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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가 뿔났다.
* 환생 꽃을 찾아서 * 친구가 있어도 괜찮겠다 * 강치를 만난 카이 * 진짜 도둑 * 긴급 구조작전, 허들링 * 노란 커플티 * 달콤한 알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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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참은 줄 알아? 열매를 키워야 하니까. 그런데 이렇게 키운 내 열매를 사람들이 괄시하잖아. 더는 못 참아!”
“어쩌려고요?” 생쥐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봤다. “여길 떠날 거야.” “뭐? 너, 드디어 미쳤구나.” 옆에 있던 수나무 퉁퉁이가 끼어들었다. “넌, 열매가 없으니 내 맘 몰라.” “어떻게 떠날 건데, 뚜벅뚜벅 걸어서? 아니면, 훨훨 날아서?” 퉁퉁이의 비아냥거림에 다른 나무들이 가지를 마구 흔들며 웃었다. ‘흥, 두고 봐. 내가 탈출하는지, 못하는지.’ --- p. 10 「나무가 뿔났다」 중에서 “그만! 더 이상은 위험합니다.” 아빠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무슨 소리요? 아직도 못 구한 사람이 저렇게 많은데.” “지금 탑승 인원이 정원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뭍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파도가 치기 시작하면 우리 뱃사람들도 버티기 힘들어요.” “그럼, 물속에 있는 사람들은 어떡하고요.” “그렇다고 유람선까지 가라앉게 할 수는 없잖아요?” “저 사람들을 죽게 버려둘 수는 없어요.” “해경이 금방 오겠죠.” 사람들의 의견이 갈라졌다. --- p. 85 「긴급 구조작전, 허들링」 중에서 나쁜 놈, 둘이 몰래 만나는 것도 부족해서 학교에 커플 티까지 입고 와. 나는 마루 밑에 있는 공깃돌을 힘껏 찼다. 그때였다. “후르~룩, 타다~닥, 파다~닥…….” 갑자기 뒤뜰이 소란스러워졌다. “타라~락 탁!” 럭비공만한 갈색 물체가 내 발밑에 떨어졌다. 깜짝 놀라 뒤로 물러 살펴보니 커다란 꿩이었다. 얼른 가서 와락 끌어안았다. 꿩은 벌벌 떨며 내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부드럽고 뜨거웠다. 심장이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처럼 팔딱팔딱 요동쳤다. 가만히 손으로 머리를 들었다. 겁을 먹었는지 자꾸만 두 날개 사이로 머리를 숨겼다. 순간 파랗게 질린 얼굴로 나를 쳐다보던 태환이 얼굴이 떠올랐다. --- p. 96 「노란 커플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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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뿔났다」 매년 잘려나간 가지 때문에 속상한데 열매가 사람들에게 괄시받자 화가 난 가로수, 은행나무. 스스로 도시를 탈출해서 산으로 가겠다고 결심하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네 집을 지어라」 제주신화 '한락궁이와 서천꽃밭'을 소재로 한 창작동화로 주인공 한락궁이와 해랑이 잃어버린 환생꽃들을 찾아가는 이야기. 「친구가 있어도 괜찮겠다」 평범한 아이로 살고 싶은 천재 소년 평범이와 천재가 되고 싶은 주인공 평범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 「괜히 왔어」 독도의 바다표범, 강치의 이야기를 다룬 동화.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일본 섬이라 믿는 주인공 카이는 일본 소년이다. 카이가 독도에 와서 일본인들이 강치에게 했던 만행들을 직접 보게 되는데 그 후 카이의 선택은? 「진짜 도둑」 바다가 횟집에서 매일 밤 물고기가 사라진다. 횟집에서 밤새워 도둑을 잡고 보니 수달들이다. 양식장으로 인해 바다가 오염되어 먹이를 찾아 횟집까지 온 수달을 보며 과연 진짜 도둑은 누구인가를 되묻게 하는 동화 「긴급 구조작전, 허들링」 주인공은 작은 유람선 선장의 아들이다. 어느 날 침몰 직전의 여객선을 발견하고 고깃배들과 합심하여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출하는데 작은 유람선과 고깃배로는 조난당한 사람들을 다 실을 수가 없다. 이때 주인공은 펭귄들의 생존 방법 '허들링'을 생각해 내는데……. 이들은 조난당한 사람들을 모두 구할 수 있을까? 「노란 커플티」 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단짝 친구가 커플티를 입고 나타난다면? 사춘기 소년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이야기 「달콤한 알약」 주인공이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통장의 돈을 다 쓰고, 엄마의 가게부에서 돈을 꺼내쓰기 시작하는데……. 진정한 우정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