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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Mur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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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가 진지한 표정으로 밀드레드를 보며 말했다.
“약속 지킬게.” 밀드레드가 단호하게 말했다. “좋아. 다음 해에 학생 대표로 뽑히고 싶어.” 모드는 진지한 표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웃음이 터져 나오는 바람에 빗자루에서 떨어질 뻔했다. --- p.20~21 “개학한 지 하루밖에 안 지났어! 교장 선생님이 심부름 시키려고 부르신 걸 수도 있고, 수영장을 따낸 공로로 특별상을 주시려는 걸 수도 있어.” 밀드레드가 웃음 지으며 말했다. “아니면 혹시 내년에 학생 대표 맡으라고 하시려나? 희망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말야!” --- p.53 여자 손님은 꽃 달린 분홍색 모자에 줄무늬 망토를 둘렀고, 콧수염이 있는 남자는 다홍색 재킷을 입고 있었다. 서커스 감독 모자와 공중그네가 없어도 밀드레드는 두 사람이 포스터에 있던 사람임을 눈치챘다. --- p.85 “같이 가자, 모드. 박쥐 항법을 이용하면 길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훨씬 빨리 갈 수 있어.” 밀드레드와 모드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박쥐 항법이 뭔데?” 에니드가 설명했다. “귀가 긴 박쥐를 훈련시켜서 귀에 특별 장치를 달아. 그 장치에 목적지를 말하면 그걸 음향 탐지 신호로 바꿔 주고, 박쥐는 그 신호를 받아서 마법처럼 우리를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거지.” --- p.113 모두 입을 모아 애원했다. “제발 데려가 줘!” 밀드레드는 간절히 애원하는 세 동물을 바라봤다. 모두 희망과 믿음을 담은 눈으로 밀드레드를 보며 결정만 기다리는 것 같았다. --- p.151 “……방법이 다소 거칠긴 하지만, 밀드레드는 언제나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아주 멋지게 말이죠. 그건 하드브룸 선생님도 인정하셔야 할 거예요.” --- p.235 하드브룸 선생님은 잠시 말없이 세 친구를 바라봤다. 모두 잔뜩 겁먹은 얼굴이었다. 스타까지도 겁먹고 에니드 발 뒤에 숨었다. 하드브룸 선생님은 이렇게 모두 자기 앞에서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너희에게 ‘참 잘했다!’고 말하지 않았구나.” 아주 잠깐 하드브룸 선생님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스쳤다. --- p.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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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을 맞은 밀드레드는 어서 이번 학기가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학기만 마치면 졸업반인 5학년이 되어 멋진 교복을 입을 수 있고, 4학년 마지막 날에는 학년 전체 1등과 학생 대표를 정하는 시상식도 하거든요. 모드는 단체 생활을 잘 하는 사람에게 주는 팀스피릿상을 받고 싶어 해요. 한편 밀드레드는 다음 해 학생 대표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죠. “난 내년에 학생 대표로 뽑히고 싶어.” 밀드레드가 수줍게 이야기하자 모드는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어요. 그래도 밀드레드는 꿋꿋이 마음속에 기대를 품고 캐클 마법학교에서의 4학년 마지막 학기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 전혀 모른 채 말이죠.
기대와는 달리 얼마 못 가 밀드레드에게 위기가 생겨요. 밀드레드의 빗자루 파트너이자 소중한 친구인 스타가 떠난대요. 사실 스타는 서커스를 운영하는 브릴리안틴 부부의 강아지였던 거에요! 브릴리안틴 부부는 스타를 데리고 가버렸고, 밀드레드는 스타를 되찾고 싶어서 급기야 서커스단을 찾아갑니다. 언제나 함께인 두 친구, 모드와 에니드도 함께 말이죠. 문제는 스타 말고도 서커스단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동물들이 또 있다는 거예요. 마음 약한 우리의 밀드레드는 그 친구들도 꺼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브릴리안틴 부부가 동물들 대신 공연에 쓸 무언가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동물들을 데려오더라도 무시무시한 하드브룸 선생님이 화내시진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과연 밀드레드는 서커스단 부부를 설득해 스타와 동물들을 무사히 구해줄 수 있을까요? 학생 대표가 되고 싶다던 밀드레드의 소원도 이루어지는지 『꼴찌 마녀 밀드레드 8 : 좌충우돌 최우수 마녀 시상식』에서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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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도 되찾아야 하고, 시상식도 가야 하고! 이번 학기도 바쁘다 바빠~”
학생 대표로 뽑히고 싶은 밀드레드의 고군분투기 밀드레드는 4학년 마지막 날 열리는 전체 시상식을 기대하고 있다. 정확히는 학생 대표로 뽑히기를 바란다. 그러나 부푼 기대도 잠시, 지난 학기에 새롭게 만난 강아지 스타와 이별할 위기에 놓인다. 서커스단을 운영하는 브릴리안틴 부부가 자신들의 강아지를 찾으러 학교에 왔기 때문이다. 잠시 슬픔에 잠겨 있던 밀드레드는 이내 스타를 데려오려고 서커스단으로 향한다. 그런데 밀드레드는 스타뿐 아니라 서커스단의 다른 동물들에게도 자꾸만 눈길이 간다. 결국 4학년 전체 시상식을 앞두고, 밀드레드는 누구도 상상 못 할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밀드레드는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를 위해서라면 망설이지 않는다. 덕분에 귀찮은 일들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밀드레드를 오래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과감함을 격려하기 마련이다. 이런 따뜻한 마음씨와 함께, 실수를 딛고 성장하는 모습은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끈기와 용기를 가르쳐 준다. ‘꼴찌 마녀’가 보여 줄 가슴 벅찬 반전을 통해 힘든 일에도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밀드레드! 앞으로 더욱 믿음직한 학생으로 거듭나기를!” 밀드레드의 친한 친구인 모드와 에니드, 그리고 고양이 태비는 언제나 밀드레드를 믿고, 도와준다. 밀드레드가 사고를 쳐서 침울하게 있으면 어깨를 감싸 안아 격려해 주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그런 친구들이 있기에 밀드레드는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포기하지 않고 ‘꼴찌 마녀’를 탈출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과 소중한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 시리즈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을 한껏 품고 있는 이야기다. 흔히 마법사를 상상하면 떠올릴 수 있는 많은 이미지가 『꼴찌 마녀 밀드레드』에서 출발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밀드레드의 이야기를 펼쳐 보는 순간, 어린이 독자들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마법사에 환상을 가졌던 어른들까지 신비하고 엄청난 모험과 함께하는 밀드레드의 일상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