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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며
후루즈카 숲에서 담력 시험을 하다.......15쪽 불덩이의 부름을 받다.......31쪽 나쓰미로 변신하다.......45쪽 뒤쫓아 오는 것.......59쪽 봉인.......77쪽 이야기를 마치며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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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며
후루즈카 숲에서 담력 시험을 하다.......15쪽 불덩이의 부름을 받다.......31쪽 나쓰미로 변신하다.......45쪽 뒤쫓아 오는 것.......59쪽 봉인.......77쪽 이야기를 마치며 작가의 말 |
Reiko Hiroshima,ひろしま れいこ,廣嶋 玲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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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안녕! 내 이름은 후쿠코. 보다시피 고양이야. 나는 흔히 말하는 길고양이야. 고양이는 대개 한 사람한테만 딱 붙어 있지 않잖아. 나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크고도 깊은 사랑을 받았어.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나는 동네에서 인기가 대단했어.
이거 봐! 보다시피 얼굴도 몸도 오동통 귀엽고 애교가 철철 넘쳐흐르지? 부드럽고 탐스러운 하얀 털에 듬성듬성 박힌 까맣고 둥근 점. 마치 하얀 찐빵에 까만 콩이 박힌 것처럼 보이잖아. --- p.8~9 이렇게 나는 새로운 내가 된 거야. 이제 알겠지? 맞아, 나는 ‘유령 고양이 후쿠코’야. 하지만 평범한 유령이 아니야.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이 마을을 지킬 힘을 하늘로부터 받은 특별한 유령 고양이지. 말하자면 마을의 수호신이랄까? 내 모습은 사람들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아. 하지만 나는 분명히 여기에 있고, 나름대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생각해. 자, 이제 거기 앉아서 내 이야기를 마저 들어 볼래? --- p.14 “안 돼, 나쓰미!” 하지만 늦었어. 나쓰미는 이미 맨 위에 있는 돌멩이를 집어 들었지. 아마도 조심스럽게 살짝 건드렸겠지만 밑에 있던 돌멩이들이 와르르 무너져 주위로 흩어져 버렸어. 그러자 으스스한 바람이 불어왔어. ‘우우웅 우우웅’ 마치 신음 같은 소리를 내며 땅속에서부터 소용돌이치기 시작했지.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도망쳐, 나쓰미!” --- p.28 “너 후쿠코지? 올봄에 죽은 이 동네 고양이.” 그 말을 들으니 나는 벌컥 화가 났어. 낯선 녀석이 나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니까. 그래서 나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되받아치고 말았어. “그러는 넌 누구냐? 내 기억에는 알고 지낸 여우가 없는데.” “애고, 무서워라. 잘못했다가는 한 대 맞겠네. 보기와 영 다른걸?” 애송이 여우는 실실 웃으며 고개를 움츠리는 시늉을 했어. “나는 달초리구스리동그리라고 해. 부르기 힘들거든 그냥 ‘달초리’라고 해도 돼.” --- p.4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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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날씨가 조금 눅눅했어. 쌀쌀한 바람이 ‘휘잉휘잉’ 불고 하늘은 잔뜩 흐렸지. 금방이라도 비가 후드득 쏟아질 것 같은 그런 날씨 알지? 나는 유령이 된 뒤에도 비는 딱 질색이야. 이런 날씨에는 어디 따뜻하고 뽀송뽀송한 곳으로 피신하는 게 제일이지. 그래서 나는 카페 〈블루문〉에 가기로 했어.
