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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 전면개정판 ]
리뷰 총점9.6 리뷰 99건 | 판매지수 82,278
베스트
역사 7위 | 국내도서 1위 2주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82g | 153*225*30mm
ISBN13 9791191438406
ISBN10 1191438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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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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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오래된 책을 다시 펴내며

1 드레퓌스 사건: 20세기의 개막

반역자 드레퓌스 | 피카르 중령이 찾은 진실 | 에밀 졸라의 고발 | 법률적 종결 | 정치적 해결 | 지식인의 시대

2 사라예보 사건: 광야를 태운 한 점의 불씨

사라예보의 총성 | 유럽의 내전 | 최초의 세계전쟁 | 달도 삼켰을 제국주의

3 러시아혁명: 아름다운 이상의 무모한 폭주

핀란드역에서 | 피의 일요일과 포템킨호 반란 | 건전한 독재에서 국정농단과 혁명으로 | 레닌, 싸우는 사람 | 볼셰비키혁명 | 이카로스의 추락

4 대공황: 자유방임 시장경제의 파산

뉴욕의 ‘끔찍한 목요일’ | 남아도는 오렌지, 굶주리는 아이들 | 루스벨트와 히틀러 | 케인스혁명 | 대공황의 유산

5 대장정: 중화인민공화국 탄생의 신화

여덟 번째 통일 영웅 | 숙명의 라이벌 | 홍군의 탈출 | 양쯔강을 건너다 | 지구전 | 시안사건 | 붉게 물든 대륙 | 신민주주의

6 히틀러: 모든 악의 연대

바이마르공화국 | 나의 투쟁 | 제2차 세계대전 | 홀로코스트 | 악의 비속함

7 팔레스타인: 눈물 마르지 않는 참극의 땅

비극의 무대 | 드라마의 주역 | 유대 군대의 ‘인종 청소’ | 중동전쟁과 PLO | 뉴욕의 아라파트 | 테러와 전쟁의 무한반복

8 베트남: 마지막 민족해방전쟁

굴복하지 않는 민족 | 호찌민이라는 사람 | 제1차 베트남전쟁 | 프랑스의 배신, 미국의 개입 | 제2차 베트남전쟁 | 펜타곤 페이퍼 | 전쟁이 끝난 뒤

9 맬컴 엑스: 검은 프로메테우스

무하마드 알리 | ‘짐 크로 법’ 시대 | 맬컴 엑스와 마틴 루서 킹 | 통합과 분리 | 암살 | 미국의 인종 불평등

10 핵무기: 에너지의 역습

여성평화캠프 | 전쟁과 과학 | 핵폭탄 | 탄도미사일 | 쿠바 위기 | 핵 없는 세상

11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 20세기의 폐막

베를린장벽 | 사회주의 세계의 소멸 | 미하일 고르바초프 | 소련의 어두운 역사 | 위대한 실험의 참담한 실패 | 프라이카우프

에필로그: 알 수 없는 미래

역사의 시간 | 부족본능 | 앨런 튜링 | 4차 산업혁명 | 100년 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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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지난 100년, 세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유시민이 가려 뽑은 20세기의 결정적 장면


전면개정판과 초판의 다른 점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20세기’라고 할 수 있다. 초판을 집필하던 1980년대 후반이 20세기의 한복판이었다면, 지금은 20세기를 훌쩍 넘긴 시점이다. 20세기를 돌아보고 21세기를 내다보며 유의미하다고 판단되는 사건들을 추릴 시간적 거리가 생긴 것이다. 20세기는 그 어느 때보다 사라지는 것도 새로 생겨나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전 세계의 판도를 바꾼 세계전쟁이 두 차례나 일어나는 가운데 가장 큰 ‘정치적 사건’인 볼셰비키혁명이, 가장 중대한 ‘기술적 사건’인 핵폭탄 개발이, 가장 큰 ‘혁명적 사건’인 디지털 컴퓨터의 발명이 20세기를 지배했다(375쪽). 그리고 21세기에 사는 우리는 여전히 그 사건들에서 자유롭지 않다.

