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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2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2

: 물방울부터 바다까지 물이 드러내는 신호와 패턴을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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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18g | 140*215*35mm
ISBN13 9791186222300
ISBN10 118622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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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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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깊이 들어가야 하는지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강은 이에 대해 훌륭한 단서를 제시하고, 우물 파는 사람이나 수맥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모든 강은 수위가 오르락내리락하지만, 많은 강에 기준면이 있어서 그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이 기준면은 대체로 여름 중반부터 후반까지 한참 동안 건기가 지속된 후에 볼 수 있는 높이다. 이것이 주위의 여름철 지하수면의 높이를 알려주는 단서다. (강이 완전히 말랐다면 이것은 지하수면이 강바닥 높이보다 더 아래에 있다는 신호다. 반대로 지하수면이 주위의 땅과 만날 정도로 올라온다면 결과적으로 땅은 습지가 된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강은 그리 오래 직선으로 흐르지 않을 것이다. 강은 폭의 열 배 이상으로 직선으로 흐르지 않는다. 그 이상으로 직선으로 흐르는 강을 발견했다면 인간이 손을 댔다는 뜻이다. 운하는 훨씬 길게 직선으로 흐르지만, 사실 운하는 인공적으로 길고 가늘게 만든 연못이라고 봐야 한다. 강둑과 물이 행동하는 방식이 자연의 강보다는 연못과 더 비슷하기 때문이다.

스튜어트는 작고 평평한 바위 위에 있는 조그만 곤충 무리를 가리켰다. 이들은 물속에 조그맣고 가마처럼 생긴 집을 짓는데, 그는 이 큰광택날도래가 최소한 1년 이상 아주 좋은 수질이 유지되어야 살기 때문에 작년 한 해 동안 물이 단 하루도 오염되지 않았다는 징표라고 설명했다. 또 물이 언제나 흐르며 샘이 여름에도 바싹 마르지 않는다는 징표이기도 하다. 이들은 물이 마르는 것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긴 수명 주기를 가진 다른 곤충들은 2년에서 3년 이상 맑은 물이 매일 풍부하게 흘렀다는 것을 알려준다.

물거품은 물로 둘러싸인 조그만 공기주머니다. 반대로 구름은 아주 작은 물방울들이 공기에 둘러싸여서 만들어진다. 빛이 이 둘에 닿으면 다양한 크기의 구체 무리에 닿는 셈이다. 빛은 이 각기 다른 크기의 ‘구슬’에 반사되고, 이 구슬들은 각기 다른 색을 반사한다. 이 색깔들이 우리 눈에 동시에 도착하고,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그것들이 다시 뒤섞여 만들어지는 백색광이다. 미세한 분말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물거품을 자세히 보면 가끔 색깔이 순간적으로 다시 나타날 때도 있다. 물거품 속의 거품은 보통 금세 꺼지고 물거품도 곧 사라지는데, 이것은 해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일이다. 더 오래 남는 물거품은 물속에 무엇인가 다른 것, 정확히는 ‘계면활성제’라는 화학 물질이 들어 있다는 증거다. 일반적인 비누 혹은 그 비슷한 많은 산업용 화학 물질에 들어 있는 이 물질은 거품을 더 오래 가게 만든다. 아주 오래 유지되는 물거품은 물이 순수하지 않다는 확실한 신호다.

물은 그저 소리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위로 지나가는 소리도 변화시킨다. 음파는 땅 위보다 물 위에서 더 멀리 간다(전파도 그렇다).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물 위에 장애물이 더 적어서이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물 바로 위의 공기는 물 때문에 더 차가워지고, 그래서 아래쪽에 있는 공기는 조금 위에 있는 공기보다 더 차갑다. 이것을 기온역전 현상이라고 하고, 음파를 굴절시켜서 물 위의 소리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너울과 파랑의 행동과 외형 사이에는 차이가 있지만, 과학적인 구분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파도의 주기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잔물결, 파랑, 너울이라는 세 파도의 가장 단순한 차이가 각 마루가 지나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주기가 1초 이내인 것은 잔물결이고, 10초가 넘어가는 것은 너울이며, 그 사이에 있는 것이 파랑이다.

