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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잠수함 토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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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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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슈샤인 보이 - 박효명 … 7
손수건 - 하명희 … 43
너의 손을 잡고서 - 전혜진 … 71
생일빵 - 표명희 … 105
분홍 토끼를 위하여 - 정미영 … 135
행진 - 정도경 … 165

발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이인휘 193

저자 소개6

「김순영 꽃」으로 제12회 5·18문학상 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낯선 동네에 가는 걸 좋아한다. 낯선 동네에 있는 골목길을 기웃거리는 건 더 좋아한다.

박효명의 다른 상품

全慧珍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SF와 스릴러, 사회파 호러 작가. 라이트 노벨 「월하의 동사무소」로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편집부상을 받고 데뷔한 이래 부지런히 소설과 비소설, 만화 스토리를 써 왔다. 단편 소설 「파촉, 삼만 리」로 제5회 중국 청두 국제 SF 콘퍼런스인 ‘100년 후의 청두’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홍등의 골목』, 『아틀란티스 소녀』, 『바늘 끝에 사람이』, 『마리 이야기』 등을,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 『리베르떼』, 웹툰 〈PermIT!!!〉의 스토리를 썼다. 「친애하는 황국신민 여러분」, 「컨베이어 리바이어던」, 「낫 서울, 낫 소울」, 「Legal ALEIN」 등 단편 소설에 주력하여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고전 문학에서의 귀신 이야기, 1990년대 전후 한국 순정 만화의 메시지와 스타일, 다양한 장르의 서브컬처와 지금 여기의 사회적 문제들에 두루두루 관심이 많다.
「Missing」도 그렇게 시작했다.

전혜진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에서 러시아 동유럽 지역학 석사,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슬라브 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중편 「호(狐)」로 제3회 디지털작가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단편 씨앗으로 제1회 SF 어워드 단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죽은 자의 꿈』, 『문이 열렸다』, 『저주 토끼』, 『붉은 칼』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안드로메다 성운』, 『거장과 마르가리타』, 『구덩이』, 『유로피아나』, 『일곱 성당 이야기』, 『그림자로부터의 탈출』 등이 있다. 현재 대학에서 러시아와 SF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정도경의 다른 상품

表明姬

196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제4회 『창작과비평』 신인소설상에 「야경」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3번 출구』, 『하우스메이트』, 『내 이웃의 안녕』,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과 테마소설집 『라일락 피면』(공저), 장편소설 『오프로드 다이어리』, 『황금광 시대』, 『어느 날 난민』 등이 있다. 권정생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신격호샤롯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표명희의 다른 상품

2009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 「꽃 땀」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함. 2014년 장편소설 『나무에게서 온 편지』로 전태일문학상 수상, 조영관 문학창작기금,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기금,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 2019년 단편집 『불편한 온도』로 한국가톨릭문학상 신인상, 백신애문학상 수상. 작품집으로 장편소설 『슬픈 구름』(『나무에게서 온 편지』 복간), 단편집 『불편한 온도』 『고요는 어디 있나요』, 공동소설집 『무민은 채식주의자』 『5월 18일, 잠수함 토끼 드림』 『여덟 편의 안부 인사』 『선량하고 무해한 휴일 저녁의 그들』이 있음.

하명희의 다른 상품

중앙대 문학 석사. 「레벨업」으로 제13회 5.18문학상 동화 부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 청소년 소설집 『5월 18일, 잠수함 토끼 드림』 (공저)이 있습니다.

