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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Mur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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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해, 밀드레드. 까딱 잘못하면…….”
모드가 말을 멈췄다. 밀드레드가 머리 한쪽에 고데기를 꽂은 채 침대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밀드레드는 어떻게든 고데기를 풀어 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고데기는 거미줄에 걸린 파리처럼 단단히 엉켜 있었다. --- p.41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밀드레드. 스트레스를 받았다니! 태비는 정신 차려야 해! 비행 훈련을 받은 지 2년이나 지났단 말이야. 지금쯤은 당연히 빗자루 타는 법을 알아야지. 자, 보라고!” 밀드레드가 올려다보니 태비가 한 손은 빗자루를 움켜잡고, 한 손은 에셀의 허리끈을 감은 채 매달려 있었다. 겁에 질려서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 p.110 “뭔가 이상해, 모드. 그래닛 선생님이 좀 수상한 것 같아. 목소리도 이상하고 말이야. 지금까지 높고 가는 목소리의 사람들을 보긴 했지만, 그래닛 선생님의 음성은 진짜 목소리 같지 않아. 수업 시간에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도 이상하고 말이야. 가르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 같아. 선생님이 아닌 것 같기도 해. 선생님인 척하는 사기꾼인지도 몰라!” 모드가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우리는 되도록 선생님에게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야. 그리고 제발 아무 일 없기를 바라는 거지.” --- p.141 모드가 마법을 되돌리는 주문을 외웠다. 그러고는 에니드와 함께 마법이 통했기를 기대하면서 개미를 내려다보았다.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에니드가 주문을 크게 외웠다. 그리고 또 잠시 기다렸다. 개미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모드와 에니드가 이제 뭘 해야 하는지 몰라 난처해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 공기가 휘감기는 느낌이 났다.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트럭이 방을 통과해 지나간 것 같았다. 다음 순간 연기가 소용돌이치면서 빛이 흩뿌려지더니 탁자 위에서 밀드레드가 나타났다. 밀드레드는 곧바로 탁자에서 뛰어내리며 외쳤다. “너희 둘 다 얼른 나 따라와! 빨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지금 몇 시니?” --- p.186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말이야. 하드브룸 선생님이 다시 우리 학년을 맡게 되신다니까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아.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야.” 모드도 진심으로 밀드레드의 말에 동의했다. “네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밀드레드. 지난 며칠 동안 나도 규정과 질서를 부르짖고 싶었다니까!” 그때 하드브룸 선생님이 3학년 기숙사로 들어가는 복도에 홀연히 모습을 드러냈다. 하드브룸 선생님이 전에 없이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나도 다시 너희를 맡고 싶었단다. 너희 3학년은 문제도 많고 일도 많아. 그렇지만 그만큼 멋진 결과를 기대하게 되거든!” --- p.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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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수상한 작전을 계획하는 사람이 있다고?
캐클 마법학교를 지키기 위한 밀드레드의 색다른 변신! 새 학기를 맞아 캐클 마법학교에는 새로운 선생님이 왔어요. 그래닛 선생님은 어딘가 괴짜 같고, 수업에 흥미가 없어 보이네요. 이번 학기만큼은 ‘꼴찌 마녀’라는 타이틀을 벗기 위해 단장을 하던 밀드레드는 그만 머리카락이 고데기에 엉켜버리고 말아요. 머리를 복구하기 위해 에셀이 알려준 마법을 사용했지만, 머리카락이 멈추지 않고 자라는 바람에 학교 전체가 머리카락으로 뒤덮이게 되었어요. 게다가 에셀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빗자루 수업 시간에 태비를 낚아채 빗자루를 타고 도망가 버리기까지 했답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태비가 지붕 위에서 덜덜 떨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밀드레드는 서둘러 태비를 구하기 위해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지만, 하필 태비가 있던 곳이 새 학년 주임 그래닛 선생님의 방이었고, 태비는 그래닛 선생님께 잡혀가게 되었어요. 밀드레드는 선생님에게 태비를 돌려 달라고 말하지만, 선생님은 밀드레드가 자신의 방을 훔쳐본 것은 아닌지 밀드레드를 의심하기에 바빠요. 태비를 돌려받지 못한 밀드레드는 저녁에 몰래 기숙사를 빠져나와 선생님의 방으로 향하고, 무슨 영문인지 그곳에는 교장 선생님이 계셨어요. 교장 선생님께 그래닛 선생님이 어딘가 수상하다 말하려는 순간, 밀드레드가 그래닛 선생님 방 옷장에 갇히고 말았어요! 과연 밀드레드는 옷장을 탈출해 수상한 선생님의 비밀 작전을 막고 캐클 마법학교와 친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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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빠르고 용감하게 움직인다면 상황을 바꿔 놓을 수 있을 거야”
꼴찌 마녀 밀드레드의 우당탕탕 학교 구출기 3학년이 된 밀드레드와 캐클 마법학교에 새로운 선생님이 찾아왔다. 한껏 부푼 곱슬머리와 색안경, 쥐를 닮은 목소리까지 그래닛 선생님은 어딘가 독특한 것 같다. 게다가 그래닛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밀드레드가 마법 약을 잘못 사용해 학교 전체를 머리카락으로 뒤덮을 뻔했을 때도 그래닛 선생님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더 중요한 것처럼 굴었다. 밀드레드는 그래닛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 에셀이 친 장난으로 인해 태비를 그래닛 선생님에게 빼앗기게 되고, 태비를 되찾으려 방문한 선생님의 방에서 밀드레드는 선생님의 엄청난 비밀을 목격하게 된다. 밀드레드에게는 언제나 크고 작은 사고가 따라온다. 밀드레드는 ‘꼴찌 마녀’라는 별명처럼 모두에게 사고뭉치 취급을 받지만, 밀드레드는 언제나 자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쓴다. 그뿐 아니라, 밀드레드는 자기를 괴롭히는 것들을 미워하는 대신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한다. 밀드레드의 이런 따뜻한 마음씨는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훈훈하게 다가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귀여운 마녀 밀드레드가 드디어 한국에 왔다! 영국 500만 부 판매! 『꼴찌 마녀 밀드레드』 정식 한국어판 “넌 정말 독특해!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과거에도 미래에도 다시 없을 밀드레드 허블!” 밀드레드의 단짝 친구 모드와 에니드, 그리고 고양이 태비는 언제나 밀드레드를 믿고, 도와준다. 밀드레드가 사고를 쳐서 침울하게 있으면 어깨를 감싸 안아 격려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그런 친구들이 있기에 밀드레드는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포기하지 않고 ‘꼴찌 마녀’를 탈출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캐클 마법학교를 지켜내기 위해, 사랑하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 시리즈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을 한껏 품고 있는 이야기다. 흔히 마법사를 상상하면 떠올릴 수 있는 많은 이미지들이 『꼴찌 마녀 밀드레드』에서부터 출발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밀드레드의 이야기를 펼쳐 보는 순간, 어린이 독자들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마법사에 환상을 가졌던 어른들까지 신비하고 엄청난 모험과 함께하는 밀드레드의 일상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