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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ha Christie,アガサ クリステ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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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말아요, 젊은이. 젊은이의 입가에서 그 웃음이 사라지게 될 날이 곧 닥치게 될 게야. 그곳은 그 집뿐만 아니라 그 일대의 땅까지도 영원히 저주를 받은 곳이라고.''
''그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하고 내가 물었다. ''어째서 그렇게 오랫동안 비워져 있었던 거죠?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처럼 폐허가 되어 버린 건가요?'' ''그 집에서 살던 살마들은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죽음을 당했어.'' ''어떻게 해서 말인가요? '' 나는 호기심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그 일에 대해서는 다시는 꺼내지 않는 게 신상에 좋을 게야. 아뭏든 그런 일이 있고부터는 아무도 그 집에서 살려고 하지를 않았지. 결국 그 집은 아무도 돌보는 이 없이 내버려지게 되어 그처럼 폐가가 된 게야. 이제는 그 일도 다 잊혀지게 되었는데, 그 편이 오히려 다행이랄 수 있지.'' --- p.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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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그리고 매일 밤 어떤 이들은 달콤한 기쁨을 향해 가고, 혹은 끝없는 밤을 향해 간다네..... 그녀는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보았다. '어째서 그런 눈으로 나를 보고 있는 거죠,마이클?' '그런 눈이라니?' '당신은 마치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그렇게 바라보고 있잖아요.' '그야 당신을 사랑하니까 당연하지,그 밖의 달리 어떤 눈으로 당신을 바라볼 수 있겠어? '하지만 좀 전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잖아요?' 나는 천천히,그리고 충심으로 대답했다. '나는 당신을 처음 보았던-그 어두운 전나무곁에 서 있었을 때의 당신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어.'그렇다, 리를 처음 만났던 그 순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그 놀람과 흥분의 순간을....
--- p.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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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들은 나를 보러왔다. 하지만 아무도 오래 머므르지는 않았다. 그 첫번째의 방문에서는 말이다. 그들은 단지 나를 보러 온 것이다. 나는 그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물론 모두 미국인들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들과는 좀처럼 친숙해지지가 않았다. 그들 중에는 상당히 유쾌한 사람도 있었다. 프랭키 고모부라는 사람이 그랬다. 그에 관해서는 나도 그레타와 동감이다.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 사람이었다. 영국에서도 그와 같은 사람들을 본 적이 있었다. 커다란 체구에 올챙이처럼 툭 튀어나온 배에다가 눈 밑도 축 늘어져서 진실과는 거리가 먼 방탕한 생활을 보내는 사람처럼 보였다.
--- p.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