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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현
우리학교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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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1 밤의 여왕
02 밤에는 어디든
03 스위치 OFF
04 거북이 아빠
05 새로운 시작
06 네가 나를 부를 때
07 인생의 아이러니
08 Have a good day
09 피할 수 없는 이유
10 빛의 속도
11 Rising Sun
12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
13 밤을 달려
14 스위치 ON

저자 소개1

매일매일이 즐겁다. 항상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아침이 되면 ‘오늘은 어떤 일이 생길까?, 오늘은 누구를 만나게 될까?’ 기다려진다. 작가가 된 지금은 하루하루 차곡차곡 모아놓은 재미난 일들, 새로운 일들을 여러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쓴다. 제5회 마해송문학상, 제9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랐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캔디 캔디」의 안소니와 테리우스를 놓고 싸울 때 혼자 돈 많고 나이 많은 앨버트를 지지할 만큼 조숙한 여자애였다. 지나치게 파이팅 넘치는 수다스러운 청
매일매일이 즐겁다. 항상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아침이 되면 ‘오늘은 어떤 일이 생길까?, 오늘은 누구를 만나게 될까?’ 기다려진다. 작가가 된 지금은 하루하루 차곡차곡 모아놓은 재미난 일들, 새로운 일들을 여러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쓴다. 제5회 마해송문학상, 제9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랐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캔디 캔디」의 안소니와 테리우스를 놓고 싸울 때 혼자 돈 많고 나이 많은 앨버트를 지지할 만큼 조숙한 여자애였다. 지나치게 파이팅 넘치는 수다스러운 청소년기를 무사히 보내고 TV 시트콤 작업을 하다가 아동·청소년문학에 올인!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학교 다니는 것에 재미가 붙어 학교를 꽤 오래 다녔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제13회 서라벌문학상 신인상, 2016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동화, 동시,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것처럼 수영도 하고 있다. 청소년 소설 『나쁜 연애, 썸』 『라인』 『드림 셰프』 『내 청춘, 시속 370km』 『너와 나의 3분』과 동화 『내 이름은 십민준』 『아빠가 나타났다!』 『슈퍼 아이돌 오두리』 『사랑은 처음』 『방과 후, 아나운서 클럽』 『똥싸기 힘든 날』, 동시집 『호주머니 속 알사탕』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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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7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140*205*20mm
ISBN13
9791167553478

책 속으로

심장이 점점 뜨거워졌다. 날은 차갑고 뺨은 찢어질 듯 아픈데 이상하게 심장만은 타 버릴 듯 불타올랐다. 열의인지 분노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는 감정이 소용돌이쳐서 한 줌의 재로 사라질 것만 같았다. 뜨거운 호흡과 찬 공기가 한데 어우러져 아드레날린이 폭주했다. 스틱을 움켜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골로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일었다. 잇새로 흘러나온 숨이 매서웠다.
---p.7

“다온, 느슨하게 타지 마. 실전처럼 타라고.”
“너야말로 제대로 막아.”
다시 글러브를 끼고 스틱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루크 역시 헬멧을 고쳐 쓰더니 날 향해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빙판에서 루크가 건네는 저 웃음을 볼 때마다 나는 내게 다가온 행운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한다.
---p.13

“네 나라로 꺼져!”
스틱으로 펜스를 강하게 내리쳤다. 조롱하듯 눈을 가늘게 뜬 상대방 공격수를 본 이상, 나는 페널티 따위에 주춤거리는 인간이 될 수 없었다. 내 두뇌는 모욕을 견디도록 학습되어 있을지 모르지만 내 근육은 모욕을 견디기에 역부족이었다.
---p.29

“스틱 하나 제대로 못 휘두르면서 아이스하키가 백인들만 하는 스포츠라고 누가 그래? 이 멍청한 새끼야!”
싸움은 외로웠다, 늘 그랬듯이. 알몸으로 빙판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온몸이 시리고 쓸쓸했다. 얼마나 때리고 얼마나 맞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눈이 부었는지 시야가 흐렸다. 뒤늦게 달려온 루크가 내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일으켜 세웠다.
---p.54

