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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를 넌 믿니? 아기 곰이 태어나기 전, 구름 위에서 논다는 이야기 말이야.'
하고 곰이 물었어요. 암콤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가로저었어요. 그리고는 슬픈 눈으로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곰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어요.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우리는 내년 봄에 예쁜 아기들을 갖게 될거야.' 그리하여 마침내 두 마리 곰은 그 어딘가에 있을 아주 부드러운 풀밭을 찾아 떠났습니다. --- p.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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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살고 있는 동굴 밖에서는 새들이 노래 부르며 하루상이를 잡느라 분주합니다. 어린 자작나무에는 아직 잎이 나지 않았네요. 그러나 자작나무의 어린 줄기들이 살랑거리는 걸 보면 벌써 봄바람이 부나 봐요. 곰 한 마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크게 들렸어요. 거의 반 년 동안이나 잠을 잤으니 얼마나 배가 고프겠어요? 곰은 다시 포동포동 살이 찌도록 많이 먹었습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어느 날 오후, 곰은 어떻게 하면 크고 힘센 아빠 곰이 될 수 있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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