드레퓌스 사건(1장), 사라예보 사건(2장), 러시아혁명(3장)처럼 20세기에 막을 내린 일들은 이제 사건 너머의 메시지를 여러 각도에서 곱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다. 초판 집필 당시 한창 뜨거웠던 팔레스타인(7장)과 핵폭탄·핵무기(10장) 문제는 현재진행 중이라 그간의 변화와 사안의 쟁점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20세기를 만든 11가지 결정적 장면에는 저마다의 시공간적 무대가 있으나, 모두 다 연결되어 있더라는 익숙한 깨달음은 당부처럼 곳곳에서 확인된다. 20세기를 보내며 느낀 뒤늦은 소회와 자신도 모르게 변화된 역사관에 대해서는 에필로그에 꽤 긴 분량으로 담았다. 20세기를 보내고 나니, 유시민은 이제 역사를 쉽게 낙관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한다. 가속화되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혜택을 입었고 앞으로 더 큰 변화를 마주하겠지만, 기후위기나 핵전쟁 앞에서 호모사피엔스는 무력할 수밖에 없으며 “인간이 신이 되리라고 보지 않”(386쪽)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담담하고 성찰적인 문장들은 우리 각자에게 20세기가 무엇이었냐고 질문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기울어진 세계를 바로 보는 법
역사 공부만이 줄 수 있는 앎의 기쁨


『거꾸로 읽는 세계사』 독자 리뷰 중에는 세계사 공부의 길잡이 역할을 해줬다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애초에 한국사회를 바로 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공부했고, 그것을 나누고 싶어 쓴 책이기에 지식을 전달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쉽고 재미있다. 지식소매상 유시민만의 스토리텔링은 과감 없이 발휘되고, 짧게는 20년 길게는 100년 넘게 진행된 일련의 일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흘러간다. 범위도 넓고 헷갈리기도 쉬운 세계사를 공부할 때 첫 번째로 권할 만한 책으로 무리가 없다. 게다가 전면개정판에는 각 장 앞에 개별 연표를 넣어 사건의 분기점을 짚어주는 역할도 더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은 여전히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유통되는 세계사에 균형을 맞춰보려고 시도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가령 9장은 미국의 흑인민권운동을 다루는데 제목을 ‘맬컴 엑스’로 달았다. 익히 알려진 마틴 루서 킹과 맬컴 엑스의 업적을 동일선상에 놓고 교차하며 서술하지만 킹 목사에 비해 덜 알려진 맬컴의 생을 기려보려는 마음이다. 8장은 두 차례 진행된 베트남전쟁의 발발 과정과 그 밑에 깔린 미국, 프랑스, 남북베트남 간의 권력관계를 찬찬히 풀어내지만 결론에 이르러 힘주어 강조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퐁니·퐁넛 학살 등을 저지른 가해자로서의 한국의 모습이다.

유시민이 말하듯 역사 공부는 즉각적인 쓸모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책을 읽고 쓰는 일의 중심에 ‘역사’를 두었던 건 그 과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통찰과 앎의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기술도 대신해줄 수 없는 가치를 다시 한번 나누고 싶어 33년 전에 나온 책을 가다듬은 것이니, 이제 우리가 직접 경험해볼 차례가 아닐까.

회원리뷰 (99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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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거꾸로 읽는 세계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어***서 | 2023.05.03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거꾸로 읽는 세계사공산주의에 반대한다고 해서 반공주의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을 우방이라 여긴다고 해서 친미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공산주의에 반대하지만 반공주의자는 아니다. 한미 우호관계를 중시하지만 친미주의자가 아니다. 어떤 특정한 이념이나 정책을 놓고 사람마다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고 때로는 판단을 바꾸기도 한다. 그러니 그런 것;
리뷰제목
거꾸로 읽는 세계사

공산주의에 반대한다고 해서 반공주의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을 우방이라 여긴다고 해서 친미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공산주의에 반대하지만 반공주의자는 아니다. 한미 우호관계를 중시하지만 친미주의자가 아니다. 어떤 특정한 이념이나 정책을 놓고 사람마다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고 때로는 판단을 바꾸기도 한다. 그러니 그런 것을 신념체계로 만들어 세상을 보는 잣대로 삼을 필요는 없다. - 서문 중에서