---p.12 그건 노랫소리였어.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웅얼거렸지만 노랫소리가 분명했어. 소리는 아저씨가 커피콩을 갈고 있는 커피밀에서 나고 있었어. 설마 저 안에 자그마한 동물이 들어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걸까? 하지만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어딨어? ---p.19 “후쿠코! 〈보린당〉에 가 보지 않을래?” “〈보린당〉이라면……. 혹시 골동품 가게?” “맞아. 거기라면 ‘물건의 정령’이 잔뜩 있을 거야. 어쩌면 이 말의 뜻을 아는 녀석이 있을지도 모르지. 이걸 읽을 수 있다면 분명 요정의 말도 알아들을 거야. 우리가 부탁하면 통역을 해 줄지도 모르고.” ---pp.46-47 예를 들면 ‘무좀 간지러워 커피 맛’은 마녀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고, 기운을 내고 싶을 때에는 ‘부스럼 폭발 커피 맛’,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에는 ‘고열 화끈화끈 커피 맛’(이치로 아저씨가 마신 게 바로 이거래.)을 만드는 거래. 얼굴이 노래지고 빨간 점이 생기는 맛은 마녀가 특히 좋아했는데, 그게 예쁘다고 생각했대. 나 참 황당해서. 나쁜 마녀는 취향도 참 별나다니까. ---pp.5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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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 마을 최고의 귀염둥이 고양이 후쿠코. 찹쌀떡처럼 오동통한 몸매에 맛있는 거라면 사족을 못 쓰는 먹보 고양이다. 후쿠코는 어느 화창한 봄날, 맛있는 것을 얻어 먹으려고 산책을 나섰다가 애석하게도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서서히 생명이 꺼져 가는 후쿠코 주위로 몰려든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슬퍼하고, 감동한 후쿠코는 경단 마을을 떠나는 대신, 유령 고양이가 되어 마을 사람들을 지켜 주기로 한다. 한편, 국숫집 딸 나쓰미가 위험한 숲에 들어갔다가 요괴에게 그림자를 물어뜯기는 사건이 발생하고, 마을을 지키는 여우 신령 달초리와 유령 고양이 후쿠코는 나쓰미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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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 마을 최고의 귀염둥이이자 유령 고양이인 후쿠코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고소한 커피 향에 이끌려 단골 카페에 들른다. 그런데 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이곳의 분위기가 오늘따라 이상하다. 알고 보니 못된 마녀가 커피밀에 저주를 걸었고, 이로 인해 커피를 마신 사람들이 골탕을 먹게 된 것. 후쿠코는 달초리와 함께 물건의 정령들이 사는 신비로운 가게 ‘보린당’을 찾아 나서고, 그곳에서 커피밀의 비밀을 파헤칠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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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이름은 후쿠코! 보다시피 유령 고양이야!”
남몰래 사람들을 지켜 주는 유령 고양이, 후쿠코의 비밀 이야기 경단 마을 최고의 귀염둥이, 후쿠코. 찹쌀떡처럼 오동통한 몸집에 애교가 철철 넘치는 얼굴, 부드럽고 탐스러운 하얀 털에 듬성듬성 박힌 까맣고 둥근 점, 행운을 홱 낚아챌 것처럼 생긴 열쇠 모양 꼬리까지……. 사람들이 말하는 후쿠코의 매력은 끝이 없다. 이처럼 인기 많은 후쿠코에게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유령 고양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행복하게 살던 고양이 후쿠코는 어느 화창한 봄날, 애석하게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후쿠코는 ‘저세상’으로 영영 떠나는 대신 마을에 남아, 자신을 아껴 준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기로 한다. 그럼 유령 고양이로 새로 태어난 후쿠코는 무엇을 할까? 자기가 죽어서 슬퍼하는 사람들 꿈에 나타나 위로해 주고(덕분에 꿈속에서도 잔뜩 귀여움을 받고), 사람들이 모르는 아늑한 장소를 찾아다니고(거기서 며칠씩 늘어져 빈둥거리고), 식당 주인들이 새로 개발한 메뉴를 신중하게 평가하며(맛있는 음식을 공짜로 먹으며) 아주 잘 지낸다. 이런 생활에 꽤 익숙해진 어느 날, 후쿠코는 기이한 광경을 목격한다. 국숫집 딸 나쓰미가 후루즈카 숲에 갔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요괴에게 그림자를 물어뜯긴 것. 그림자를 빼앗긴 나쓰미는 점점 이상해지고, 걱정하는 후쿠코 앞에 여우 신령 ‘달초리’가 나타나 힘을 합치자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인 후쿠코와 수상쩍은 미소를 짓는 달초리. 둘은 나쓰미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기막힌 작전을 시작한다. 