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김준태의 다른 상품
|
칼은 꽃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칼은 꽃에게 향기를 더해줄 수 있을까 칼은 꽃에게 이파리를 반짝여줄 수 있을까 칼은 꽃에게 의미와 꿈을 줄 수 있을까? 칼이 꽃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꽃의 모가지를 자르는 일뿐이다 그럴까 그럴까 詩여! --- p.73 |
|
그래
우리는 가야지 거기에 생사람이 없을지라도 참세상을 기다리던 사람이 하나 남아 노래도 잠꼬대도 잃고 비틀거릴지라도 그래 우리는 가슴에 불 넣어가야 하리 먼 산 우리들 피맺힌 구름 속의 산 끝끝내 몸부림쳐 가야 할 산 아아 너무나 먼 우리들의 산 우리들 둥그러운 희망의 현실의 산. --- p.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