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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ha Christie,アガサ クリステ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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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든 헤스로 가는 기차 속에서 닐 경위는 '더 타임즈'지에 나온 낱말 맞추기를 했는데 이상하게 잘 안되었다. 그의 마음은 여러 가지 가능성으로 복잡했다. 기사를 읽는 데도 집중이 안되긴 마찬가지였다. 신문에는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과 탕가니카에서 발견된 우라늄 광산, 사우댐프턴 근처에 떠밀려온 어떤 상선 승문원의 시체, 그리고 부두 노동자들 사이에 임박한 파업에 대해 나와 있었다. 또, 최근에 경찰의 곤봉을 맞고 부상한 사람들과 악성 결핵에 놀랄 만한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약품에 관한 기사도 있었다.
이 모든 기사들은 그의 마음 한 구석에서 이상한 형태를 구성했다. 그는 다시 낱말 맞추기로 돌아가 계속해서 세 개의 실마리를 풀었다. 주목나무 오두막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해 있었다. 그는 헤이 경사에게 말했다. --- p.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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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플 양의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연민의 정에서 잇달아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무정한 살인자에 대한 분노였다. 그런 다음, 이 두 가지 엿갈리는 감정은 다 물러가고 승리의 기쁨이 파동쳤다-어떤 전문가가 턱 뼈 한 조각과 두 개의 이빨로부터 어떤 멸종한 동물을 성공적으로 재구성해 놓았을 때에도 이러한 승리의 기쁨을 느꼈으리라.
--- p.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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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경위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범위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세 사람, 그래 세 사람만이 사망자와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그의 아내, 딸, 그리고 며느리, 그들 중 어느 한 사람이 그의 커핏잔에 탁신을 넣었을지도 모른다. 커피의 쓴맛이 탁신의 씁쓸한 맛을 못 느끼게 했을 것이다. 물론 아침 차도 마셨다고 했지만, 번스도르프의 말로는 그 맛이 보통 차에서는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혹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첫번째로 마시는 것이라면 감각이 살아나기 전이니까…… 그가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자 메리도브가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 pp. 3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