정미영 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20g | 140*205*12mm
ISBN13
9791190337311

책 속으로

“되긴 뭐가 돼? 그건 한참 뒤야. 네가 죽으면 그런 세상이 다 무슨 소용이야? 넌 실패하는 일에 목숨을 거는 거라고.”
광식은 흥분한 소다와 눈을 맞추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난 이게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아. 구두 광이 구두약 한 번 칠한다고 나는 줄 아냐? 몇 번이고 약을 칠하고 죽을힘을 다해 문대야 눈이 번쩍 뜨이는 광을 낼 수 있다고. 난 그 번쩍이는 광을 위해 약을 칠하고 죽기 살기로 문대는 거야.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몇 번째 구두약인진 모르지만, 이게 쌓이고 쌓이면 언젠가는 번쩍하고 광이 날 거 아니냐.”
--- 박효명, 「슈샤인 보이」중에서

네, 손수건. 내 대갈통이 깨져서 피가 흐르니까 어떤 키 큰 누나가 자기 손수건으로 내 머리를 이렇게 꾹꾹 눌러 줬어요. 나는 지금도 그 손수건을 잊을 수가 없어요. 부산에서 마산으로 놀러 왔다가 집에 가기 싫어서 자장면집에서 배달하던 때란 말입니다. 마산에는 아는 사람 하나 없지, 시위하는 사람들을 생전 처음 보고 신기해서 따라다니다가 붙잡혔지, 고문관은 나한테 파출소에 불 질렀다고 하지, 내가 불 지르는 걸 봤다고 누구는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지……. 환장하겠더라고요. 내 편이 아무도 없는데 그 누나가 손수건으로 내 머리를 눌러주는 순간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그 누나를 오늘 기념식에서 만났어요. 네가 그때 그 중학생이가? 하는데 딱 알겠더라고요. 그때 잠깐 스치고 간 그 누나가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날 줄은 나도 몰랐어요.
--- 하명희, 「손수건」중에서

“한쪽에서는 빨갱이 취급을 하면서 먹고살 길 다 막아 놓고, 다른 한쪽에서는 그때 광주에 있었다고, 민주주의의 성지라고, 이슬만 먹으면서 민주주의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처럼 착각하는데. 야……. 정말 둘 다 달갑지 않아. 그때 내가 아는 사람들이 왜 거리로 나갔는지 알아? 공수부대가 멀쩡한 사람들, 죄 없는 사람들을 때리고 부러뜨리고 대검으로 찔러서 나간 거야. 항의하러 나간 거라고. 광주 사람이 날 때부터 무슨 열사고 전사라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게 아냐. 그건, 다들 그냥…….”
이렇게까지 흥분하고 화낼 일이 아니었다. 수현은 아직 학생이고, 광주에서 벌어진 사건은 이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었다. 그런데 수현에게 화풀이하듯 말하는 것은 정말 어른답지 못한 일이었다. 그런데도 멈춰지지 않았다.
“드라마나 보고 와서 광주는 민주주의의 성지라고 말하면, 그게 뭐 그리 반가운 일이라고!”
--- 전혜진, 「너의 손을 잡고서」중에서

‘그 빌어먹을 군대가 사람을 망쳐 놓을 줄이야. 깎아 논 밤톨 같은 내 아들을, 세상에, 반편이를 만들어 보내다니…….’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한숨과 함께 쏟아 놓는 할머니의 넋두리를 민서는 귓불이 닳도록 들으며 자랐다.
‘어디 다친 데라도 있었으면 우리가 의심을 했겠지. 몸은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했거든. 제대하고 나서 한동안 방에 틀어박혀 멍하니 벽만 바라보고 앉아 있는 거야. 면벽하는 수도승도 아니고…….’
그 무렵 고등학생이었다는 아빠의 증언도 가끔 뒤따랐다.
‘세월 가면 나아질 줄 알았지. 한 달 두 달, 일 년이 가고, 십 년 이십 년이 흘러도 그대로더니 어느새 사십 년일세. 후유…….’
할머니의 한숨은 40년이라는 시간을 실감나게 해주려는 듯 깊고도 길었다.
--- 표명희, 「생일빵」중에서

