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05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630쪽 | 988g | 140*210*35mm |
ISBN13 | 9788934977841 |
ISBN10 | 8934977841 |
출간일 | 2017년 05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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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30쪽 | 988g | 140*210*35mm |
ISBN13 | 9788934977841 |
ISBN10 | 8934977841 |
“호모 데우스, 이것이 진화의 다음 단계다!” 정치, 종교, 문화 모든 구시대적 신화와 인공지능, 유전공학의 새로운 신이 만나 펼쳐낼 최후의 서사시 『사피엔스』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려주고, 『호모 데우스』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준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40개국 출간 확정! 정치, 종교, 문화 모든 구시대적 신화와 인공지능, 유전공학의 새로운 신이 만나 펼쳐낼 최후의 서사시『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역사의 시간 동안 인류의 가장 큰 과제이던 굶주림, 질병 그리고 전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무엇인가? 지구를 평정하고 신이 된 인간은 어떤 운명을 만들 것인가? 인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인가? 100년 뒤 세상은 어떤 모습이고, 앞을 향해 치닫는 과학혁명의 정점은 어디인가. 인간이 만들어갈 유토피아 혹은 악몽에 대한 논쟁적 서사. 인간은 진화를 거듭할 것인가,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인가. 10만 년간 지속되어온 호모 사피엔스의 믿음을 한순간에 뒤엎은 21세기 유일무이한 역사 탐구서. 역사의 범주를 새롭게 바꾸며, 거대하고 깊은 담론의 소용돌이로 빨아들이는 무시무시한 통찰력을 만나볼 수 있다. |
서문_다시, 한국의 독자들에게 1. 인류의 새로운 의제 제1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를 정복하다 2. 인류세 3. 인간의 광휘 제2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다 4. 스토리텔러 5. 뜻밖의 한 쌍 6. 근대의 계약 7. 인본주의 혁명 제3부 호모 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 8. 실험실의 시한폭탄 9. 중대한 분리 10. 의식의 바다 11. 데이터교 역자후기 참고문헌 |
넷째는 가장 중요한 점인데, 이 책의 예측은 예언이라기보다 현재 우리 앞에 놓인 선택들에 대해 논의하는 한 가지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 논의로 인해 우리가 전혀 다른 선택을 하고 그래서 내 예측이 빗나간다면 오히려 잘된 일이다.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데 무엇 하러 예측을 하겠는가?
-p87
많은 사람이 공동의 이야기망을 함께 짤 때 의미가 생겨난다. 왜 교회에서 결혼하고, 라마단에 금식하고, 선거일에 투표하는 것 같은 특정 행동이 의미가 있을까? 내 부모는 물론 형제, 이웃, 이웃 도시 사람들, 심지어 먼 나라 사람들조차 그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이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의미 있는 일로 생각할까? 그들의 친구와 이웃들도 같은 견해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서로의 믿음을 강화하면서 자기 영속적인 고리를 믿는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믿는 것을 믿지 않을 수 없을 때까지 상호 확증을 거듭하며 의미의 그물망을 팽팽하게 만든다.
그런데 몇십 년, 몇백 년이 지나면 의미의 그물망이 풀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그물망이 만들어진다.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의 그물망들이 생기고 풀리는 것을 지켜보고, 한 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였던 것이 후손에 이르러 완전히 무의미해진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p107
이렇듯 인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평가할 때 그 결과는 우리가 어떤 잣대와 세계관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파라오 시대의 이집트를 평가할 때 생산, 영양, 사회조화 중 어떤 측면을 볼 것인가? 귀족, 평범한 농부, 돼지와 악어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역사에는 단 하나의 내러티브가 아니라, 수천 개의 내러티브가 존재한다. 그중 하나를 선택할 때 우리는 나머지 내러티브들을 침묵시키는 선택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
-p246~247
21세기 경제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아마도 '그 모든 잉여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일 것이다. 거의 모든 것을 더 잘할 수 있는 높은 지능의 비의식적 알고리즘이 생긴다면, 의식을 가진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
-p435
모든 농부들이 알고 있듯이, 염소 무리에서 가장 골치 아픈 존재는 대개 가장 똑똑한 염소이다. 농업혁명 과정에서 동물의 마음 능력을 떨어뜨리는 일이 반드시 필요했던 이유가 이것이다. 기술 인본주의자들이 꿈꾸는 두 번째 인지혁명은 똑같은 일을 우리에게 할 것이다. 즉 그 어느 떄보다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하고 처리할 수 있지만, 집중하고 꿈꾸고 의심하지 못하는 인간 톱니를 생산할 것이다. 수백만 년 동안 우리는 성능이 향상된 침팬지로 살았다. 그리고 미래에는 특대형 개미가 될지도 모른다.
