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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 떨어지는 별들
1장 노장들의 대활약 2장 의심 많은 조조 3장 유비, 왕이 되다 4장 관우의 죽음 5장 조조의 죽음 6장 위나라의 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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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의 말에 화가 난 황충이 벌떡 일어났다. 그는 마당으로 나가더니 큰 칼을 들고 나는 듯이 휘두르며 춤을 추었다. 게다가 벽에 걸린 강궁을 잡아당겨 두 개나 부러뜨리는 막강한 힘을 보여주었다. 청년 시절에 노인처럼 행동하는 자와 노인이 되어서도 청년처럼 행동하는 자야말로 지혜로운 자였다. 황충이 바로 그런 젊음의 열정을 품고 있어 큰 감동을 주었다.
--- p.20 「1장: 노장들의 대활약」 중에서 유비는 실상 그럴 준비가 되어 있었다. 덕을 가진 인물로 오랜 기간 명망을 쌓아 온 그였다. 덕으로써 사람을 복종시켰기에 모두 마음속으로 기꺼이 그를 따랐다. 힘으로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은 마음으로 복종하는 것이 아니어서 진정한 복종이 아니다. 이것이 유비와 조조의 차이점이었다. 단을 쌓고 면류관과 옥새를 만들어 유비가 왕위에 올랐다. 그가 비로소 남쪽을 향해 앉자 문무관원들이 예를 올렸다. 한중왕이 된 유비는 아들 유선을 왕세자로 삼았다. --- p.79 「3장: 유비, 왕이 되다」 중에서 관우가 벼락처럼 꾸짖었다. “이 쥐새끼 같은 놈아! 아직 다 자라지도 않은 어린놈이 무슨 망발을 하는 게냐? 나는 일찍이 유 황숙과 도원결의를 해 한나라 황실을 일으키기로 죽음을 각오하고 맹세한 사람이다. 너 같은 역적 놈을 위해 내 어찌 한나라를 배반한단 말이냐? 내가 간특한 계책에 빠졌으니 이제 나를 죽이면 될 일이다. 긴 말 하지 마라!” --- p.152 「4장: 관우의 죽음」 중에서 “아주 간단합니다. 일단 관우의 목을 받은 뒤 향나무로 관우의 몸을 조각해 성대하게 장례를 치르십시오. 그러면 대왕께서 관우를 흠모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테고, 유비는 손권에게 원한을 품고 남쪽을 칠 것입니다. 우리는 싸움을 지켜보다가 촉이 이기면 동오를 치고, 동오가 이기면 촉을 쳐서 둘 중 한 곳을 취하면 됩니다.” --- p.159~160 「5장: 조조의 죽음」 중에서 이상한 조짐은 그때부터 나타났다. 괴이한 바람이 불고 모래가 흩날리며 돌이 소나기처럼 쏟아졌다. 대 위의 촛불도 모두 꺼졌다. 너무 놀란 조비는 수선대 위에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천지신명이 황제 찬탈을 원통히 여기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변고였다. 간신히 깨어난 조비는 부축을 받아 입궁했다. 하지만 병석에 앓아누워 조회조차 열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 p.200 「6장: 위나라의 건국」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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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계획 30년, 원고 정리 5년
어린이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 필생의 역작!! 현대적인 문장으로 어린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삼국지 《삼국지》는 읽는 사람에 따라 역사서일 수도 있고 전략서일 수도 있으며, 처세술을 가르쳐 주는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또한 인물에 대해 알려 주는 전기일 수도 있고 재미를 추구하는 문학 작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 고정욱이 《삼국지》를 평역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 기준이었다. 저자는 제도권 교육 안에서 꿈은 잃은 청소년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영웅들의 서사에 희열을 느끼며 한 번뿐인 인생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내용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강연을 하듯이 작가 특유의 친절한 주석과 배경 지식을 소개한 최초의 삼국지 젊은 독자들에게 한문을 가르칠 목적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원전에 충실한 번역은 청소년 독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게다가 중국 고대사의 숱한 고사성어와 역사적 비유 등은 그 전말을 파악하지 않고는 책을 읽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는 방대한 곁가지 지식은 최소화하고 가독성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요소요소에 공을 들인 주석으로 저자가 마치 곁에서 강연하듯이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항들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또한 주석에 간략한 지도를 추가하여 지리적 배경 지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내용 이해를 위한 주요 등장인물 일러스트와 배경 컷 수록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는 작품의 생동감을 해치지 않고 빠른 장면 전개와 박진감을 살리면서 수정을 거듭했다. 내용이 난삽한 부분은 단순화했고, 중간중간 삽입되는 장황한 군더더기 이야기들은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필요한 경우 적절한 위치를 찾아서 재배치했다. 이는 독자들이 수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내용의 삼국지를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삼국지 전반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꼼꼼한 고증을 거쳐 작업한 주요 등장인물 27인의 일러스트와 주요 장면 컷을 담아 소설 속의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