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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PING
8 옛것에서 새것으로의 여정 22 내면을 찾아 떠난다 28 무조건 떠날 수 있는 자유 36 경이로운 자연의 경험 44 시간을 초월한 여행 58 주말의 기적 62 천문학에 이르는 길 58 완벽한 창조란 없다 MINDFULNESS 74 좋은 거절 82 현명한 질문이 애매한 대답을 이긴다 88 꽃잎 세기 WELLBEING 94 평일의 발견 100 자리에서 일어나기 106 움직임의 힘 LIVING 114 계속 꿈꾸기 120 수직 정원 128 남은 음식 처리하기 CREATIVITY 136 시간을 엮다 144 천사는 디테일에 있다 |
내 마음을 돌보는 영국의 마인드풀니스 매거진
일상을 여행처럼! 영국에 “널리 여행하면 현명해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여행의 장점은 차고 넘칩니다. 문제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떠날 것인가 입니다. 여름휴가를 기다렸다가 유럽이나 북미 혹은 오스트레일리아 장기 여행을 계획하거나, 주말과 휴가를 붙여 가까운 아시아로 떠날 수 있습니다. 유럽을 비행기로 갈 수도 있고, 블라디보스톡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가까운 야외로 나가 캠핑카나 텐트에서 하룻밤을 묵는 일도 일상을 탈출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듯 물리적으로 이동하는 것만이 여행일까요? 여행자의 눈으로 주변을 살피다 보면 발걸음이 닿는 곳이 모두 여행지가 됩니다.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일 또한 새로운 곳으로의 여정입니다. 하늘이 맑은 날 빛의 오염이 적은 곳에 나가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은 어떨까요? 낯선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브리드] 5호의 주제는 “Escaping: 아주 느긋한 휴식”입니다. 혼자 여행을 즐기는 사람뿐 아니라 자유 여행이 크게 늘면서 여행 자체에서 휴식과 치유 그리고 마인드풀니스를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현대인에게 휴식은 여름과 연말 휴가만을 위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늘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 영혼을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경쟁에서 비롯되는 외로움과 소외 그리고 성과 지상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언제든 물러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고요한 안식처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곳을 여행해도 마음이 불안하면 즐길 수 없습니다. 반대로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과 가정이라도 내면세계를 편안히 유지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느긋한 휴식을 즐기는 최적의 장소가 됩니다. 이번 호에는 전 세계 유명 힐링 여행지부터 시공을 초월한 여행, 그리고 일상을 여행처럼 보내며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방법 등을 실었습니다. [브리드]와 함께 아주 느긋한 휴식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