-ㅔ497
우리는 이 책 전체에 걸쳐 무엇이 인간을 다른 동물들보다 우월하게 만드는지 거듭 질문했다. 데이터교는 새롭고 간단한 답을 제시한다. 인간의 경험은 그 자체로는 늑대나 코끼리의 경험보다 나을 것이 없다. 데이터 조각의 가치는 어느 것이나 같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시를 써 온라인에 게재할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전 지구적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풍성하게 한다. 이것이 인간의 데이터 조각들을 중요하게 만든다. 늑대는 이렇게 할 수 없다. 따라서 늑대의 경험은 아무리 깊고 복잡하다 해도 무가치하다. 따라서 우리의 경험을 분주하게 데이터로 전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것은 추세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이다. 우리는 자신이 여전히 가치 있다는 것을 자기 자신과 시스템에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가치는 경험을 하는 데 잊지 않고, 경험들을 자유롭게 흐르는 데이터로 전환하는 데 있다.
-p530
지평을 넓힐 때의 역효과는 전보다 더 혼란스럽고 무력해지는 것이다. 그 많은 각본과 가능성들 가운데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세계는 전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데이터, 개념, 약속, 위협이 밀려들고 있다. 인간이 자유시장, 집단지성, 외부 알고리즘에 권한을 양도하는 것은 우리가 데이터의 홍수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검열은 정보의 흐름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그런데 21세기의 검열은 사람들에게 관계 없는 정보들을 쏟아붓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람들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모르고, 그래서 중요하지 않은 쟁점에 대해 조사하고 논쟁하느라 시간을 보내기 일쑤이다. 고대에는 힘이 있다는 것은 곧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오늘날 힘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무시해도 되는지 안다는 뜻이다. 그러면 이 혼돈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가운데 우리는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p543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 위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예전과는 너무나도 다른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댄다. 걸러내야 할 정보가 넘치고 넘쳐서 이제는 어떤 게 진짜고 사실인지 헷갈려 다시 찾아보고 이해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의 흐름과 쌓여가는 양이 일상을 뒤흔들만큼 정보는 역사의 중요한 그물망이 되었다. 유발 하라리가 데이터교라고 지칭할 만큼, 누군가는 종교처럼 데이터를 의지하고 신성시하기에 이르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으로 뉴스를 검색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타인의 일상을 좇고 내 일상을 공유하는 날 봐도 하루가 데이터로 꽉 차있다. 그러네.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줘야 할까. 무엇이 중요하다고 얘기해줘야 하나.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책을 읽으면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과 인공지능 아래에서 지내는 사람으로 구분될 거라고 한다. 유발 하라리도 자신이 말하는 이야기가 예언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 인간의 삶을 데이터 처리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괜시리 씁쓸해진다. 부정할 수 없어서 마음이 아린다. 데이터 처리 비유에 의하면 사람과 동물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니, 사실 조금 충격적이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사람과 동물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했었구나.
인간과 인공지능의 큰 차이는 의식의 유무라고 하는데, 그럼 의식을 가진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사실 크게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뒤통수를 맞은 듯 눈이 번쩍 떠진다. 미래의 인간다운 삶이란 어떤 삶을 의미하게 될까?
알고리즘이 삶에, 무언가를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는 건 결국 축적된 데이터의 힘일 것이다. 그 데이터는 내가 만들고 내가 공유한 것인데, 내가 만든 알고리즘이 내 삶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내 시간이 알고리즘에 먹혀 들어가는 일상을 나는 살고 있다. 이 삶은 옳은 것인가, 옳지 않은 것인가. 올바른 흐름인 것인가, 바꿔야만 하는 흐름인가. 젖어들어가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각성해야 하는 것인가. 무서운 건 내가 스스로 아직 적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이미 성공적으로 세상에 알려진 '사피엔스'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사피엔스'를 읽지 않았기에 그 책에 대해서는 말할 수는 없다.
그렇다하더라도 '호모데우스'를 읽는데는 아무런 지장은 없었다.
오히려 '호모데우스'를 통해 유발하라리가 갖고 있는 역사 인식과 철학이 '사피엔스'에서 어떻게 전개되었을지 대략 상상이 되는 듯 하다.
유발하라리의 이야기는 '사피엔스'에서 출발해 '호모데우스'를 거쳐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그 중간에 '호모데우스'가 있다. 그렇기에 내 생각에는 유발하라리가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말하고자 하는데 있어서 이 책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역시 '사피엔스'를 읽지 않은 독자의 생각이기에 틀릴 수 있다는 가정을 하면서...
