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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거 시위 1 시위 2 총소리 1 총소리 2 총소리 3 유치장 헌신 1 헌신 2 생지옥 검거선풍 성고문 정신병동 이방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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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기 병원 입구에도 ‘헌혈할 사람을 급히 구한다’는 전단이 붙어있는데 우리는 왜 안 되나요?”
“음, 그게…….” “아니, 왜 안 되냐고 묻잖아요?” “…….” “혹시 우리가 술집에서 일하니 불결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에요?” 한 명이 목청을 높였다. “예, 사실은 환자들에게 깨끗한 피를 수혈할 의무가 저희에게 있어서 여러분들 성의는 매우 고맙지만…….” 의료인의 목소리는 목구멍에 걸린 듯 희미했다. “나는 모르겠소, 야들아! 침상 위에 누워서 기다리자!” 미희의 이 말에 아가씨들 모두 비좁은 통로를 헤집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헌혈 침상으로 올라가 눕더니 팔을 쭉 내밀었다. --- p.98 “당시 계엄군의 무자비한 발포에 죽어 나가던 시민들을 직접 눈으로 봤던 사람이라면 아마 초등학생들도 의연히 총을 들고 일어나 싸웠을 거야.” --- p.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