〈전천당〉 〈십 년 가게〉 시리즈 작가의 새로운 판타지 동화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 어린이 창작동화《유령 고양이 후쿠코》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판타지 동화로, 사람들을 남몰래 지켜 주는 유령 고양이 후쿠코가 주인공이다. 평소에는 낮잠이나 자다가 일어나서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으러 돌아다니는 걸 ‘동네 순찰’이라고 우기는 뻔뻔한 고양이지만, 이상하게도 얄밉지 않고 볼수록 귀엽게 느껴진다. 아마도 후쿠코는 사랑을 듬뿍 받을 줄도 알지만, 사랑을 몇 배로 돌려주기도 하는 기특한 고양이라서가 아닐까? 매사에 느긋한 후쿠코가 아주 가끔 누구보다 잽싸게 움직일 때가 있다. 바로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함부로 건드리면 용서하지 않아. 후쿠코가 절대 가만두지 않는다고!” 후쿠코는 이렇게 큰소리치지만, 사실 여우 불만 봐도 털을 바짝 세우고 경계하는 겁보 고양이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니 나는 유령이잖아? 무서울 것 없지.”라며 당차게 나서는 것이다. 이처럼 친구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달려드는 후쿠코의 순수한 우정과 용기는 가슴 찡한 감동을 준다. 또한 앙큼하게 잔꾀를 부리는 달초리와 성미 급한 후쿠코가 끊임없이 서로 골탕 먹이며 싸우는 장면은 여간 재밌는 것이 아니다. 엎치락뒤치락 끝까지 속고 속이는 달초리와 후쿠코, 둘의 치열한 다툼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귀염둥이 유령 고양이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순수한 우정을 재미있게 풀어낸 동화《유령 고양이 후쿠코》. 후쿠코가 소곤소곤 들려주는 비밀 이야기는 따뜻한 봄 햇살처럼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힐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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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 작가의 새로운 판타지 동화 시리즈 『유령 고양이 후쿠코』 두 번째 이야기!
찹쌀떡처럼 오동통한 몸집에 애교가 철철 넘치는 얼굴, 부드럽고 탐스러운 하얀 털에 듬성듬성 박힌 까맣고 둥근 점, 행운을 홱 낚아챌 것처럼 생긴 열쇠 모양 꼬리까지……. 경단 마을 최고의 귀염둥이 고양이 후쿠코에게는 특별한 점이 또 있는데, 바로 ‘유령 고양이’라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령이 된 후쿠코는 ‘저세상’으로 영영 떠나는 대신 경단 마을에 남아, 그동안 자신을 아껴 준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 어린이 창작동화 『유령 고양이 후쿠코』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새로운 판타지 동화로, 사람들을 남몰래 지켜 주는 유령 고양이 후쿠코가 주인공이다. 후쿠코는 낮잠이나 늘어지게 자다가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으러 돌아다니는 걸 ‘동네 순찰’이라고 우기는 뻔뻔한 고양이지만, 이상하게도 얄밉지 않고 볼수록 귀엽게 느껴진다. 아마도 사랑을 듬뿍 받을 줄도 알지만, 몇 배로 돌려주기도 하는 기특한 고양이라서가 아닐까? 이처럼 느긋한 성격인 후쿠코가 아주 가끔 잽싸게 움직일 때가 있는데, 바로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다. 친구를 구하기 위해 후쿠코가 어떤 위험에도 굴하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은 가슴 찡한 감동을 준다. 커피에 못된 장난을 친 범인을 잡으려는 후쿠코와 달초리의 숨 막히는 추격전! 『유령 고양이 후쿠코 ② 내 커피를 돌려줘!』는 마녀의 주술에 걸린 커피 때문에 벌어지는 대소동과 이를 해결하려고 마을 곳곳을 누비는 후쿠코와 달초리의 활약이 시끌벅적하게 펼쳐진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게 유일한 취미인 먹보 고양이 후쿠코는 물에 젖는 걸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이면 단골 카페에 틀어박혀 지내는데, 오늘따라 가게 분위기가 영 어수선하다. 알고 보니 못된 마녀의 주술에 걸린 커피밀(커피콩을 가는 도구)이 문제였다. ‘무좀 간지러워 커피’ ‘부스럼 폭발 커피’ ‘고열 화끈화끈 커피’ 등을 마신 손님들은 고통스러워하고, 급기야 카페 사장님마저 힘없이 쓰러지고 만다. 후쿠코와 달초리는 커피밀에 걸린 주술을 풀기 위해 ‘보린당’이라는 신비로운 가게를 찾아 나서고, 그곳에서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된다. 후쿠코는 보린당에서 대체 누구를 만난 걸까? 지독한 마녀의 저주가 걸린 커피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어린이 독자들이 『유령 고양이 후쿠코 ② 내 커피를 돌려줘!』를 읽으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함께한다면, 커피밀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과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우려는 따듯한 마음과 용기, 그리고 순수한 우정의 가치를 깨닫게 되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