“달리면 되지.”
누구한테 조언할 입장도 아닌데 입 밖으로 튀어 나간 말은 명료하고 간단했다.
나야말로 방향을 잃은 사람이었다. 루크의 부탁에 폰드 하키를 하러 나왔지만 어느 방향으로 달려야 할지 헤매고 있는 터였다. 목적을 잃었다고 달리지 못할 이유가 있나? 어둠 속에서 스케이트 날이 달빛을 받아 반짝였다. 이렇게 망했는데 언젠가 다시 빛날 날이 올까?
---p.91

하나의 목표를 잃었다고 해서 계속 주저앉아 있는 게 맞을까? 누구도 내게 정답을 알려 주지 않았다. 답은 내가 찾아야만 했다. 그리고 내 대답은 이거였다.
“늘 골대만 보고 달릴 필요는 없겠지?”
내 대답을 들은 주해인이 피식거렸다. 얘도 이렇게 웃을 줄 아는구나.
“나도 점프만 생각하면서 뛸 필요는 없겠지?”
“당연한 거 아니야? 즐거우면 되는 거지. 별걱정이야.”

---p.92

출판사 리뷰

베스트셀러 『일만 번의 다이빙』 이송현 신작
얼음 위를 미친 듯이 달려 보고 싶은 십 대들의 스위치 ON
잘 봐, 이제부터가 진짜다!


작가 이송현의 장편소설 『스위치 ON』이 출간되었다. 마해송문학상, 사계절문학상 등 아동 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독자와 평단의 신뢰를 받으며, 성실히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의 열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스위치 ON』은 차가운 얼음 위에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을 걸고 뜨겁게 달리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통쾌한 속도감으로 펼쳐 보인다.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와서 친구 하나 없이 외로운 날들을 견딘 주인공 다온은, 이곳 아이들이 사랑하는 스포츠인 아이스하키로 자신을 증명하고 제대로 이겨 보리라 다짐한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인 NHL 최고의 공격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절친 루크와 함께 링크장과 폰드 하키장을 밤낮 없이 누비며 마침내 ‘캡틴’을 의미하는 C 패치를 가슴에 붙이게 된다. 이번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스위치 ON!”은 절친 루크가 다온을 ‘온’이라 부르며 경기장에서 스위치가 켜졌다는 의미로 건네는 둘만의 사인이다.

작가는 전작 『일만 번의 다이빙』에서,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0미터 높이의 보드 위 절대로 익숙해지지 않는 두려움을 이기고 낙하를 거듭하는 십 대 선수들의 꿈과 좌절을 이야기했다. 다이빙 순간의 심리와 입수의 순간 수면의 마찰력, 물속에서의 감각 묘사가 마치 독자를 직접 다이빙 보드에 세우는 듯했다.

이번 작품 『스위치 ON』 역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스케이트 날에 갈리는 얼음 파열음이 날카롭게 울리고, 차가운 얼음 파편이 곳곳에서 독자를 향해 튀긴다. 얼음 위를 질주하는 인물들을 따라 뜨거운 입김을 뱉으며 몰입하게 한다.

부러진 아이스하키 스틱을 든 다온, 트라우마를 벗어나 다시 점프를 뛰려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주해인은 얼음 위에서 방향을 잃었지만, 여전히 빙상을 사랑하고 얼음 위에서 ‘미친 듯이’ 뜨겁게 달리고 싶은 심장을 지녔다. 이들이 얼음보다 단단하고 차가운 벽을 마주한 순간, 작가는 턱까지 차오른 숨을 내쉬며 뜨겁게 호흡하는 십 대들의 열정과 좌절, 고민과 우정이라는 진짜 이야기를 꺼내 보인다.

