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이상한 정상가족

이상한 정상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 양장, 개정증보판 ]
리뷰 총점9.7 리뷰 56건 | 판매지수 7,173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47위 | 사회 정치 top100 34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48g | 135*205*30mm
ISBN13 9788962624175
ISBN10 8962624176

이 상품의 태그

시민의 한국사 2

시민의 한국사 2

34,200 (10%)

'시민의 한국사 2' 상세페이지 이동

이상한 정상가족

이상한 정상가족

14,400 (10%)

'이상한 정상가족' 상세페이지 이동

시민의 한국사 1

시민의 한국사 1

34,200 (10%)

'시민의 한국사 1'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16,020 (10%)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13,500 (10%)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꿰뚫는 한국사

꿰뚫는 한국사

19,800 (10%)

'꿰뚫는 한국사'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의 능력주의

한국의 능력주의

16,200 (10%)

'한국의 능력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16,200 (10%)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상세페이지 이동

요즘 애들

요즘 애들

16,200 (10%)

'요즘 애들' 상세페이지 이동

쌀 재난 국가

쌀 재난 국가

15,300 (10%)

'쌀 재난 국가' 상세페이지 이동

가족각본

가족각본

15,300 (10%)

'가족각본'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인의 마음속엔 우리가 있다

한국인의 마음속엔 우리가 있다

15,300 (10%)

'한국인의 마음속엔 우리가 있다' 상세페이지 이동

지정학의 힘

지정학의 힘

16,200 (10%)

'지정학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어쩌다 한국인

어쩌다 한국인

14,400 (10%)

'어쩌다 한국인' 상세페이지 이동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15,120 (10%)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11,700 (10%)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상세페이지 이동

너 어떻게 살래

너 어떻게 살래

17,100 (10%)

'너 어떻게 살래' 상세페이지 이동

백년식사

백년식사

18,000 (10%)

'백년식사' 상세페이지 이동

K를 생각한다

K를 생각한다

15,300 (10%)

'K를 생각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19,800 (10%)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개정증보판에는 달라진 현실과 달라지지 않은 현실, 두 모습을 모두 담고자 했다. 아동수당처럼 우리 사회에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 사안은 개정판에서 덜어냈으나 조금씩 바뀌었어도 여전히 진행형인 사안은 초판의 내용에 이후의 전개 과정을 덧붙여 기록했다. 이 책에서 지적하고 강조했던 문제를 다루는 우리 사회의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가급적 변화의 과정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고쳐 썼다.
--- p.6~7

이처럼 평범한 부모들은 흔히 체벌과 학대를 분리해 바라본다. 그러나 위의 답변들을 성인 사이의 관계라고 상상하며 다시 읽어보면 체벌과 학대를 나누는 이 기준들이 얼마나 이상한지가 또렷해질 것이다. 가령 상대와 합의해 원칙을 정해놓고 때리면 폭력이 아니다, 맞는 상대가 자존감이나 정서에 상처를 안 받으면 폭력이 아니다, 상대의 행동을 교정하려는 목적이 있으면 폭력이 아니다, 때리는 내가 감정조절을 하면 폭력이 아니다…. 어느 하나 성립 불가능한 말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아동을 상대로도 성립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정할 때, 아동을 성인과 달리 대해서는 안 된다. 폭력은 더욱 그렇다.
--- p.32

한국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친권이 지나치게 강한 나라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권리는 부모의 자유권이라기보다 자녀의 보호를 위해 부여되는 기본권으로 권리보다는 의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가족 내에서 부모의 양육방식은 치외법권적 ‘천륜’의 영역이 아니며 인권 보호를 위한 국가의 제재 대상이어야 한다. 비대한 국가를 선호해서가 아니다. 공공의 개입이 닫힌 방문 안에까지 이루어질 때에만 비로소 숨을 쉴 수 있고 자유로워지는 약자들이 가족 안에 있기 때문이다.
--- p.62~63