그날 밤, 갑자기 찾아온 아빠를 보고 할머니가 활짝 웃었다. 아빠는 술만 마셨다. 나는 일찍 잠자리에 누웠다. 토끼 한 마리, 토끼 두 마리…… 눈을 감고 토끼를 헤아렸다. 내가 토끼를 세는 동안 두 분이 계속 속삭였다. 비상계엄, 광주 지역 학생 시위, 계엄군 집단 발포……. 토막토막 들려오는 단어들에 숨이 막혔다. 나는 머리끝까지 뒤집어썼던 이불을 가슴까지 내렸다. 머리 위 창문 사이로 달 조각이 보였
다. 할머니가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억울한 세월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고 흐느꼈다. 라디오 뉴스에서 들은 이야기가 마구 떠올랐다. 할머니는 학생들이 목숨 바쳐 지키려 한 민주주의가 뭔지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가끔 밥 먹으러 오던 학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모른 척하느냐고, 화염 가득한 거리로 나가는 할아버지를 잡을 수 없었다고 했다. 아빠가 가슴을 치며 울었다.
--- 정미영, 「분홍 토끼를 위하여」중에서

그래서 우리는 행진할 것이다. 10주년, 아니 10주기가 되는 날 우리는 행진할 것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사람들을 애도하고 그들의 용기를 기념하고 사라진 사람들의 이름을 외치면서 행진할 것이다. 우리는 폭도가 아니라고, 우리는 반역자가 아니라고, 우리의 말은 거짓이 아니고 진실이며 세상 사람들은 이곳에서 일어난 일들에 관한 우리의 이야기를 믿어야만 한다고 외치면서 행진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투사가 될 수는 없어.”
언니가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투사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도시를 되찾기 위해서, 우리의 미래를 되찾기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 엄마는 그렇게 싸우다 잡혀가서 사라졌다. 아니, ‘사라짐 당했다.’ 그러니까 나도 싸울 것이다. 엄마를 위해서.

--- 정도경, 「행진」중에서

출판사 리뷰

슈사인 보이, 자장면 배달원, 하늘고 아미&잠수함 토끼
그날 그곳에, 십 대들이 있었다

항일운동부터 촛불집회까지 십 대들은 항상 자신이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왔으며, 불의에 맞서 싸웠다. 그리고 이들의 노력과 희생이 모이고 모여, 민주주의는 조금씩 발전해왔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싸우다 4월 19일 죽음을 맞이하는 구두닦이 소년 ‘광식’과 광식을 살려내 과거를 바꾸려는 미래에서 온 소년 ‘소다’, 10월 16일 마산에서 시위 구경을 하다 연행되어 갖은 고초를 겪게 되는 ‘자장면 배달원’, 5월 18일에 친구들과 함께 금남로에 서 있던 미경, 학교 불량급식을 고발하는 행동에 나서는 하늘고 아미&잠수함 토끼,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군인에게 끌려간 엄마가 돌아오지 않은 지 10년째 되는 날 행진을 준비하는 ‘나’의 공통점은 모두 십 대라는 것이다.
정미영 소설가는 작가의 말에서 “청소년은 미성숙하지 않습니다. 뜨겁습니다. 불의에 눈감지 않는 학생들의 외침은 철없는 짓이 아닙니다. 과거와 현재의 청소년이 그런 것처럼, 미래의 청소년도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먼저 촛불을 들겠지요.”라고 이야기한다.
이 소설집을 통해 현재는 과거의 어두움을 청산하며 이루어진 것이고, 밝은 미래는 그런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잘 만들어 갈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 5·18 정신은 결국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 ‘시민의식’ ‘주체적인 삶’이라는 것을 청소년들과 공감하고자 한다.

