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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알’을 골라내라는 단호한 외침! 하나의 외침이 일으킨 쌀알 세상의 대소동을 칸칸이 세밀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편견과 차별 같은 사회 이슈를 쌀알 세상에 빗대어 풀어낸 신예 작가의 이야기 솜씨가 돋보인다. 쌀알만 한 작은 의심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야기가 경쾌하게 펼쳐진다. 아기자기한 쌀알 캐릭터들의 활약 속에 세상에 일침을 놓는 반전이 담겨 있다.
삐용삐용~ 삐용삐용~ 불량 쌀알 신고는 국번 없이 쌀쌀쌀! 바이러스처럼 강력하게 퍼지는 소문 추방당한 돌알의 한마디는 빠르게 소문으로 퍼지고 쌀알 세상은 불량 쌀알을 발견하면 바로 추방하는 살벌한 상황으로 바뀐다. 크기가 작은 쌀알, 흠집 있는 쌀알, 금이 간 쌀알 등 불량 쌀알을 가르는 기준은 점점 더 늘어나고 촘촘해진다. 의심이 커질수록 내 편과 네 편을 나누고, 다른 것은 틀린 것이 되고, 다수가 소수를 쫓아내는 세상의 민낯이 드러난다. 벼레 작가는 재기 발랄한 상상력으로 무거운 주제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현실 속 재난 위기 경보 단계를 가져와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쌀알 세상이 불신 세상으로 바뀌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려 낸다. 불량 쌀알을 찾을 때마다 삐용삐용 사이렌을 울리며 나타나는 경찰차로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쌀알들이 불량을 내쫓으면서 자기의 가족, 친구, 이웃 모두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는 아이러니를 속도감 있게 연출해 낸다. 아기자기 쌀알들의 들썩들썩 대소동 귀엽고 우습다가 질문을 콕 남기는 그림책 『쌀알 돌알』은 위트 넘치는 공간을 배경으로 귀여운 쌀알들의 활약이 가득한 그림책이다. 칸마다 정교하게 표현된 요소들은 깨알 같은 재미를 선물할 것이다. 작가는 실생활에서 묵은 쌀을 맛있게 만드는 식초와 다시마를 쌀탕의 입욕제로, 가정용 도정기는 쌀 이발소로, 쌀을 보관하는 항아리는 쌀독 아파트로 슬쩍 바꾸어 놓는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유머로 쌀 포대 모양 빌딩과 숟가락 들판, 포크 숲, 밥그릇 산 등 쌀알들의 소동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 쌀알 세상의 이야기는 떠들썩한 캐릭터들의 대사로 내내 우습게 흘러가다가 마음속에 질문들을 남긴다. ‘편견은 어떻게 힘을 가질까?’ ‘차별의 기준은 누가 만드는 걸까?’ ‘나와 다른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와 같은 물음들. 세상에 대한 단단한 질문들이 그림책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