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조직은 패노크라시에서 얻은 아이디어들을 구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당신은 이미 팬덤을 구축하여 기업을 차별화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 7쪽
이는 열정을 공유하는 것이 어떻게 오랜 관계를 만들고 직업적 성공을 가져오는지를 보여준다. 팬이 된다는 것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다른 사람들과 이를 공유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그 행동의 결과는 다른 사람들이 거울삼을 수 있는 모델이 되기도 한다. --- 20~21쪽
나아가 앞서 언급했듯이 팬과 팬덤 문화를 이해해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은 인간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팬덤은 다른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주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 22쪽
디지털 세계에서 삶은 점차 혼란스럽고 피상적으로 변화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인간관계라는 강력한 것을 놓치고 있다. 앞으로는 통계에 의존하는 세상이 되지 않도록 친밀감, 따뜻함, 공감대를 만드는 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 34쪽
이것은 기업이 할 수 있는 쉽고도 강력한 의식의 전환이다.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팬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가 더 싸고 더 편리한, 혹은 문제 해결 방법을 알고 있는 다른 브랜드로 쉽게 이동하도록 만든다. --- 42쪽
그렇기 때문에 관계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성공 전략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소비자들이 공공연히 혐오하는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 51쪽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의 급부상으로 인해 점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통적 비즈니스에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요소가 된다. --- 52쪽
오프라인 상점은 가게 안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전통적인 형태의 상점들은 소비자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해서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구매하기까지의 특별한 경험으로 고객을 열렬한 팬이 되게 만든다. --- 60쪽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하고, 이는 유대감을 형성하게 한다. 그리고 그 유대감은 인간관계를 맺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열정을 공유하기 위해 좋아하는 밴드나 연극, 오페라, 게임 등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한다. --- 69~70쪽
인간은 친구들로 이루어진 집단,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집단에서 함께 모여 있고 싶어 하며 그들과 감정을 나누고 싶어 하는 종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혹은 개인적 공간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며 함께 웃고, 울며 다양한 종류의 감정을 느낍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집에 있는 거대한 TV 화면으로 더 가깝고 더 분명하고 더 편안하게 축구경기를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축구 경기장에 가는 이유입니다. --- 72~73쪽
팬이 작품의 일부를 소유한다고 해서 창조자로부터 권력을 빼앗아 오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오히려 이해의 단계를 변형시키고 추가함으로써 팬들은 원작의 범위를 확대해 더 나아가게 하고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 111쪽
아이디어를 확산시키고 싶다면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은 분명해졌다. 물론 그냥 가져가기만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친구, 동료, 가족과 나누기 위해 콘텐츠를 소셜 네트워크에 게시하거나 관심 있어 할 만한 사람들에게 링크를 보낼 것이다. 이처럼 콘텐츠를 무료로 공유하는 것은 기업의 아이디어를 확산시키고 팬층을 확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 145쪽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관련된 결정에 대해서는 감정적이 된다는 것을 이해하기에 이니스는 그들을 가르치는 데에 대중문화를 이용한다. 어떤 밴드의 음악을 듣고, 어떤 옷을 입으며, 소셜 네트워크에서 어떤 유명 인사를 팔로우하는지가 대부분의 젊은이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심지어 10대들에게는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지와 같은 매우 일상적인 결정조차도 자기만의 스토리가 된다. --- 166쪽
통제가 불가능하거나 회사를 어떻게 대변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인플루언서와는 마케팅을 할 수 없다. 회사를 대변하기 위해 고용한 사람이 부정적인 일에 관련된다면 오히려 브랜드에 해를 끼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186쪽
우리에게 커튼 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심지어 커튼이 올라간 후에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의 일부가 되었을 때, 우리가 특별해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우리는 영원히 그들의 팬이 되었다. --- 207쪽
우리는 이미 디지털 시대의 혼란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완전히 자동화된 프로세스에 의존하는 브랜드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헨리 같은 사람들, 혹은 나와 같은 사람들은 의사 결정을 할 때 데이터를 넘어 자기 생각과 감정을 바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그러므로 고객이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으로써 고객을 평생의 팬으로 만들 수 있다. --- 239쪽
아이홉의 거짓말을 마케팅 수법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사실 그들은 그들의 전략대로 이 사건으로 인해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기존 팬들을 떠나가게 했다. 그것도 최고의 충성 고객들을 말이다. --- 264~265쪽
한 직원이 자기 일에 강한 열정을 보이면 이는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옮겨진다. 그렇게 되면 이들과 관련된 업무와 사람들 모두 자연스럽게 이러한 열정에 동참하게 된다. 이것이 패노크라시를 구축하는 필수 요소다. --- 285쪽
팬덤은 소원 성취나 현실 도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것도 아니고 정신적 휴식을 위한 것도 아니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인 사람들의 고립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몰입감과 성취감이 높은 사람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그들의 행동에서 우리는 그들이 더 많이 웃고, 실수에도 유머를 발휘하며, 인생을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3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