역사에 대한 시각에서 가장 존중되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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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갸꾸로 읽는 세계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b******y | 2023.05.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거꾸로 읽는 세계시는 20세기 세계사의 열한 가지 큰 사건를 다룬 보고서다.이미 초판본이 있음에도 요번에 새로이 나온 개정판을 또 구매하였다.초판본과 목차는 똑같지만 내용부분에서 조금 수정이 있는거 같다. 학교다닐때 교과서로만 배웠던 세계사의 내용은 수박겉핧기 식이었던거 같다.유시민작가의 필력과 방대한 지식으로 몰랐던 세계사의 내용도 더 알게되고, 우물안 개구리가;
리뷰제목
거꾸로 읽는 세계시는 20세기 세계사의 열한 가지 큰 사건를 다룬 보고서다.
이미 초판본이 있음에도 요번에 새로이 나온 개정판을 또 구매하였다.
초판본과 목차는 똑같지만 내용부분에서 조금 수정이 있는거 같다. 학교다닐때 교과서로만 배웠던 세계사의 내용은 수박겉핧기 식이었던거 같다.
유시민작가의 필력과 방대한 지식으로 몰랐던 세계사의 내용도 더 알게되고,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넓은 시야를 갇게되어 너무 뿌듯하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거꾸로 읽는 세계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2*****3 | 2023.04.2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1914년 6월 28일 일요일, 사라예보 거리에 총성이 몇 발 울렸다. 지붕을 연 호화로운 승용차가 시내 한복판 밀랴츠카강의 라틴 다리에 천천히 진입했을 때 근처 카페에서 뛰어나온 남자가 뒷좌석에 탄 두 사람을 권총으로 쏘았다. 경찰은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했고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했다. 저격범은 열아홉 살의 세르비아계 청년 가브리로 프린치프, 피해자는 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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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6월 28일 일요일, 사라예보 거리에 총성이 몇 발 울렸다. 지붕을 연 호화로운 승용차가 시내 한복판 밀랴츠카강의 라틴 다리에 천천히 진입했을 때 근처 카페에서 뛰어나온 남자가 뒷좌석에 탄 두 사람을 권총으로 쏘았다. 경찰은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했고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했다. 저격범은 열아홉 살의 세르비아계 청년 가브리로 프린치프, 피해자는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황태자 부부였다. 황태자비 조피는 즉사했고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 암살사건을 사라예보 사건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바싹 마른 들판에 던진 불씨였다. 그때까지 본 적 없는 화염을 일으켜 유럽을 불태우고 세계를 피바다로 만들었다. 프린치프의 총알은 전쟁 폭발의 계기였을 뿐 원인은 아니었다. 그날이 반드시 1914년 6월 28일이어야 할 필요도 없었고 황태자가 죽어야만 했던 것도 아니다. 장군들의 자존심을 전쟁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견해도 있지만 그들의 자존심이 1914년 여름에 유독 강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 전쟁을 처음 시작한 나라가 꼭 오스트리아여야 했을 필연성도 없다. 자본주의 강국들이 남의 것을 빼앗지 않고는 식민지를 넓힐 방법이 없었다는 점을 전쟁의 원인으로 보는 견해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제1차 세계대전은 어는 정도 필연적인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은 돈과 권력을 향한 탐욕이 과학혁명의 날개를 달고 벌인 참극이었다. "과학 기술은 발전하지만 인간정신은 진보하지 않는다." 독일 역사가 레오폴트 폰랑캐의 말은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다. 사라예보 사건과는 아무 관련 없는 국가와 민족도 전쟁에 뛰어들거나 휘말렸다. 아시아와 태평양, 대서양도 영향권에 들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제국들의 무덤이었다. 위대한 조국을 들먹이며 민중을 현혹해 싸움터로 내모는 권력자와 정치인들은 지금도 있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역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과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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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78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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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키**션 | 2023.05.30
평점1점
언제쯤 똑바로 보실까ㅋ 자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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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맨 | 2023.05.25
구매 평점5점
추천합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ㅁ*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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