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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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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당당바지 / 주미선
· 살아 있는 목각인형 / 윤우주
· 너를 보여줘 / 이연숙
· 수상한 냄새를 찾아라 / 정영숙
· 열두 살에 만난 엄마 / 이은미
· 소보루빵 탈출작전 / 최경선

저자 소개 7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친구들을 참 멋지다고 생각 해요. 우리 친구들이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를 꿈꾸며 단편동화를 썼어요. 선생님들과 함께 쓴 책으로 『이야기가 술술 관용어가 쏙쏙』이 있어요.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빨강이의 외출」이 당선된 후 동화 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동안 『꼴찌 연습』, 『약수터를 지키는 아이』, 『로봇 고양이 찌푸』, 『내 동생 쫑아』, 『우주에서 기똥찬 여름』 등의 동화책을 펴냈다.

정영숙의 다른 상품

전북대 문헌정보학과, 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문학광장에 동화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현재 한우리독서토론논술 군산지부장으로 매일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광주 교육대학원 아동문학교육을 전공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성자문예창작연구소’ 에서 동시와 동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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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으며, 어린이들 마음에 쏙 드는 동화와 동시를 쓰고 싶은 작가입니다. 단편동화 『너를 보여줘』 공저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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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15회 동서문학상 동화부문 금상으로 등단하였습니다. 제9회 한국가사문학대상 동화부문 우수상를 수상하였고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단편 동화집 『너를 보여줘』(공저), 그림책 『잠깐 빌린 거야』, 『주역각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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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송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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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어린 시절의 일상과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어른과 어린이들을 모두 응원하고 싶습니다. 최근 그린 책으로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백제 최후의 날』 『예언의 고야』 『걱정 말아요 문방구』 『쟤가 날 좋아하나 봐!』 「기량 탐정 사무소」 시리즈, 「소능력자들」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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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98쪽 | 152*210mm
ISBN13
979116830145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다음 날, 할아버지가 약수터에 간 사이 할아버지 방에 슬그머니 들어갔다. 한쪽 벽을 꽉 채운 갈색 장식장 안에 목각인형들이 죽 진열되어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목각인형은 해맑은 아이에서 주름진 할머니의 모습까지 조금씩 달라졌다. 한 여자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처럼 보였다.
진수가 좋아할 만한 어린아이 목각인형 하나를 슬쩍했다.
‘하나쯤 가져가도 모르겠지?’
--- p. 26 「살아있는 목각인형」 중에서

너는 오늘도 모자를 푹 눌러쓰고 등교했지. 신발장에서 실내화를 꺼내 신고 계단을 올라갔어. 4층 계단에서 6학년 교실로 이어지는 긴 복도로 들어섰어. 조잘대는 아이들 틈을 이리저리 비집고 복 도를 걷다가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과 툭 부딪치고 말았어. 그거 봐. 모자 좀 벗으라고 했지.
첫날부터 시비가 붙을까 봐 놀란 너는 어쩌지 못하고 고개를 더 숙이고 비켜 가려고 했어.
“괜찮아요?”
부드럽게 말을 건네며 가볍게 껴 안 듯 너를 세워 준 사람이 있었어.
--- p. 36 「너를 보여줘」 중에서

얼마 전에 전학 온 하늘이는 반장 철웅이 곁을 지날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코를 벌름거렸다.
“나만 보면 기분 나쁘게 왜 그러는 거야?”
철웅이가 눈을 치켜뜨고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하늘이가 어려운 수학 문제를 쓱쓱 푸는 것을 본 후부터 더 까칠해졌다.
“네가 이해해, 다른 애들보다 후각이 예민하다잖아.” 부반장 은서가 철웅이 옆구리를 툭 쳤다.
“그러니까 더 기분 나쁘지, 내 몸에서 무슨 냄새가 난다고.”
“미안해.”
하늘이는 얼굴을 붉히며 학교 뒤편에 있는 아카시아 숲으로 줄 달음쳤다.
--- p. 50 「수상한 냄새를 찾아라」 중에서

수업이 끝나자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앞에서 엄마를 기다렸다. 하 지만 엄마는 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친구들한테 미안하고, 엄마한테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입술을 꽉 다물고, 마음속으로 선언했다. 뮤지컬 막도 내리고, 배우들도 무대에서 퇴장했겠지. 엄마도 내 인생에서 퇴장시킬 거야, 퇴장!
퉁퉁 부은 눈으로 집에 왔을 때야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역시 이번에도 회사, 회의, 전화기…. 똑같은 변명을 했다. 엄마는 일, 승진, 그리고 직장 상사들 외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 같았다.

--- p. 65 「열두 살에 만난 엄마」 중에서

줄거리

「당당바지」 비만으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특유의 유머와 긍정에너지로 반장이 되는 주인공 우람이의 이야기.

「살아 있는 목각인형」 북한에 여동생을 두고 온 할아버지는 해마다 목각인형을 한 개씩 만들다. 그런데 희성이 그 목각인형 한 개를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주면서 알게 되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연이 눈물겨운 이야기.

「너를 보여줘」 친구들 사이에서 유령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로 취급되는 주인공 ‘나’, 2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을 가진 작품으로 웅크리지 말고 자신을 보여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수상한 냄새를 찾아라」 한참 어른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춘기 소년들의 흡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열두 살에 만난 엄마」 늘 회사 일로 바쁜 엄마는 주인공과의 약속을 매번 어기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주인공. 엄마는 이번에도 전국 백일장대회에 함께 가겠다고 약속하는데, 과연 엄마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엄마와의 갈등 속에서도 주인공이 알지 못하는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알아가는 이야기.

「소보루빵 탈출작전」은 사춘기의 상징 여드름. 그 여드름 때문에 고민인 주인공 서연은 어느 날 새침데기 예린이의 마법 쿠션을 손에 넣고, 예린이가 예뻐진 이유를 알게 된다. 마법 쿠션 덕분에 여드름은 없어졌지만, 예뻐지고 싶은 욕망, 양심,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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