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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노래 하나 더하시게
유진왕
시산맥사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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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별들의 노래

진달래 _ 024
아주 달빛이네 _ 026
그대의 노래 하나 더하시게 _ 028
별들의 노래 _ 030
들켜버린 게 맞지? _ 032
호박꽃 _ 034
네가 몹시 그립다 _ 036
네 영혼의 노래 하나만으로도 _ 038
곧 끝이 올 거야 _ 040
석양 _ 042
비 _ 044
산다는 게 뭔지 _ 046
감 _ 048
보라색 꽃 뭉치 _ 050
소년 _ 052
달이 내어 준 자리에 _ 054

2부 그대 숨 소리 고요해지고

남풍에 묻어 온 소식에 _ 058
그대 숨소리 고요해지고 _ 060
호박 _ 062
갓김치 _ 064
파란 비닐 우산 _ 066
군고구마 _ 068
수제비 _ 070
이 사람들 불쌍타 _ 072
참 좋은 날 _ 074
아마도 추억을 먹는 게지 _ 076
아랫목이 그립다 _ 078
칼국수 반죽 _ 080
이 사람아, 밥 묵자 _ 082
깻잎 찜 _ 084
보리자루 _ 086
여물 냄새 _ 088

3부 툭 건드려 주고프다

아버지가 오셨소 _ 092
소원 _ 094
못 말려 _ 096
툭 건드려 주고프다 _ 098
난 진짠 줄 알았네 _ 100
수국이 핀다 _ 104
부추전 _ 106
된장찌개 _ 108
지짐이 _ 110
풋고추 양념장 _ 112
난 이 맛에 행복해 _ 114
떡 찍어 묵자 _ 116
내 말 맞지? _ 118
백설기 _ 120
누가 세상 이렇게 만들었나 몰라 _ 122
눈길이 그대를 향할 때 _ 124

4부 구름 속에 놓고 나면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_ 128
물냉면 _ 130
내가 나보고 하는 소리 _ 132
거 참 좋다! _ 134
고향 흉내 _ 136
누가 너더러 _ 138
벌 _ 140
천진한 녀석들 _ 142
맛은 어디서 오는지 _ 144
그거면 되는데 _ 146
떡값 _ 148
노란 참외 덩그러니 _ 150
감사한 일인지고 _ 152
포물선 _ 154
널 위해서 날 위해서 _ 156
구름 속에 놓고 나면 _ 158

5부 인생 괜찮게 사셨구려

인생 괜찮게 사셨구려 _ 162
변곡점 _ 164
참회 _ 166
소음 공해 _ 168
빨래터 비밀 _ 170
원하는 만큼 내고 가슈 _ 172
복숭아 거시기 _ 174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_ 176
구구단 _ 178
콜퍼스 크리스티 _ 180
글쟁이 _ 182
역사에 맡기면 어떨까 _ 184
먼저 와 있네 _ 186
미얀마 _ 188
부르카라는 절망 _ 190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_ 194

6부 하루의 날개를 접고

아침 기도 _ 198
살맛 나네 _ 200
토끼 나라 만세 _ 202
이제 됐냐? _ 204
이제 낚시는 다 했구나 _ 206
금단의 열매 _ 208
나가서 자 _ 210
낚시꾼의 변 _ 212
마가렛 _ 214
내가 어디 사람이지? _ 216
인종차별 유감 _ 218
죽음이라는 축복 _ 220
이사하기 쉽게 _ 222
난 늦깎이 _ 224
비밀 _ 226
하루의 날개를 접고 _ 228

저자 소개 1

Daniel J. Yoo

2021 미주한인문인협회 시 부문 「소년」으로 등단 미주가톨릭문인협회 시 부문 신인상 「아랫목이 그립다」 서울 출생 미주한인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미주지회 회원 시산맥시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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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38g | 130*210*12mm
ISBN13
9791162432532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책머리에


세월이 흐르면서 뒤돌아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떠나 온 고향 산하, 정들었던 옛 친구들,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는 가족들, 그리고 그 기억만으로도 가슴 뭉클해지는 어머니 손맛 어린 옛 음식들, 하나하나가 모두 몹시도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잠시 잊고 살았을 뿐, 이건 우리네 모두의 가슴에 침잠된 감성인 것을 압니다. 그냥 기억 한 켠에서 시간과 함께 사그라지게 방치해 두기엔 너무도 소중하고 아깝습니다. 지나고 나면 이렇게 다 아름답고 아쉽고 그리운 것을, 왜 그리도 안타까워하고 조급해 하며 살았나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집니다.

추억의 편린들을 반추해 보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퍽 익숙하지 않은 도구로 갈무리하려는 노력은 많이 생소하고 지난한 작업이었습니다. 허나, 마치 먼 길을 떠나는 길손이 자신의 주변을 깔끔히 정리하고서 길을 나서고 싶어 하듯이, 나 자신을 탐구하고 삶의 궤적을 바로 잡아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밤을 낮 삼아 한동안 씨름하다가 여기 그 자그마한 글집 하나를 내어 놓습니다. 팬데믹 기간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은 복이었습니다.

사실 남성들은 산고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모릅니다. 자신이 경험해 보지 않았으니까… 타인들이 쓴 글들을 보면서, 참 멋있다, 근사하다, 감동스럽다며 많이 감탄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산고까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이제 이 세상의 글 쓰는 모든 이들이 하늘같이 존경스럽습니다.

한편, 홍수처럼 넘쳐나는 많은 정보와 글들에 묻혀 사는 길벗들에게 행여 또 하나의 거추장스런 소음과 공해를 더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아무쪼록 단 한 분이라도 이 작은 글집을 통해 우리네 삶의 아름답고 의미 있는 단면들을 좀 더 흥겹게 음미하고 회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더 없는 영광과 큰 기쁨으로 여기겠습니다.

2021년 10월
요르바 린다 서재에서 유진왕

캘리포니아 단풍의 절정 속에서 짬짬이 원고를 읽기 시작했다. 추색(秋色) 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에서 정갈한 한 생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었다. 시인이 걸어온 추억의 길목마다 뜬금없이 내가 출연했고, 향수와 그리움의 대목에 서는 번번이 목이 멨다. 기도, 인종차별, 죽음, 축복, 시인이 꿈꾸는 품위 있 는 석양까지. 맞아요! 그래요! 추임새 넣듯 공감과 응원의 박수가 흘러나왔 다. 시인이 살아냈고 살아갈 인생철학과 가치에 매료된 나는 시인의 시정(詩情)과 함께 여행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다정하면서도 의연한 기품이 깃든 시집 한 권 미지의 당신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다.
- 오연희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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