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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ha Christie,アガサ クリステ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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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교통이 너무 혼잡해서 늦었어요.''
''이 시간쯤엔 언제나 그렇잖아. 그걸 알고 행동해야지.'' 그녀는 자기의 메모지에 적힌 내용을 읽었다. ''페브마시라는 사람에게서 전화와 왔었어요. 3시에 속기 타이피스트를 보내달라고 하더군. 특별히 당신을 지명했는데, 전에도 그 사람 일을 한 적이 있었나요?'' ''글쎄요. 그런 기억은 없는데요. 어떻든 최근에 한 적은 없어요.'' ''주소는 윌브러햄 크레슨트 가 19번지인데?'' 그녀는 묻는 투로 말하고는 잠시 말을 멈췄다. 그러나 셰일라 웨브는 고개를 저었다. ''역시 그런 곳엔 가본 기억이 없는데요.'' 마틴데일 양은 탁상시계를 흘끗 쳐다보았다. ''3시에요. 이번 일은 쉽게 끝날 수 있겠지? 오늘 오후에 당신이 해야 할 다른 일거리는 없는 것 같은데...'' 그녀는 앞에 놓인 일정표를 훑어보았다. ''아, 그렇지. 5시에 컬류 호텔에 있는 퍼디 교수와 약속이 있었군. 알았죠? 5시야. 그때까지는 돌아와야 해요. 만일 그렇게 안 된다면 재닛을 대신 보내게 될 거야.'' --- p.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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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게나.'그가 말했다.
'그 일이라면 벌써 했습니다.'내가 말했다. '하드캐슬이 그들에게 물어보러 다닐 때 저도 따라갔으니까요. 하지만 그들도 별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아, 저런. 쯧쯧, 그건 자네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야 나는 자네에게 단언할 수 있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이야. 자네는 그들에게 가서 이렇게 물어 봤겠지. '뭔가 수상쩍은 걸 보지 못했습니까?'라고 말이야. 그러면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못 봤다고 했을거고, 자네는 거기에서 더 이상 들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 버렸겠지. 하지만 내가 이웃사람들과 얘기해 보라고 하는 것은 그런 뜻이 아닐세.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과 그저 이야기를 나눠보라는 말이네.' --- p.148-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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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미친 짓이에요.'
페브마시 양이 화가 난다는 듯이 말했다. '그럼, 경감님은 그 - 커리라고 하는 남자 - 가 그 시계를 가져 왔다고 보시나요?' '그 어디에도 그것을 담아온 흔적이 없습니다.' 경감이 말했다. '그가 4개나 되는 시계를 주머니에 넣어왔다고는 볼 수가 없겠지요. 자, 패브마시 양, 잘 생각해 보십시오. 시계와 관련시켜 어떤 연상이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같은 것은 없습니까? 혹시 시계가 아닌 '시간'에 대해서라도? 4시 13분, 4시 13분말입니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 p.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