바람 역시 모래를 움직이고, 다시금 더 작고 가벼운 알갱이들은 더 멀리까지 간다. 제일 어둡고 무거운 알갱이들은 장애물 뒤쪽처럼 바람이 느려지는 곳 어디서든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짙은 색 모래가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갈은 모래와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다. 더 큰 돌들은 운동량을 얻어 작은 돌보다 더 멀리까지 가기 때문에 표류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해변 끝에서 돌들이 더 커지게 된다. 한쪽 끝에는 손톱 크기의 자갈이, 긴 모래밭 반대편 끝에는 손바닥보다 큰 돌들이 있는 식으로, 자갈이 아주 효과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 크기가 일종의 지도가 될 정도다. 전통적으로 체실 비치의 어부들은 자갈의 크기만 보고 자신들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냈다. 서쪽에는 돌이 작고 동쪽에는 크기 때문이다.

동물들 역시 우리에게 지나간 사건들, 최근 것과 좀 더 오래된 것들에 관한 단서를 준다. 에어캡과 스펀지를 섞어놓은 것 같은 희끄무레한 달걀 껍데기 덩어리 같은 쇠고둥 껍데기를 해변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선원들은 한때 이것을 세탁에 이용해서 ‘바다 세탁용 공’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었다. 껍데기가 회색이면 쇠고둥이 껍데기를 벗고 나간 것이지만, 노란색이면 아직 안에 고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쇠고둥은 동족을 먹는 생물이라서 먼저 부화한 쪽이 부화하지 않은 형제들을 기꺼이 잡아먹는다. 이런 껍데기들은 대체로 1월의 교미기 때 발견되고 최근에 폭풍우가 있었다면 더욱 많이 보인다.

태평양에서 데이비드 루이스는 비범한 날씨에 대한 구전 지식을 들었다. 섬사람들은 여행을 떠날 시간을 정할 때 이런 구전 지식의 도움을 받았다. 길버트 제도 니쿠누아섬의 항해사 티아 보라우는 게의 행동이 일기 예보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게가 자기 구멍의 입구를 막고 입구 위로 모래를 평평하게 다듬고 햇살 같은 무늬를 만드는 것은 바람과 비가 이틀 안에 온다는 의미라고 했다. 하지만 게가 구멍을 덮지 않고 모래 더미만 만들면 바람은 불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만약 구멍을 막지만 모래 더미를 평평하게 만들지 않거나 긁어서 무늬를 남기지 않으면 비는 오지만 바람은 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게가 긁어낸 모래 더미와 구멍을 건드리지 않고 놔뒀다면 날씨는 좋을 것이다.

항해 원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가 특정한 요트가 ‘돛의 위치’에 따라서 바람의 세기를 느끼는 정도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이것은 뵌바람과 참바람의 차이라고 한다. 물 자체에 대한 바람의 강도는 달라지지 않을지 몰라도 배가 바람을 마주 보고 가는지 뒤에서 받으며 가는지에 따라서 각 배가 느끼는 바람의 강도는 굉장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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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로 꽉꽉 찬 이 책은 선원, 낚시꾼, 새 관찰자, 동식물 연구자, 하이킹하는 사람들, 그 밖에 자연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매료시킬 것이다.
- 〈포브스〉
정기적으로 북해에 뛰어들고, 바다를 가로질러 배를 타고 가고, 종종 강둑에서 몸을 담그거나 웅덩이를 밟고 가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발을 철벅거릴 때의 과학을 알게 되어 아주 기쁘다.
- 〈선데이 타임스〉
트리스탄 굴리의 이야기에는 현장에서, 때로는 시행착오를 걸쳐서 수집한 지식이 가득하다. 뭔가를 발견하는 것에 관한 그의 즐거움은 당신이 직접 그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들 것이다.
- 〈스펙테이터〉
트리스탄 굴리의 근사하고 피곤하리만큼 철저한 조사를 담은 책. 당신도 나처럼 물을 좋아한다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 〈월스트리트 저널〉
이 책은 정말이지 보석 같다. 밤의 물, 해류와 조수, 파도 읽기, 해안 등 물에 관한 수많은 것이 담겨 있다. 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아웃도어 스위밍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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