여섯 개의 빛깔로 그려낸,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5월 18일, 잠수함 토끼 드림』은 여섯 작가의 작품을 묶어 출간한 소설집이다. 작가들의 면면과 이력을 보면 탄탄한 구성과 문장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한 중견 작가부터 5.18문학상으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 SF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까지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5.18이라는 하나의 키워드에서 출발한 작품들이 작가의 개성과 이력만큼 다양한 시도와 이야기로 완성되었다.
『5월 18일, 잠수함 토끼 드림』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소설집이지만, 단지 과거에 머무르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시간을 거쳐 간, 목격한, 아직 몰랐던, 수많은 청소년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슈샤인 보이」 : 1960년 4·19혁명
박효명 작가의「슈샤인 보이」에는 구두닦이 소년 ‘광식’이 등장한다. 가난하지만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의 삶보다는 밝은 사회를 꿈꾸는 광식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학에서 사람들과 함께 유인물을 만든다. 그런 광식에게 22세기에서 온 또 한 명의 소년이 접근한다. ‘광명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 사회에서 파견된 ‘소다’다. 세상을 바꾸려는 광식과 과거를 바꾸려는 소다의 만남, 4월 19일은 두 사람에게 어떤 날로 기억될까?

- 「손수건」 : 1979년 부마민주항쟁
2019년 10월 16일에는 ‘부마 1979, 위대한 민주여정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이 치러졌다. 하명희 작가의「손수건」은 ‘부마민주항쟁’을 다룬 소설이다. 걸어서 10분 거리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야만 하는 아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 밥 먹고 일하고 잠자는 생활만 하는 답답한 아빠. 윤아는 아빠의 오토바이 소리도, 아빠가 던지는 말 한 마디도 듣기 싫어서 아빠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호른을 분다. 엄마도 아빠와 사는 게 지긋지긋해져 이혼을 꿈꾼다. 결국 아빠는 엄마와 싸우고는 집을 나간다.
그리고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식이 열리던 그날,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아빠가 부마항쟁 당시 가장 어린 나이에 무자비한 고통을 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마와 윤아는 미처 건네지 못한 손수건을 챙겨 들고 아빠를 만나러, 40년 전 길을 잃은 열다섯 살 아이 같은 아빠를 만나러 마산으로 간다.

- 「너의 손을 잡고서」, 「생일빵」 : 5·18광주민중항쟁
전혜진 작가의 「너의 손을 잡고서」와 표명희 작가의 「생일빵」은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작품이다. 「너의 손을 잡고서」의 미경은 고등학생 때 광주 시민들이 공권력에 짓밟히고 죽임을 당하는 광경을 목격해야만 했다. 「생일빵」의 큰아빠는 스무 살에 군에 입대해 국가의 명령으로 광주 진압에 투입됐다. 국가 폭력이 만들어 낸 상처는 세월이 흘러도 쉬이 아물지 않는다. 시민과 군인, 그들의 처지는 달랐지만 모두 1980년 5월 18일에 광주에 있었고,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

- 「분홍 토끼를 위하여」 : 아미&잠수함 토끼의 불량급식 반대
정미영 작가의 「분홍 토끼를 위하여」는 요즘 청소년들이 겪는 이야기다. 하늘고등학교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와 자율동아리 ‘잠수함 토끼’가 주도해 쓰레기 급식에 대해 학교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이유를 좋아하는 국진찬은 아미인 새롬을 좋아해서 아미인 척한다. 그래서 아미와 잠수함 토끼들만 받을 수 있는 행동 지침 문자를 받는다. 불량 급식 반대 행동에 나서려는 학생들과 이를 막으려는 교사들. 그 사이에서 수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는 국진찬은 어떤 결심을 하게 될까.

- 「행진」 : 홍콩 시위, 세월호 그리고 우리가 경험할 지도 모를 미래
정도경 작가의 「행진」은 또다른 5·18일 수도 있는, 공권력에 의해 감시당하고 국가 폭력에 희생되는 도시를 다룬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도시는 국가가 모든 것을 감시한다. 공권력은 그 사회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서 잔인하게 죽인다.
그래서 ‘나’는 군인과 탱크가 이 도시를 점령하고 엄마가 사라진 지 10년이 되는 날, 바로 내일 행진을 하려고 준비한다. 도시에서 도망치지 않고 살 권리, 두려워하지 않고 살 권리, 가까운 누군가를 배신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권리, 사람답게 살 권리를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1980년 5월 18일, 그 후로 40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40주년을 맞는 2020년, 그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싸워 온 모든 사람들, 공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모든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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