유발 하라리는 역사학자이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역사 인식은 생물학적으로 진화론과 쉽게 연결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인간의 전쟁사는 결국 자연세계에서의 생존과 진화와 닮아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유발 하라리는 역사학자이지만 이 책에서는 생물학의 관점을 역사와 함께 녹여내고 있다. 그리고 이 생물학은 찰스 로버트 다윈의 '종의 기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의 철학을 답습하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창조론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이들에게는 이 책이 거북스럽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유발 하라리는 책의 도입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짐승 수준의 생존투쟁에서 인류를 건져올린 다음 할 일은 인류를 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호모사피엔스'를 '호모데우스'로 바꾸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자연계에서 진화에 성공한 사피엔스가 그 다음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호모데우스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책을 마무리 하고 있다.
1. 유기체는 단지 알고리즘이고, 생명은 실제로 데이터 처리 과정에 불과할까?
2. 지능과 의식 중에 무엇이 더 가치 있을까?
3. 의식은 없지만 지능이 매우 높은 알고리즘이 우리보다 우리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면 사회, 정치, 일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위의 3가지 질문으로 모여지게 된다. 책에서는 인간의 미래를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닌 어떤 것도 예측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선택에 의해 가능함을 열어놓고 위의 질문을 던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 책 전체를 통해 유발 하라리라는 역사학자이자 이야기꾼이 독자의 손과 눈을 사로잡으며 풀어내고 있을 뿐이다.
책을 읽는 내내 중간부분까지는 내용이 방대하게 확산되어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결국 이런 퍼즐들을 늘어놓은 이유들과 퍼즐들이 조합되며 질문으로 완성되어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던져진 질문은 오롯이 독자의 몫으로 남게되며, 인류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던져준다.
그래서 책의 피날레는 마지막 후반부이며, 후반부에 펼쳐지는 이야기가 인간의 미래 역사를 좌우할지도 모를(개인적으로는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에서는 인간의 역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진화와 경쟁을 시작했으나, 동물들의 경쟁을 모두 뛰어넘는다. 그리고 동물과 인간을 분리시켜버린다. 사피엔스가 된 것이다. 이런 인간은 이후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을 해버렸으며, 신의 영역에 도전을 한다. 생명공학의 발전과 IT기술의 눈부신 성과는 인간의 모든 구성요소를 알고리즘화, 데이터화 할 수 있음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그리고 미래에는 이런 알고리즘과 데이터화(데이터교라고 책에서는 말함)는 결국 인간이 동물들에게 했던대로 당하게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대학교에서 유전공학을 전공했던 입장에서 본다면, 모든 세포의 구성은 A,T,G,C라는, 어찌보면 디지털 세계에서 0과 1로 구성되어진 세계와 생물계의 유기체의 구성은 근본적으로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디지털 세계는 0과 1의 이진법이라면 생물계는 A,T,G,C라는 4진법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 모든 세상의 구성은 이들 물질의 조합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고, 인간 또한 그 구성의 알고리즘을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이런 세상이 오면, 중세시대 이후 인간이 구축한 인본주의는 붕괴될 수 있으며, 데이터교로 명명지어진 세계에서 인간은 단지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분석 대상으로 지위가 변화될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인간은 이미 신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조심스럽다. 하지만 책에서 유발하라리가 이야기하는 개념은 도저히 부인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이리 유발 하라리가 말하는 세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증거들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미래에는 만물인터넷), 5G(10~20년 후 에는 6G, 그리고 그 후에는?), 유전공학 등 이 모든 것이 그 증거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유발 하라리가 마지막에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야 하는 때이다.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우리가 결정한 대답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변화할 것이라고 본다. 인본주의의 폐기를 우려하는 이 시점이 우리에게는 인본주의적 철학이 가장 중요하게 다가오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지성 작가님의 '에이트'에서 쓰여 있던 말로 기억하는데(정확하지 않음),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소수의 인력(또는 권력)과 인공지능에 지배되는 다수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나는 적극 동의한다. 결국 미래는 이와 같이 흐를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이런 세상이 디스토피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건 우리의 몫이다.
다가오는 세상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으며, 방향을 틀기에는 이미 늦어버렸다고 본다. 다만 우리가 해야할 일은 미래의 모습이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가 될 수 있도록 유발 하라리가 던진 질문들에 대해 고민을 해보고, 인본주의에 대한 고민과 철학을 통해 호모데우스가 데이터교에 희생당하는 미래를 막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 답은 인간이 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발 하라리가 쓴 사피엔스를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다른 책이 없나 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이 책이 검색되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사피엔스보다 조금 내용이 어려웠다라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은 그냥 훑어 읽기만 하였고 두번째,세번재 부터는 제대로 힘을 주면서 읽기 시작했다. 그래도 읽기가 힘든건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을 구매한다면 한 몇번 정도 반복해서 읽어야 내용이해가 된다는걸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