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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회환, 슬픔 속에 머물지 않고 매일매일 특별한 아름다움을 한껏 즐기는 노인의 활기찬 모습이 돋보인다. 고요하고 잔잔하며 존경심을 자아낸다.” - [커커스 리뷰]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100세 인생 그림책 『어느 할머니 이야기』는 자연과 계절과 인생을 함께 읽는 책이다. 발밑에서 가랑잎이 바스락거리고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무언가 속삭이는 것 같은 가을날, 고즈넉하기만 한 듯한 숲속은 온갖 동식물들의 겨울 채비로 분주하다. 삶의 동반자이자 노년기에 함께 다다른 할머니와 개는 서로 교감하고 의지하며 꼬박 반나절이 걸릴 정도로 느린 가을 산책길에 동행한다. 독자들은 이들이 산책길에서 보고 느끼고 회상하는 자연과 계절과 인생의 세세한 장면들을 보며, 이 가을 나들이가 거의 마지막 시간이 될 수도 있음을 감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순간순간 일상과 자연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한껏 누리는 할머니의 활기찬 모습에 우리는 마음에 고요한 평화와 존경심을 품게 된다. 때때로 어떤 그림책은 ‘과연 어린이를 위한 책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한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요소가 적고, 오히려 어른들이 더 공감할 만한 『어느 할머니 이야기』도 그런 책들 중 하나일 것이다. 어쩌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 책을 손주들에게 읽어 주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한 할머니의 하루를 그린 이야기지만, 책을 보는 노인들 자신의 이야기이며, 결국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 안에는 자연과 계절과 인생에서 우리가 느끼고 찾아내야 할 아름다움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