경제적 이유로 비극적 선택을 하는 것은 상상해보지도 않았을 중산층에서도 어머니가 된 여성들은 여전히 ‘독박육아’의 짐을 짊어진 채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경제적, 정신적 고통에 잠식되어 자녀 살해 후 자살이라는 끔찍한 결말을 선택하는 엄마들. 그리고 혼자 애태우며 일터와 집을 동동거리는 발걸음으로 오가면서도 ‘맘충’이라는 비난이나 듣는 중산층 가족의 엄마들. 서로 마주칠 일이 없을 것만 같은 여성들이지만 가족이, 특히 엄마가 모든 짐을 다 짊어져야 하는 우리 사회의 그림자가 둘 다에서 어른거린다.
--- p.97~98

영아유기 사건을 보도한 기사 제목에는 거의 늘 “비정한 모정母情”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한 해 버려지는 영아 100여명… 무지해서 비정한 母情’〉, 〈생활 어렵다, 갓난아기 3명 버린 비정한 母〉와 같은 제목들이 잇따른다. 이런 유형의 보도에 달리는 댓글에는 으레 그렇듯 인명을 경시하는 각박한 심성과 무분별한 성적 방종에 대한 개탄이 무성하다. 그러나 정말로 그럴까? 생명에 대한 미혼모들의 책임의식이 그토록 희박한가? 젖먹이를 외면한 비정한 엄마를 비난하기 이전에 이러한 상황을 만든 ‘주범’은 과연 누구인지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 p.119

“따돌림, 더럽다, 외모, 의사소통, 아프리카, 초콜릿, 짜장면, 흑인, 불행….”
그 학교 학생 중엔 외모로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다문화가정 아이는 없다고 했다. 설문에 응답한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를 직접 본 적이 있건 없건 간에 ‘다문화’라는 개념 자체에 따라붙는 혐오의 리스트가 놀라웠다.
--- p.162

가족의 삶이 양극화될수록 그 최대 피해는 아이들이 받는다. 사교육 과열 양상이 보여주듯 중산층은 계층 하락을 하지 않으려는 몸부림으로 자녀가 어릴 때부터 총력 경쟁에 나선다. 저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하므로 아이의 자율성, 개별성이 고려될 여지는 희박하다. 반면 소득과 경제적 유지가 불안정한 저소득층은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는 ‘돌봄 공백’ 상태에 빠진다. 이 탓에 아이들은 자주 방임 상태에 놓이고 스트레스 해소의 대상이 되어 학대에 시달리는 아이들도 늘어난다.
--- p.190

학연, 지연으로 결속된 유사가족 안에서 사람은 스스로를 자신이 속한 내집단과 동일시한다. 내집단에선 권위주의와 서열의식, 시비를 가리지 않는 온정주의가 팽배하고 외집단에 대해서는 배타주의가 두드러진다. 유사가족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노골적 계층화를 추구하는 성향이 있어서 배타적인 지역 이기주의적 태도도 강하게 드러난다.
--- p.212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는 믿음이 팽배했던 시절 젊은 엄마였던 그 여성은 어느 날 어린 아들이 말을 듣지 않자 매로 가르치려고 아들에게 회초리를 가져오라고 시킨다. 한국의 엄마들도 많이 쓰는 방법이다. 아이들이 직접 회초리를 가져오게 하고 몇 대 맞을지도 결정하라고 함으로써, “네 죄를 네가 알렷다”와 같은 경고와 함께 스스로 반성할 기회도 주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방식이다. 그런데 이 소년은 회초리를 찾으러 나갔다가 한참 만에 울면서 돌아와 작은 돌을 내밀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회초리로 쓸 만한 나뭇가지를 찾을 수 없었어요. 대신에 이 돌을 저한테 던지세요.”
--- p.225~226

가족을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누구를 가족으로 여기게 되는지를 구성하는 활동Family practice’으로 보자는 주장도 있는 터다. 가족의 규범을 정해두고 그에 들어맞지 않는 관계를 배제 하거나 바꾸려 하지 말고, 사람들이 누구에게 친밀함을 느끼고어떻게 서로 돌보며 의지하는지 그 방식과 관계를 가족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다양성의 포용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제 가족은 상태보다는 활동, 명사보다는 동사다.
--- p.259~26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