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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tha Christie,アガサ クリステ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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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알다시피, 찰스, 살인 사건에서 올바른 단서는 대개 눈에 보이는 뚜렷한 사실뿐이다. 늙은 레오니데스는 10년 전에 또 한 번 결혼을 했단다.'
'77살 때 말입니까?' '그래. 24살의 젊은 여자하고.' 나는, '휘유!'하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여자였습니까?' '다방에서 일하던 여자였지. 아주 훌륭한 여자였다. 창백하고 애처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용모를 가졌지.' --- p.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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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 레오니데스 부인이 경감님께는 어떻게 보입니까? 그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는 천천히 대답했다. ''말하기가 어렵군요 - 아주 어려운데요. 그녀는 쉽게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여자가 아닙니다. 워낙 조용해서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여자는 안락한 생활을 좋아합니다 - 그건 맹세할 수 있어요. 가르랑거리고 있는 커다랗고 게으른 고양이를 생각나게 하거든요...... 난 고양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감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나쁠 게 없는 동물이니까......'' 그는 한숨을 내쉬고 나서 다시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증거입니다.'' 그렇다. 우리들은 모두 레오니데스 부인이 남편을 독살했다는 증거를 원하고 있었다. 소피아도 그것을 원했고, 나도 그것을 원했으며, 태버너 주임경감도 그것을 원했다. 그러면 모든 것이 다 순조롭게 풀릴 것이었다! 하지만 소피아도 확신을 못했고 나도 확신을 못했으며, 태버너 주임경감 역시 확신을 못하는 것 같았다............ --- P.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