로 발해를 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매춘녀가 없었던 발해」중에서

이런 모순들 때문에 최근에는 「훈요 10조」가 후세의 위작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거란의 침략 때 불타 없어졌던 「훈요 10조」가 다시 등장하게 된 과정도 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다. 원본이 불타버렸다던 「훈요 10조」는 우연히 경주 출신 최항의 집에서 발견되어 현종에게 바쳐졌다. 현종은 신라계를 외가로 하고, 지지기반 역시 신라 계열의 신하들이었던 왕이다.
---「「훈요 10조」, 전라도 사람은 절대 기용하지 말라고?」중에서

그러나 이때 제1차 전쟁의 영웅 서희徐熙(942~998년, 고려 초기의 정치가)가 나섰다. 그는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요의 전략적 목표는 영토 획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려와 송의 국교단절, 고려와 요의 외교관계 회복에 있다는 것을 말이다.

서희는 소손녕과 담판을 통해 요와 통교를 하고자 해도 여진족이 방해가 된다며 두 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즉, 여진족을 내쫓아줄 것과 압록강 유역의 땅을 고려에 넘겨줘 통교할 길을 트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고려와의 싸움에 적극적인 의사가 없었던 요는 이를 쉽게 받아들였다.
---「대 거란 전쟁 제1라운드, 외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서희」중에서

박유가 이런 상소를 올린 데는 일견 타당한 면도 있었다. 원과의 오랜 전쟁으로 남자의 수가 여자에 비해 훨씬 적어 시집 못 간 채로 늙는 여자들이 많았던 것이다. 게다가 당시는 농업사회라 인구가 적으면 생산력도 떨어지고 그만큼 국력도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므로 박유의 건의는 여성도 구제하고 국력도 강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건의는 묵살되고 말았다. 부녀자들의 반대가 거셌기 때문이다. 박유가 임금을 모시고 연등회 행사를 갔을 때였다. 한 노파가 박유를 가리켜 “첩을 두자고 건의한 거렁뱅이 같은 늙은이!”라고 소리치자, 주변의 부인들이 모두 박유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야유를 보냈다. 결국 박유의 건의는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어디서 감히 첩 제도 운운하나」중에서

그리고 고발 내용에도 여러 가지 제한규정이 있었다. 반역 사건이나 불법 살인 사건을 제외하고는, 하급관리나 노비가 자신의 상관, 주인, 양반, 수령을 고발하는 경우는 오히려 처벌을 받아야 했다. 이처럼 신문고는 주로 양반 중심으로 운용됐으며, 결국 정치 안정을 위한 방책을 제시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

백성들이 억울함을 풀기 위한 방법으로는 오히려 왕의 행차 때 직접 글을 올리는 상언上言, 징을 울려 민원을 호소하는 격쟁擊錚이 더욱 효과적이었다. 대對백성 정치를 중시했던 정조가 경기도 일원에 있는 왕가의 능을 70여 회나 행차하면서 접수 해결한 상언이나 격쟁은 2,671건에 달했다.
---「정말 신문고만 치면 됐나?」중에서

역설적이게도 연산군은 즉위 과정에서 선대의 어느 임금보다 큰 정통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적장자 계승이란 원칙에 걸맞게 연산군은 아버지 성종의 장자로 태어나 9세 때인 1484년 세자로 책봉됐다. 그로부터 11년간 당대 최고의 학자들에게서 제왕학을 익혔다. 조선 세자의 일과는 공부로 시작해 공부로 끝나는 것이었다. 그런 준비 끝에 1494년 젊음이 넘치는 19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당시 19세이면 지금의 20대 후반이라고 볼만한 나이였다. 그는 말 그대로 ‘준비된 군주’였다. 당시 백성들과 신하들 역시 연산군이 즉위할 때 ‘영명한 왕’이라고 칭송하며 그의 덕치를 한껏 기대했다.
---「조선의 네로황제 연산군의 최후」중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온 환향녀의 처리 문제였다. 양반들은 이혼을 원했다. 효종의 장인이 되기도 했던 의성부원군 장유도 환향했던 며느리를 거부하고 나라에 이혼을 청했다. 이때 주화파로 목숨을 걸고 대청 교섭에 나서기도 했던 최명길은 이에 반대했다. 자신의 뜻과 달리 청에 끌려갔고, 몸을 더럽혀졌다는 증거도 없는 부녀자를 내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뜻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성들은 다시 장가들고 부인들을 버렸다. 참으로 치사한 남자들이었다. 양반 여성들은 부친을 통하지 않으면 이혼을 청할 수도 없었다.
---「조선시대 이혼 이야기」중에서

당시 독립협회가 독립을 위해 싸운 대상은 일본이 아닌 러시아였다. 러시아는 아관파천 초기에는 내각의 자율성을 보장하다 이듬해인 1897년부터 내정 간섭과 이권 침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조선의 군사고문을 자청하면서 160명의 군사교관을 파견해 6,000여 명의 군사를 양성한 뒤, 이 부대를 자신들의 휘하에 두려고 했다. 또한 재정고문으로 알렉세예프를 보내 한러은행을 설치(1898년)하여 전국의 재정을 관할하고, 부산 앞바다에 있는 절영도를 조차해 러시아 해군의 석탄 기지로 쓰려고 했다.

독립협회는 러시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만민공동회를 열어 대중적인 반러운동을 조직했다. 그러나 미국, 일본, 영국의 이권 침탈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개화파와 마찬가지로 이들 국가들을 이용해 러시아를 견제하려 했는지도 모르지만, 냉혹한 국제관계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다.
---「이완용이 독립협회의 초대위원장이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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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대기로만 역사를 기술하지 않았다. 하나의 주제를 두고 그 시작에서 결말까지 기술했다. 가장 큰 장점은 ‘근현대사’ 서술 부분일 것이다. 대체로 대중용 역사서 또는 역사교과서에서 근현대 서술은 가장 논란거리가 되어왔다. 여기에는 너무나 편향된 금기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이 책에서 이런 금기사항을 깨고 너무나 가치중립적 시각으로 근현대 역사를 기술했다.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 문제가 논의되는 시대에, 역사학자로서 흔쾌한 마음으로 이 책을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 이이화 (역사학자)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는 예전 우리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던 페미니즘의 일면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당대를 지배하는 ‘사상’이다. 가령 신라에서 고대 모계사회가 고구려나 백제보다 훨씬 오랫동안 유지된 것도 가부장을 내세우는 유교사상이 신라에 가장 늦게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신라에서 세 명의 여왕이 나온 것도 귀족 중심의 제도와 여성의 지위가 보장되는 문화가 함께 작용한 결과였다.
- [허핑턴포스트] (「한국사 속의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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