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노란 무궁화 21 기억 상자 22 로키의 꿈 24 고립 26 레이크 루이스*의 비밀 28 여름 산 30 고슴도치 모녀 32 화초 가족 34 아린 상념 36 딸의 일기 38 미세먼지 40 여우비 41 아름다운 도전 -쇼팽의 ‘즉흥 환상곡’ 42 슈베르트의 즉흥곡 44 손가락 오르골 45 2부 모성 49 교감 50 봉순이 언니 -공지영 소설 52 산불 54 산불 2 56 멈춘 콘서트 57 꿈의 소환 58 왜가리의 행복 59 늦가을의 단상 60 일회용 문화답사기 61 캐나다 동부 여행 -첫 번째 일지 62 캐나다 동부 여행 -두 번째 일지 64 캐나다 동부 여행 -세 번째 일지 66 캐나다 동부 여행 -네 번째 일지 68 캐나다 동부 여행 -마지막 일지 70 3부 카멜레온 75 찬란한 유산 76 밤하늘의 축제 -오로라 기행 77 세기의 공포 78 경건 80 블랙홀 81 영혜에게 -한강 소설(채식주의자) 82 행복지수 84 초가을 햇빛 86 적포도주 87 회복 88 회복 2 89 운동하는 여자 90 뉴욕 -맨해튼일지 92 주부 9단 94 4부 꿈을 좇아 99 건반 위의 스토리 100 노을 속을 걷다 102 문명의 헤게모니 104 저 하늘 너머[四鳥-離別] 106 겨울 마왕 108 관객 모독 110 겨울 협곡을 오르다 111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 112 하늘과 우리 사이 114 가을비 116 새들의 아침 118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120 침묵 봉헌 122 디아스포라 음악 124 ■해설 | 유정이(시인, 문학박사) 127 |
|
시인의 말
언제부터인지 글을 쓰지 않고, 피아노를 치지 않으면 끼니를 거른 것처럼 허기를 느꼈다. 이민 생활에서 비롯된 나의 열정이 모순은 아니었는지. 보헤미안 기질이 있어 떠나길 좋아하지만 고립도 침잠의 세계라 편안하다. 재즈보다 클래식을 추구해서인지 언어의 기교보다 민낯의 언어에 익숙하다. 누에는 잠을 잘 때마다 네 번 허물을 벗는다. 영글지 않은 심상에서 첫 명주실을 뽑았다. 2022년 3월, 로키산맥 언저리에서 이명희 |
|
일상 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은 늘 그녀의 공기처럼 다가왔다.
우연히 스치는 바람, 휘날리는 나뭇가지, 겨울 협곡, 작열하는 태양, 호숫가에서 만난 새들은 모두 그녀의 가족이다. 시야 흐림, 미세먼지 주의보, 국경을 넘어가는 길목, 장거리 자동차 여행, 캐나다의 이방인들, 우울증 주의보 발령… 어느 하나도 쉽게 떨구어낼 수 없는 자연과 삶에 대한 진정어린 눈빛으로, 시인의 조심스런 발걸음을 내딛는다. 첫 시집에 온 마음을 다한 이명희 시인에게 축하와 기대의 시선을 보낸다. 시인의 멈추지 않는 열정 또한 커다란 산불처럼 타올라 거듭나면서 크나큰 산맥으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 - 이공희 (영화감독·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외래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