“방향을 잃었다고 달리지 못할 이유는 없으니까!”
얼음 위 스케이트 날이 그리는 이야기의 궤적


『스위치 ON』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스케이팅하고, 각자의 이유로 얼음 위에서 머뭇거린다. 다온은 캐나다로 이민 온 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시간을 견뎌온 소년이다. 하키 스틱을 잡으면서 얼음 위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찾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경기장에서 차별과 모욕은 익숙해지기는커녕 참기 힘들기만 하다. 결국 다온은 대놓고 거는 차별과 도발에 거칠게 대응하고 그 순간 다온의 하키 스틱은 부러지고 만다.

한국에서 온 주해인 역시 혼자 캐나다로 동계 훈련을 올 정도로 피겨 스케이팅에 진심이지만 어느 순간 점프를 뛰는 일이 두려워지고 행복하지 않은 스케이팅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게 된다. 날아오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눈앞에 드넓은 빙판을 미친 듯이 질주해 보고 싶다는 열망을 남몰래 털어놓기도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얼음 위에서의 시간을 가장 좋아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미친 듯이 뜨겁게 달릴 수 없는 현실에 방향을 잃고 만다. 스틱을, 스케이트를 꺼내 드는 시간이 더는 즐겁지 않아졌을 때 얼음 위에서 망설이게 된다. 그럴수록 분명해지는 것은, 얼음 위에서 심장은 가장 뜨겁게 뛰고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는 자기 확신이다.

독자들은 청소년 선수인 다온과 해인이 다시 스위치를 켜기를 뜨겁게 응원하면서 이들이 새롭게 그려갈 얼음 위의 궤적을 따라 마지막 페이지까지 질주하게 될 것이다.

밀도· 채도· 속도 매우 높음
스포츠 ‘덕후’ 이송현 표 스포츠 x 성장 소설


작가 이송현은 ‘자타공인’ 스포츠 애호가이자 스포츠 ‘덕후’이다. 수영을 즐기고 직접 수구 선수로 뛰기도 한다. 스스로 세상의 모든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말할 정도다. 이 같은 작가의 스포츠 사랑은 이미 여러 작품에서 드러나고 있다.

『일만 번의 다이빙』에서는 고교 다이빙 선수의 이야기를, 『라인』에서는 줄타기의 현대 스포츠인 슬랙라인을 소재로 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 십 대 선수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2025년 출간작인 『쿨거래 하실 분만(공저)』에는 보드 파크에서 펼쳐지는 스케이트보드 원데이 클래스를 소재로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 『스위치 ON』에서는 작가 본인이 십 대 시절에 직접 체험한 피겨 스케이팅 경험을 토대로 밀도감 높은 빙상 스포츠 이야기를 완성했다. 아이스하키와 피겨 스케이팅의 스케이트 톱날은 어떻게 다른지, 스케이트로 얼음을 가르는 소리의 결, 얼음 위에서 브레이크를 걸 때 스케이트 날은 어떤 모양과 방향으로 틀고 얼음은 어떻게 튀는지, 직접 경험한 빙상의 시간을 생생한 묘사로 풀어 놓았다. 덕분에 독자는 첫 문장을 읽자마자 얼음 위 진짜 시간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된다. 주인공이 얼음 위에서 들이키는 차디찬 공기가 폐부 깊숙이 파고드는 느낌을 느끼며, 독자는 얼음 위를 달리고 날고 부딪히며 가장 뜨거운 입김을 내쉬는 빙상 위 열일곱 주인공들의 열기를 함께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얼음을 가르는 날카로운 파열음 속에서 스케이트 날을 세우고 질주하는 열일곱 다온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펼쳐 보인다. 독자들은 자기 스피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을 향해, 방향을 잃었다고 움츠러들 필요 없다고 달리고 싶다면 ‘미친 듯이’ 달려도 된다고 뜨겁게 응원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나의 무대는 어디인지, 얼음 위에서 ‘스위치 ON’을 다짐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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